2025/02 27

기후를 반영한 집

오늘날 아파트가 살림집의 대표지만 이 아파트의 모양도 성냥갑 같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양이 있다.아파트와 전통초가집 사이에 지붕이 양철이나 슬레이트 등으로 만들어진 집들이 있는데 서해가 가까운 지역엘 가면 여러군데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특히 경기 서부의 경우눈 대나무의 북한계선이 내륙인 충북이나 강원도 영서 보다 높아 남해안의 굵고 높은 대나무 숲은 아니더라도 집의 뒤를 감싸 집을 아늑하게 하고 여름엔 시원한 느낌과 함께 실제 지내보면 시원하다.서해안의 마을들은 황해도 멀리는 평안도 그리고 아래로 전라도 까지 교류가 육지에 비해 활발했고 혼사에 있어서도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멀리까지 이루어 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닷길이 날씨와 해류 그리고 바람만 잘 만나면 이동이 빠르고 멀리 가는데..

여행 이야기 2025.02.18

불량자재와 누수

잊힐만 하면 집의 배관이 터져 누수가 된다.이사오던 해 보름도 살지 않았는데 보일러 근처의 온수관이 터져 수리업자를 불러 바로 조치를 했고 이후에도 여러번 온수관이 문제였다.서울 살 땐 윗집의 복잡한 누수 때문에 말썽이라 수리를 하다 하다 집을 매각했는데 안산에 와선 온수관이 터져 누수가 되어 문제가 생겼고 밑에 집의 싱크대 벽지를 보상해주고 밑에집 또한 우리집과 비슷한 증상으로 다른 집에 큰 돈을 물어주었다.집이 노후화 되면 수리할 부분이 많아질 수 밖에 없겠지만 지은지 얼마 안되었을 때도 배관이 수시로 터졌다면 불량자재를 잘못 쓴 시공업자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본다.이들이 자재문제를 미리 알고 사용하는 것을 막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온수나 냉수에 강한 인정 받는 제품을 애초에 시공하고 서..

나의 이야기 2025.02.17

새로운 일터에서 퇴근길

새벽엔 영하의 날씨지만 낮엔 따뜻하다.새로 일하는 곳은 주주야야휴휴 이런식으로 근무를 하고 근무시 기록하는 것이 많고 인수인계를 철저히 한다.간호사들의 병동근무처럼 느껴지고 업무의 경중이나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메뉴얼에 나와있는 것 대로 하면 된다.단 서류를 작성하는 부분이 민감한데 숙달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전에 근무하던 곳이 전방부대 GOP소대라면 이곳은 대대에 딸린 예비중대 같아서 지원인력도 있고 근무가 정해져 있다.중증의 정도가 더 심한 이들도 있고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이들도 있어 이용인들이 다양하다.이용인들의 세대가 어리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이들은 없지만 언어선택이 조심 스럽다.봄이 되고 기온이 오르면 나들이도 간다고 하고 식당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는 다고 하는데 음식의 저작능..

나의 이야기 2025.02.16

무서운 음모를 꾸민 자

최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분석한 보도를 보면 엄청난 음모와 계획이 있고 많은 인사들을 체포하고 구금하여(수거대상) 조치하겠다는 내용이 있다.육사를 수석으로 입학한 사람이 선배들이 해왔던 군인으로서의 명예나 업적보다는 권력에 심취 세상을 자신의 멋대로 하겠다는 것이 앞서 있어 더 큰 충격을 준다.군에 있을 때는 하극상을 행했고 폭력자주 행사 했음에도 일부 선배들로 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면 군인이 되어선 안되는 자이다.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이번 사건을 보면서 장군까지 지낸 사람이 무속인이 되고(되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악용하는 것이 문제) 또 다른 무속인에게 상담을 받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욕망을 실현하고 여러 사람을 해치고 북한을 자극하고 전쟁을 유도한다는 ..

군대이야기 2025.02.15

지리부도에 나타난 일본 군국주의

일제강점기 지리책과 더불어 지리부도가 있었고 출판사는 삼성당이며 도쿄에서 만들어 졌다.이책의 주인은 한순덕 님으로 5학년이라 표시 되어 있다.당시 고등여학교나 사범학교를 다녔을 수 있고 해방 후 우리나라의 학교에서도 참고를 했을 수 있다.특이 한 건 입헌군주국 그리고 군국주의 국가 답게 겉표지 안쪽에는 일본왕의 깃발 부터 섭정기 , 황족기 등 지금도 일본에 가면 볼 수 있는 국화빵 문양이 그려져 있다.다음으로 일본군의 육군기 , 해군기 등 다 나오지 않지만 대표적인 깃발들이 그려져 있고 병과에 따른 연대나 대대기를 유추할 수 있도록 표시 해 놓았다.또한 주야간 경보신호 그리고 기상에 관한 깃발들도 있다.학생들이 군에 입대를 하여 따로 교육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자세하다.또한 이 책을 사용한 분이 연필..

역사이야기 2025.02.14

자리에 연연하지 않았지만

사람이 자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자리가 사람의 권위와 능력을 나타내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능력이 적어도 능력이 있게 보일 수 있고 사람들이 존중도 해주고 순응하며 같은 말을 함에도 힘이 있어 보이는지 설득하고 뭔가 전달하는데 유리한 것 같다.과거 300여명 규모의 학원에 있을 때 주요 과목의 강사들은 5~6명인데 내가 담당한 과목은 나 혼자 담당을 해서 특히 시험 때는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경력이라도 쌓이고 운영자와 협상을 잘하고 하다 못해 기싸움이라도 잘하면 강사를 더 채용하게 하여 전문화 시키거나 짐을 나눠지는 데 경험도 적고 외모가 자리에 맞지 않다? 보니 늘 끌려 다녔다.물론 가끔 운영자에게 대들어 당황하게 하거나 그날 사표를 쓰고 나오기도 했는데 평상시엔 조용히 지냈다.그러던 어느날 명함을..

나의 이야기 2025.02.13

신도시 개발과 양천구

양천구와 강서구는 과거 김포 땅의 일부였고 조선시대엔 양천이라고 불리었고 아래는 금천(시흥)과 함께 안양천 그리고 한강을 낀 습지가 형성되어 논과 밭이 많았고 부천 부평 일대까지 높은 산이 없어 공항이 만들어진다.특히 목동신도시는 강남 개발 이후에 비슷한 개념으로 만들어져서 대규모 체육관, 야구장, 아이스링크등이 있고 대학병원이 만들어 지며 서울 원도심 주변에 있던 양정고와 진명여고가 이사를 오고 마포의 마포고도 이사를 오면서 그에 따라 강남 버금가는 사교육 기관들도 들어선다.그러나 과거엔 빈민들이 이주해 살았고 거주시설은 열악했다.당시 영동(영등포 동쪽)이라 불리던 강남은 나름 계획적으로 개발이 되었지만 (이곳도 주민들과의 마찰이 있긴 했다.) 늦게 개발이 이루어진 강서지역은 주민들의 반발이 거..

사회이야기 2025.02.12

일본지리책에 나온 조선의 농업비중

일제강점기 일본지리 교과서를 펼쳐보았다.여자중등이라는 것을 보았을 때 남학생용 책이 다르게 있다고 보며 일본의 기후 및 지형 그리고 산업을 개관하고 일본의 관동지방인 도쿄와 도쿄인근의 하코네의 지형을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고 일본전체에서 관동지방의 농업비중 거기에 조선을 포함한 것도 있고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포함하지 않은 것도 있다.덴노(일왕)가 있는 국가 답게 표지 바로 뒤의 주요 사진엔 여학생들이 궁을 참도(방문을 표현한 듯) 하는 사진이 있고 궁내의 다리가 있다.다음으로 우리나라(조선)를 뒤에서 따로 다루기도 하지만 농업부문에서는 일본내지 특히 관동지방과 비교하기 위하여 그래프를 만들기도 했고 뒤의 조선부분에서는 따로 다루기도 했다.분명한 건 다른 산업에 비해 농업의 비중 특히 곡물이나 두류 ..

사회이야기 2025.02.11

전한길선생의 전공과 역사강의

80년대말에서 90년대 초 지리교육과는 사회통합교과에 의해 지리는 당연히 하고 일반사회, 역사를 대학에서 전공을 해야 교사자격증이 나오고 임용고시를 볼 수 있었다.국립대 사대 지리교육과는 서울의 유명 사립대의 사대 보다 점수가 높거나 최소한 비슷해야 진학이 되었었다 (이것을 모르는 분들은 무조건 서울의 대학이 높은 줄 안다.)때문에 국립사대는 대학의 간판이었다.특히 지방의 여학생이나 가난한 남학생들은 지방국립사대에서 임용을 약속을 받고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그러나 지리학과의 경우는 교직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역사나 일사를 들어야 90년대 이후 교사자격증이 나온 것으로 안다.그리고 90년대 보습학원이나 입시학원에 취업을 하려면 교사자격을 가진 이들이 유리했고 지자체별로 조례에 따..

사회이야기 2025.02.10

군대의 계급과 서열

쿠테타가 발생하면서 국방부 장관이 공석이고 차관이 대행을 하는데 군의 최고 계급인 대장들 보다 서열이 낮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장관 그리고 합참의장, 각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지작사, 2작사령관 보다 낮다는 것을 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하긴 참모차장이 중장인 것을 보면 나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든 체제이겠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다.물론 군의 특성상 임관선배인 국방차관을 함부로 대하지는 못하겠지만 서열이 그렇다는데 할 말이 없다.어릴 때 왜 연합사 부사령관은 왜 대장을 임명하는지 아무리 미군이 대군이고 우리나라의 안보에 큰 힘이 되지만 이해할 수가 없었다.당시 어떤 책에서 본 사실은 우리나라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대장을 아래 놓고 지휘할 만큼 미국의 막강한 전력을 동원하고..

군대이야기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