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456

소수정당의 몰락

이번 선거에서 녹색정의당은 약 60만표를 얻었지만 1명의 국회의원도 내지 못했다. 거대 양당 사이에서 소수 국민의 여론을 대변하던 정당이었고 제 3당이었다. 과거 국민의 힘(새누리당)을 좋아하지 않는 유권자들은 비례대표를 뽑을 때 국회의원 개인을 보기 보다는 이당의 정체성과 행보를 보면서 투표를 하여 원내에 진출하여 활동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이 표들이 조국혁신당이나 더불어 민주연합으로 분산이 되었고 지역구의 경우는 후보자를 몇명 내보내지 못했고 그나마 내보낸 지역에서도 큰 표를 얻지 못했고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원인 중에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보여준 정의당의 모습에 실망을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고 정의당 의..

사회이야기 2024.04.15

22대 총선을 보면서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선거 참여율이 67%로 유권자의 2/3가 참여했다고 하며 과거 총선에 비해 높았다고 하지만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이들이 1/3인 것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힘에 비해 많은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냈다. 정권을 심판하자는 이슈가 있어서 였는지 민주당이 지지를 더 많이 받았다고 판단되며 가장 눈 여겨 볼 부분은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선거에서 24%의 표를 받았다는 것이 놀랍고 녹색정의당은 1명도 진출을 못시켰으며 개혁신당은 생각보다 지지율이 낮았고 지역구에서 이준석 대표 1명 그리고 비례대표에서 1명이 나올 만 큼 지지세가 약했다고 본다. 또한 새로운 미래당으로 광주에서 나온 이낙연 전총리는 낙선했고 소나무 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옥중 출마한 송영길..

사회이야기 2024.04.11

문을 닫는 대리점

동네의 야쿠르트 배달원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보장받으며 주로 기혼여성들이 하며 그중에서도 혼자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일자리였다. 배달을 하는 것과 동일한 물품을 일반 가게에 팔지 않게 하여 이들이 각자 팔아도 수입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만들어 준다. 다른 풀무원의 배달제품도 그런 장치가 있어 대리점과 배달사원들이 수입을 유지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아디다스는 대리점에는 잘 나가고 유행하는 제품을 공급해주지 않고 인터넷에 풀어 자신들과 계약한 점주와 대리점 그리고 그곳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이들까지 일을 그만 두게 했다. 한마디로 갑질이며 횡포이고 이것 이외에도 많은 문제를 발생시켜 대리점들은 어렵다. 장사를 할 수록 손해를 보니 헐값으로 빨리 팔아서 이자를 갚고 폐업을 하여 더 큰 피해를 막..

사회이야기 2024.02.17

설날 선물로 말들이 많은데

회사에서 명절날 받은 것을 소개하고 요즘 무엇을 주는지를 가지고 말들이 있었다고 한다. 중식식사권도 있었고 상품권 만원짜리 3장을 준 곳도 있다고 한다. 10명중 3명은 상여금이나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빈약한 선물을 주는 회사는 안 망하느냐? 며 그렇게 주는 것이라면 주지말라! 는 식의 의견도 있었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좋았으면 하는데 쉽지 않은 이야기다. 아마 어떤 곳은 밀린 급여도 못 준 곳이 있고 명절이라는 것이 더 힘들고 쓸쓸한 경우도 있어 그냥 평시 처럼 일 나가고 명절 이후 일이 쌓여 더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IMF가 오고 겨울이 지나갈 쯤 규모가 있던 학원을 다닐 때였다. 학생수도 많고 적자가 나지 않는데 기사분들 부터 강사들까지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사회이야기 2024.02.11

문제가 많은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뿐 아니라 기존의 공단이 있던 자리 아니면 혁신도시등에 큰 규모로 만들어졌다. 평상시 겉으로만 보고 안에 어떤 업체가 있는지 모르다가 개인적인 일로 방문을 했을 때 생각보다 빈 사무실이나 공장이 너무 많았고 주차장 또한 어마어마해서 업무를 본 이후 차를 찾으러 갔지만 위치를 찾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상과 달리 지하엔 수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고(도시의 주차난이 심하니 인근 차량들이 유료 장기주차를 함) 식당이나 상점이 있긴 했지만 문을 닫은 곳이 많았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적었다. 아파트단지완 또 다르고 다양한 업체가 들어와 업무를 볼 것이라 생각했으나 대부분 임대광고만 있고 건물을 갖고 임대업을 하는 이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 예측은 틀리지 않있다. 여러해가 지나가고 있음에도 ..

사회이야기 2024.02.07

대학병원의 닥터헬기

닥터헬기를 ' 날아 다니는 응급실'이라고 한다. 국내에도 여러 병원에 있지만 아주대 병원의 것이 많이 알려져 있다. 이국종교수와도 관련이 있으며 아주대 병원 마당에 배치 되어 있다. 보통 옥상이나 낮은 언덕에 헬기장이 있는데 이곳의 경우는 다른 곳에서도 관리와 정비를 하겠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곳 바로 옆에 있다. 헬리콥터 그러면 베트남 전에서 병력을 산꼭대기나 벌판에 내려주고 부상병이나 전사자가 있으면 신속히 접근하여 후송하던 다큐멘터리나 영화의 장면이 생각난다. 당시 부상자나 응급환자가 우리군 헬기를 타면 살기 어렵고 미군의 헬기를 타면 살 수 있다고 했는데 당시 응급구조 시스템의 상황을 표현한 것 같다. 이후에 우리나라도 군이나 민간에서 급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지금의 닥터헬기 같은 건 아니지만 헬기..

사회이야기 2024.02.05

극적인 호주대표팀과의 경기

좋은 소식보다 시끄럽고 안좋은 소식이 많은 요즘 카타르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축구 8강전에서 우리대표팀이 호주를 연장 끝에 2대1로 이겼다. 지고 있던 경기를 황희찬선수가 페널티킥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손흥민선수가 프리킥을 절묘하게 성공시켜 마무리했다. 그동안 약체라고 불리던 팀들에게 어려운 경기를 하고 기대에 못 미쳐 비난을 받고 특히 외국인 감독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면서 외국에 나가 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감독들이 다시 주목을 받았고 축구협회부터 욕을 먹고 특정 선수의 사생활까지 정치적 색깔을 칠해 욕을 했었다. (특히 정치적인 것을 비약시켜 욕하지 않았으면 한다.) 기사회생한 최근의 경기에 이어 어제 경기는 극적인 결과로 이어졌고 이제 준결승 그리고 결승을 기대하고 있다. 아무튼 여러 국가에서 뛰는 ..

사회이야기 2024.02.04

가격과 경쟁력

요즘은 집안의 조명도 LED로 하고 휴대용 전등 또한 싸고 좋은 LED제품이 많고 명품이나 고가의 제품도 있겠지만 잘 잃어 버리고 쓸일이 잘 없기에 사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신뢰도가 높고 내구성을 원하는 기능인이나 예술가 그리고 군인들은 여전히 일제나 미제 독일제 또는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고 중국산 보다 신뢰도가 높은 대만의 제품을 산다. 이유는 성능이 좋으며 오랜 시간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든 것이기에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그 제품을 구입한다. 문제는 그 수요가 많지 않기에 나름의 기술을 쌓아온 제품 임에도 잘 팔리지 않고 공장은 생산설비를 줄일 수 밖에 없으며 직원을 더 줄이며 기술자들 또한 고령화로 은퇴를 하고 대신에 로봇이나 정교한 기계로 대치를 하고 있어 기존의 방식은 더..

사회이야기 2024.02.03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사람들

일본은 섬나라지만 과거 국토를 나누어 여러나라로 불렀고 자신들을 섬에 산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륙에 산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땅이 넓고 바닷가에 사는 이들도 있지만 내륙이나 산간에 살면서 나와 살아보지 않았다면 고립된 상태에서 자신들의 세계관이 맞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우리나라도 삼국시대 이전 동예, 옥저 같이 알려진 군장국가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금의 시군구급의 작은 크기의 나라가 존재했다 사라졌다고 한다. 아프리카 같이 서구세력들이 국가를 자기들의 기준으로 나누고 만들어 훗날 갈등을 만들기도 하고 문제를 만들기도 하는데 어쩌면 큰 규모의 국가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며 자신들의 처한 입장에 따라 왕조국가나 군장국가나 민주국가나 혹은 예전 유럽에 있던 공국같이 여러형태의 나라가 존재할..

사회이야기 2024.01.17

공동주택의 짧은 수명

보통 30년이 지나면 공동주택을 허물고 다시 짓는다. 건물의 외관도 외관이지만 냉온수와 하수관등이 노후화 되고 보일러 난방을 하는 호스가 터지며 이것을 찾아 보수 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이것을 시원하게 고치면 다행이지만 여러 전문가가 다녀가도 해결이 어려울 때가 많다. 집집마다 내부 문제가 있어도 공개를 하기 싫어 하고 특히 수리비 부담에 대한 문제는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 빌딩이나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 또한 월임대료나 전세이자로 큰 돈을 벌기도 하지만 건물에 문제가 생기면 벌어 들이는 돈의 상당부분을 써야 하는데 돈을 써서 해결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구조적인 문제나 부실공사로 인한 것이라면 그 해결은 어렵고 자칫 세입자들의 불만을 들어주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법원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

사회이야기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