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야기

보리수 열매

lkjfdc 2022. 6. 21. 13:43



재래시장에서 살 수 있는 것 중에 특이한 것이 소량으로 기른 작물의 열매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큰 농장에서 대량으로 보기 좋고 먹기 좋게 포장을 하여 유통이 되는 것이 아닌 집에서 수확해서 파는 것이다 보니 가격표도 없고 생산자의 주소도 없다.

그냥 파는이의 얼굴만 보고 산다.

가끔씩 열리는 오일장 큰 길목도 아니고 응달진 가게 앞에서 적은 양의 여러가지 농작물을 파는 할머니에게 보리수 열매를 샀다.

종일 마늘을 까서 팔고 계시고 작은 소쿠리에 상추가 담겨있다.

보리수 열매는 앵두와 닮았지만 맛도 다르다.

하지만 수확하는 계절이 비슷하고 비슷한 계통의 식물인 것 같다.

오래 보관하지 못하기에 빨리 소비를 하거나 효소 또는 술을 담근다고 한다.

6월에만 맛볼수 있는 보리수 열매는 인도쪽이 원산지 같고 부처님과 관련이 있는 식물이라고 한다.

잘익은 열매는 크게 시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용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경안천변  (0) 2022.10.13
기흥역에서 전시되는 용인의 독립운동가  (0) 2022.08.15
용인시민 참여 정원  (0) 2022.05.15
용인 경안천의 돌다리  (0) 2021.09.06
용인시장의 원삼복숭아  (0) 202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