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257

전투기의 오폭사고

최근 공군 전투기의 오폭사고로 민간인들이 피해를 보고 군은 관계자들을 징계한다고 하고 공군 참모총장이 사과를 했다.무기 체계가 첨단으로 가고 정밀한 폭격이 가능한 시대지만 이것을 통제하고 운용하는 것은 사람이며 이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들이 교육받고 훈련을 받은대로 실행을 했을 것이다.그러나 언론을 통해 전해진 소식을 보면 투하 될 폭탄에 장입한 (제원이나 정보를 입력하는 것) 좌표에 문제가 있었고 이것을 교차검증 하지 않아 엉뚱한 곳에 떨어졌으며 사고 이후 확인과 수습이 조종사 뿐 아니라 해당부대 지휘부 부터 공군본부까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사고가 일어난 곳은 포천 승진훈련장이 멀지 않은 곳으로 군부대의 훈련이 많은 곳으로 아는데 훈련장안의 표적 좌표를 제대로 확인 하지 않고 출격한 ..

군대이야기 2025.03.13

독립문이 상징이었던 공병휘장

육군의 병과중 공병은 사단급 부대에 대대급 부대가 편성되고 군단급 부대에 속한 공병부대는 여단급이나 연대급이다.육군 말고 해군이나 공군 그리고 해병대에도 공병부대는 있으며 해병대의 공병은 육군의 병과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배치된다.보통 공병 1개 중대가 보병여단(과거 연대급)을 지원한다.공병부대는 전 후방에 어디에 있어도 병력편제를 할 때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이는 다양한 공병의 주특기가 있어야 파견도 보내며 다양한 부대 임무를 하게 되는데 보통 3개 중대가 모이거나 4개 중대가 모여 대대가 구성이 되지만 공병대대는 2개 중대가 모일 경우도 있다.국군이 창설될 때 공병 또한 병과를 만들어 창설이 되는데 국방경비대 시절인 1948년 초반 공병부대가 만들어 지며 공병학교에서는 다양한 주특기를 가진 병력..

군대이야기 2025.03.10

초기의 포병병과 휘장

대한민국 정부가 다시 수립되기 전까지 육군은 조선국방경비대라고 불리는 조직으로 경찰에 비해 개인화기나 실무경험 그리고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렸고 숫자도 많지 않았다.그리고 경찰에 대한 적대감으로 군에 입대한 이들도 많았고 이북에서 내려온 젊은이들이 호구지책으로 군을 선택하였으며 정부수립 즈음 대한민국 육군이 되면서 병과별 교육이 병과학교에서 실시되는데 당시 포병은 용산과 영등포 일대에서 교육을 하고 체제를 다진다.보통 상비사단의 전투부대엔 보병이 3 포병이 1 기갑 0.1 공병0.3 정도 이고 0.3 통신 0.3 기타 지원병과인 보급수송0.3 그리고 헌병 0.1이하 같은 병력들이 편성되는데 (여기서 1은 연대 규모 0.3은 대대라고 보면 된다.) 우리군의 경우는 미군의 원조에 따라 군이 조직되다 ..

군대이야기 2025.03.08

구형 보병병과 휘장의 희소성

보병은 지상군의 기본이며 주력이고 신병훈련소를 수료할 때 받는 주특기가 보병병과에서 가장 많은 소총수이다.장교가 임관할 때 가장 많은 숫자 또한 보병장교이다.그리고 다른 병과의 교육을 받기전 받는 기본으로 받는 교육도 보병이 되는 훈련이며 이건 육군만이 아니고 공군과 해군도 신병으로 지상 훈련을 받을 때 기본은 소총을 든 소총수가 되어야 한다.기본 그러니까? 우습게 볼 수 있지만 기본이 가장 어려울 수 있다.중요한 건 보병병과의 업무나 훈련 범위는 무척 넓고 영화나 연극으로 치면 주인공이니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역할일 수 있다.그래서 전쟁드라마를 보면 대부분 보병부대의 소총중대나 소대이다.실제로 육군의 절반 이상이 보병부대 특히 소총중대 아래 소대인데 과거 전쟁드라마 전우의 소총 소대장 김소위 역..

군대이야기 2025.03.07

바람직한 육사인

육군사관학교는 지금도 공릉동(태릉)에 있으며 원래 일본군 훈련소가 있던 곳이다.불암산이 있고 창설 당시는 양주군이었고 6.25 당시 문을 닫았다 다시 진해에서 개교를 하는데 사람들은 진해에서 육사가 운영되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하며 이해하지 못한다.6.25당시 많은 피를 뿌린 육사의 깃수는 1기 ~ 10기 즉 생도1기까지 였으며 생도 6.25전 입교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전쟁을 겪고 생도1와 많은 희생을 치루었으나 생도1기가 소위로 임관을 한 반면 교육을 거의 받지 않은 생도2기는 보병학교 생도와 여러 출신들이 모인 육군 종합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전선에 투입이 된다.전쟁이 교착상태에 있을 때 다시 출발한 육군사관학교는 진해에서 육사11기를 받아 그간 이루지 못했던 정규대학 수준의 교과와 추가 되는 ..

군대이야기 2025.02.24

과거 군장병의 교통비 할인

지금은 군장병의 교통비 할인혜택이 없지만 89년까지는 버스를 탔을 때 할인을 해주었고 기차는 별도의 군용칸이 있어 휴가증이나 공용증 같은 것이 있으면 탈 수 있었다.그러나 기차의 경우 군인들이 모여있는 공간에 휴가 가는 병력들은 가급적 승차를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이유는 부대 안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휴가가는 공간에서 받기 싫었던 것도 있고 군용열차는 주요노선에 가끔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으니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서 상황에 맞는 교통수단을 택했다.90년대 중후반으로 넘어 가면서 당시 신세대 병력들은 택시를 1/n로 나눠 전방의 읍내에서 서울까지 편하게 나오기도 했는데 가급적이면 택시 안에서 부대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었다고 한다.70년대 중 후반 고속도로를 이용한 고속버스가 편리해 지면서 휴가시..

군대이야기 2025.02.19

무서운 음모를 꾸민 자

최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분석한 보도를 보면 엄청난 음모와 계획이 있고 많은 인사들을 체포하고 구금하여(수거대상) 조치하겠다는 내용이 있다.육사를 수석으로 입학한 사람이 선배들이 해왔던 군인으로서의 명예나 업적보다는 권력에 심취 세상을 자신의 멋대로 하겠다는 것이 앞서 있어 더 큰 충격을 준다.군에 있을 때는 하극상을 행했고 폭력자주 행사 했음에도 일부 선배들로 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면 군인이 되어선 안되는 자이다.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이번 사건을 보면서 장군까지 지낸 사람이 무속인이 되고(되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악용하는 것이 문제) 또 다른 무속인에게 상담을 받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욕망을 실현하고 여러 사람을 해치고 북한을 자극하고 전쟁을 유도한다는 ..

군대이야기 2025.02.15

군대의 계급과 서열

쿠테타가 발생하면서 국방부 장관이 공석이고 차관이 대행을 하는데 군의 최고 계급인 대장들 보다 서열이 낮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장관 그리고 합참의장, 각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지작사, 2작사령관 보다 낮다는 것을 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하긴 참모차장이 중장인 것을 보면 나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든 체제이겠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다.물론 군의 특성상 임관선배인 국방차관을 함부로 대하지는 못하겠지만 서열이 그렇다는데 할 말이 없다.어릴 때 왜 연합사 부사령관은 왜 대장을 임명하는지 아무리 미군이 대군이고 우리나라의 안보에 큰 힘이 되지만 이해할 수가 없었다.당시 어떤 책에서 본 사실은 우리나라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대장을 아래 놓고 지휘할 만큼 미국의 막강한 전력을 동원하고..

군대이야기 2025.02.09

새로운 전쟁에 대비하지 못한 북한군

최근 우크라이나에 파병이 된 북한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다.산악전이나 고지전을 하던 병력들이 드넓은 평야에서 드론이라는 이상한 기계와 싸움을 벌이면서 어느 정도 준비는 했겠지만 많은 희생을 치루고 있다고 한다.군복무 개월수가 길어도 특수훈련을 받아도 넓은 들판에서 다가오는 비행물체는 과거 우리군이 북한의 전차를 상대하는 것 이상으로 공포스럽고 영화 터미네이터의 사이보그 처럼 대처가 어려운 최신병기를 대하는 느낌 이상일 것이다.일단 인명이 희생되고 거기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드론을 상대 하겠지만 시간이 걸리고 다양한 전술적 대책이 마련될 것이다.북한군의 참전이 북한체제에 이익이 될지 피해가 될지는 일단 확신하기 어렵지만 우리군의 입장에선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며 앞으로 다가올 전장현실..

군대이야기 2025.01.08

34회 플래툰 컨벤션 행사 개최

현재 서울 학여울역 부근 SETEC 에선 34회 플래툰 컨벤션 행사가 열리고 있다.34회면 여러해 개최를 했고 과거엔 대학로 부근, 용산전쟁기념관, 양재역부근 등 다양한 곳에서 했는데 장소를 잡는데 있어 대관료가 만만치 않고 스폰서도 있어야 하며 다양한 군사관련 (진짜 군사장비는 아님) 제품을 팔거나 중고시장이 형성되어야 행사를 추진할 수 있다.이 행사는 잡지사인 호비스트(취미가)에서 하는 것으로 처음 시작은 축소모형 주로 군사모형에 관한 잡지를 만들던 회사에서 또다른 잡지 '플래툰'을 만들고 펴 내면서 시작이 된 것이다.모형잡지였던 '취미가와 네오'는 폐간이 되었지만 월간 '플래툰'은 지금도 계속 나온다. 우리나라에선 유일한 에어소프트 건, 군장, 그리고 군사서적, 조준경 같은 광학장비를 팔고 전군..

군대이야기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