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유통업체가 들어 오면 당장은 싸고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지만 주변의 가게들은 손님이 끊기고 가게는 문을 닫는다. 돈 앞에서 사람들은 냉정해지고 기존의 단골이고 고객은 의미가 없다. 그러다 보니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무인으로 가게를 운영을 하여 직원 임금을 제외하고 본인이 수시로 가서 물건 진열 하고 청소하고 관리하지만 매출이 적어 가게 임대료나 공과금을 낼 수 없다면 문을 닫거나 업종을 변화시켜야 한다. 내가 학원을 하던 용인의 마평동은 작은 가게들이나 식당이 크지 않지만 여러 군데 많지만 피부로 느껴질 만큼 변화가 심하다. 1년을 못 넘기는 곳도 많고 부동산사무실 같은 경우는 문은 열었지만 안에는 일하는 사장이나 직원이 없고 전화번호만 있는 곳이 많다. 횟집의 수족관엔 물이 말라 있고 간판을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