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이야기 53

근현대식 학교 100주년 기념우표

우리나라의 근대식 학교 설립을 기념하는 우표들이 나온 건 최근에 여러번 있었고 보통 100년 50년을 기념하며 만들고 가끔 기념엽서가 나오기도 한다. 서울의 오래된 대학의 경우 기념을 하기 위해 발행이 되었으며 지역의 대학들도 발행을 했었다. 근대의 서양식 학교가 많았으며 다들 알만한 학교인 고려, 연세,동국, 숭의나 숭실,숙명,삼육, 중앙, 덕성 그리고 국공립으로는 서울산업대나 진주산업대 같은 학교들의 개교 100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고 국립인 서울대는 50년 특이한 건 이화의 경우 여성교육을 상징해서 일까? 80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오래전에 나왔었다. 그리고 육군사관학교는 100년이 안되었지만 여러 우표가 나왔었다. 그러나 해군사관학교는 안나온 것으로 알며 공군사관학교는 기념엽서가 나왔었다. 경기..

우표이야기 2024.04.20

노래 과수원 길과 박화목 선생

올해도 우표가 나왔다. 등기로 배달이 되는데 지역우체국을 통하는 것이 아닌 중앙과 직접 연관이 된 것 같고 실제 발행일 보다 2~3일 빠르다. 용인우체국에 안 가본지도 2년 가까이 되고 일부인을 찍어 초일봉투를 만드는 것도 이젠 못하고 있다. 직접 우표를 사서 도장을 찍었었지만 언제 부터인지 일찍 들려 우표를 사지 못할 때도 있고 바쁜 직원분들에게 일부인을 요구하여 봉투를 만드는 것도 실례되는 것 같아 우체국을 가는 것도 그렇고 이젠 일터도 용인이 아니니 가기가 어렵고 안산우체국의 경우 차로 가도 20~30분 버스로 1시간을 잡아야 하니 가기 힘들어졌다. 가끔 용인으로 배달되어 못받은 등기 우편물의 경우 추가요금을 내면 안산의 집으로 배달을 해주는 데 미안한 일이다. 이번에 나온 우표는 유명한 노래 '과..

우표이야기 2024.02.20

우표의 사용가치를 높이자!

등기우편을 보낼 때 들어가는 비용이 보통 4000원 내외이고 택배는 4500원 내외가 발생한다. 사업자가 아닐 경우 일반택배회사에서 받는 비용은 6000원 내외인 것으로 아는데 택배사 마다 다 다르다. 아무튼 택배나 등기우편을 보내야 하는데 요즘은 카드로 결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여러해 전 카드사의 독촉전화 (몇 만원 때문에) 를 받고 난 후 기분이 상한 적이 있어 급한 일(주차비 정산은 기계화가 되어 많은 곳이 현금이 안 됨) 아니면 쓰지 않는다. 택배사가 집 옆에 있지만 잘 안간다. 주로 우체국택배나 등기를 이용하는데 우체국의 경우 제한된 지역이 적고 우표를 붙여도 요금을 지불할 수 있기에 좋고 또한 우표를 수집하는 이들은 봉투에 다양한 우표를 부착하여 보내주는 것을 선호하..

우표이야기 2024.01.09

금속으로 된 우표

우표는 우편물 배달의 비용을 미리 지불했다는 증표로 보통 봉투에 붙인다. 그러나 뭔가를 기념하고 알리며 이것을 뛰어 넘어 사치품과 수집품이 되면서 다양한 형태와 재질로 만든다. 편지나 기타 우표물에 부착하기 위해 뒷풀(껌이라 한다.)이 묻어있는 우표는 상태가 좋든 나쁜 것이 중요하지 않지만 수집을 하는 이들은 그렇지가 않다.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전용비닐과 앨범등을 별도로 준비하고 확대경이나 전용핀셋등을 마련한다. 주로 독일제와 일제를 선호하는데 이 나라에서 많이 만들고 품질이 뛰어나서 그런 것 같다. 전범국가만 아니라면 뭔가를 사도 덜 불편하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우리나라의 우취인이 많아 전용앨범이나 비닐등이 과거처럼 잘 나오면 좋겠지만 현재는 유행이 지나서 오래된 문구점이나 전문점에 주문을 할 수..

우표이야기 2023.10.31

미국의 우표가격과 요금

우표의 가격은 현재 430원이다. 한마디로 편지한통을 보내는데 드는 비용이 430원이라는 거다. 등기가 2500원 내외이며 우체국 택배는 가벼운 것이 4000원 내외 책이 여러권이면 5000원 정도... 등기우편의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보통우편의 비용에 비해 약간의 부담을 느끼는 부분도 있지만 등기는 받는 사람에게 전달이 되었다는 것이 알려져야 하기에 배달을 못하면 여러번 방문하는 경우도 있고 이를 위해 배달하는 이는 시간을 써야 한다. 요즘에는 이사를 가거나 배달장소가 변했을 경우 추가요금을 내면 이사를 한 곳까지 우편물을 보내주기도 한다. 아침 일찍 배달을 한다는 문자도 오고 우편물이 언제쯤 온다는 것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우편의 경우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 시일이 걸리지만 대부분 ..

우표이야기 2023.10.30

BTS (노래로 전하는 우리의 순간)우표 발행

방탄소년단 (노래로 전하는 우리의 순간)관련 우표가 6월 13일 발행되었다. 방탄소년단(BTS)은 방시혁(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이라는 가수 겸 작곡가가 만든 그룹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과거 '싸이'의 유명세를 넘어 엄청난 활약을 한다. 듣는 것에만 만족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열광을 한다. 6월 13일 우표가 정식 판매되는 날이지만 실제 우표수집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최근 판매방식의 변화(지역 사무관급 우체국 통장에 입금을 하던 방식에서 중앙의 우편사업진흥원에 다시 등록을 하고 카드결제를 하는 방식)로 지역거점 우체국에 나오기 전 사전에 집이나 직장으로 배달을 했기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사기 어려운 구조가 되었다. 평상시엔 1%도 관심이 없지만 대..

우표이야기 2023.06.15

한국의 옛 건축 (산사) 우표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물 중 국보나 보물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건 산에 위치한 절일 것이다. 무속신앙을 기본으로 유교 불교 도교가 차례 차례 들어오고 특히 불교는 삼국시대 위로는 왕부터 아래로는 백성들까지 대중화 되었고 신을 믿는 것이 아닌 '깨달은 자'가 되기 위한 것으로 어려운 경전이 있었지만 '원효'대사는 통일직후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한다. 고려가 되어 불교는 더 발달하나 서양의 기독교가 중세에 권력을 독점하듯 권력과 경제를 다 같게 되고 썩어 버린다. 지금의 명당이나 좋은 곳은 대부분 절터였고 조선이 되면서 향교나 서원의 터가 되며 일제강점기엔 신사를 설치한 곳도 있다. 그러나 살아 남아 오래 오래 존재하는 경우엔 여러 말사를 거느린 본사이거나 역사가 오래된 절인 경우가 많고 사람들이 ..

우표이야기 2023.04.15

한국의 창작뮤지컬

뮤지컬은 종합예술이며 배우 뿐 아니라 연주자 그리고 다양한 무대장치를 다루는 스텝이 참여한다. 작은 공연장 보다는 큰 공연장 그리고 관객을 모아야 어느 정도 수익도 내고 다음 공연을 준비할 수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기도 하고 요즘엔 해외로 나가 공연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학에서 공부를 한 관련 전공자들이 많아서 관객의 수요가 있다면 많은 작품을 만들수 있고 작품의 내용을 책자로 만들 수 있고 기타 음반 그리고 기념품도 만들어 이윤을 창출하고 저작권이 있어 보호받을 수 있다. 코로나 시국으로 많은 것들이 위축되었으나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각종 매체를 통해 공연의 모습을 알리고 있고 기념우표로 나왔는데 올해도 4가지의 우표가 나왔다. 역사적 인물을 등장 시키기도 하는 '영웅' 같은 작품이 있기..

우표이야기 2023.03.25

새로운 동전의 불법유통

얼마전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새동전을 자신의 돈으로 바꿔 유통시킨 직원이 구속되었다. 여기엔 화폐상들이 참여 새로운 동전을 액면가보다 비싸게 취미로 수집하는 이들에게 팔았다. 유통량이 평상시 보다 적으면 비싸기에 수집을 하여 액면 보다 수십배 혹은 수백배 넘게 팔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동전의 상태가 좋아야 하기에 수집하는 이들은 유통되기전 흠집 하나 없는 걸 찾는데 여기엔 자신이 소유하려는 것 보다 다른 수집가들에게 팔아 이익을 노리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가진 것의 가치를 올려 파는 것을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이루워져야 한다고 본다. 동전 뿐 아니라 우표를 뜯지도 않은 상태(관봉이라고 함)에서 대량 점유하는 건 수집가로서 바람직 하지 못한데 그것을 미리 빼돌려 파는 건 재미로 ..

우표이야기 2022.11.10

달고나와 씨앗호떡 우표

지난 22일에는 우표취미주간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다. 우표취미주간은 9월 하순 부터 10월 하순이며 여름에도 우표전시회가 코엑스 같은 대규모 공간에서 열리기도 하지만 가을 각 지역에서 축제와 함께 전시회를 연다. 다른 취미에 비해 고령층 회원들의 비중이 높고 모이며 환담을 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수집을 취미로 하는 것들이 재미나 교양 어떤 의미를 두는 것 보다 환금성에 치중하다 보니 문턱이 높아지고 흥미를 잃게 되며 얼마 안가서 실증을 느끼는데 우표 또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유행이라는 게 없을 수 없겠지만 너무 심한 경우라면 우표수집은 투기로 갈 수 있다. 투기로 수집을 하려고 한다면 일찍 그만 두는게 좋고 다른 것을 수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무튼 이번 우표엔 길거리 음식인 달고나와 씨앗..

우표이야기 202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