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19

국방부 장관의 병역

국방부 장관으로 민간인 출신이 지명 되었다.과거에도 군출신이 아닌 신성모나 현석호 장관이 있었다.어떤 장군출신 인시는 지금의 결정을 우려하고 있는데 그간 장군출신 특히 육사출신들이 해온 것들을 보면 편을 들고 이들의 업적을 높이 사고 칭찬만 할 수 있었나? 묻고 싶다. 학교 선후배 관계를 엄격하게 따지 다가도 쿠테타가 나면 선 후배도 없고 역전의 용사들을 후배들이 모욕하고 정보기관을 이용 감시하거나 조사하여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며 구국의 결단이라고 포장하고 미화시켰던 암흑의 역사는 군을 부끄럽게 만들었다.군에서 엘리트로 승승장구하던 사람이 상황 파악보다 관사를 탈출하여 도망가던 부끄러운 역사도 있다.이번에 지명된 안규백의원은 국방상임위에서 16년 활동한 다선의원이며 육군대장 출신 김병주 의원..

군대이야기 2025.06.29

덥고 습한 밤에

습도가 높고 더운 날이다.오전 11시 넘어 퇴근을 하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짧게 낮잠을 잔다고 누었다 일어 났더니 오후 5시가 되었다.저녁을 혼자 차려 먹고 정신을 차리니 빗소리가 들리고 학교에 다녀온 아들녀석은 시험 기간이 다 되었는지 도서관을 간다고 나가고 퇴근한 아내는 늦게 밥을 챙겨먹고 쉬는지 집은 조용하다.3교대로 일을 하는 것과 2교대로 일을 하는 건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20여년전 새벽 2~3시 퇴근하고 아침에 일어나 일을 가던 것에 비하면 쉬는 시간도 많고 끼니도 챙기는데 피로한 몸은 잘 회복이 되지 않는다.무슨 영양제나 음식 보다 아침에 일 하러 가고 저녁 아니 밤에만 들어와 잠을 자도 활력이 덜 떨어지고 덜 무기력한 것 같다.다음으로 낮에 잠이 들 때도 어두운 상태를 유지하고 주변..

나의 이야기 2025.06.27

여행은 여행이다.

미국이나 일본을 여행으로 가는 것과 실제 생활하러 가는 것은 차이가 있다.외국만 그런 것이 아니다.국내에서도 같은 곳이라도 관광을 가는 것과 실제 삶의 현장이라고 생각하며 장기간 거주하는 것은 다르다.그곳은 가는 이에겐 휴식의 장소이고 즐기는 공간이지만 살고 있는 이들에겐 하루 하루가 치열한 곳일 수 있다.제주가 집인 사람은 외부에서 자주 방문하는 손님들 때문에 휴가철엔 아예 육지로 휴가를 와 이들을 피한다고 한다.같은 가족끼리도 자주 방문을 하면 불편하여 일본의 경우 관광지라 된 시골의 노인들은 외부 호텔이나 여관에 숙소를 잡아 만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손님이 된 이들은 여행으로 쉬러 오는 거지만 손님을 받는 입장에선 잠자리 부터 음식등 신경쓸 것이 많다.과거 못살 때야 같이 먹던 것을 차려내고 ..

나의 이야기 2025.06.26

벌교상업고등학교의 상장양식

벌교는 보성군에 속한 소읍으로 동서로 이어진 교통로가 발달되어 있고 앞으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물길이 있다.문학작품이나 영화에 많이 등장하며 벌교에 가서 주먹 자랑하지 말라! 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거친 이미지가 있지만 그 내막을 보면 조직폭력배나 학교폭력에 대한 것이 아닌 일본과의 관계에서 파생된 것이 원인이며 과거 흥청거리던 지역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본다. 벌교의 중등교육은 다른 규모의 소읍과 마찬가지로 해방 이후 시작이 되었으며 대표적인 학교가 벌교상업고등학교이다.일제가 면단위까지 초등학교는 만들었지만 (대부분 100년이 됨)군청이 있는 군소재지의 중학교(중고교가 통합된 과정)는 대부분 해방이후이다.도시의 발달이 늦은 지역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의 비율을 보면 그 차이가 크고 시지역의 경우도 ..

교육이야기 2025.06.24

한화와 LG의 퓨처스 경기

목요일은 쉬는날 이천에 있는 LG트윈스 퓨처스 경기장을 다녀왔다.야구장과 축구장 그리고 실내훈련장이 있는데 실내훈련장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안다.이천엔 이곳 말고도 두산베어스의 퓨처스 경기장이 있는데 둘다 경기장 시설이 좋고 마무리 훈련이나 비시즌일 때는 1군의 선수들도 함께 훈련을 하는데 숙소와 식당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어제는 오전 11시에 이루어 졌고 더워지면 밤에 실시되며 야간 경기를 하기 어려운 팀은 경기장을 이동하기도 하고 1군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한화이글스가 원정경기를 왔는데 북부리그에서 매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지금도 1위를 하고 있으며 LG트윈스는 현재 2위로 한화와의 승차는 크지 않다.1군에서도 한화와 LG는 0.5게임차로 1~2위를 달리고 있으며 선수들 또한 퓨처..

야구이야기 2025.06.22

군부대에서 거래되던 빵과 과자

군대의 마트를 P.X라고 하는데 부대의 규모에 따라 취급하는 물품이 다양했다.보통 대대급(여러 중대가 모여 있으면 학교 운동장 정도의 연병장에 건물 또한 초등학교를 닮은 경우가 있기도 하고 본부중대만 있다면 아담할 수 있다) 정도의 부대에 제법 큰 규모의 P.X가 있는데 이곳의 물건이나 질은 왠만한 상점보다 다양했고 70년대 초중반에도 살만한 것들이 많았다.단 말단부대인 소초(소대규모)나 분초(분대규모)그리고 인적이 없는 격오지엔 P.X가 없어 민가에 설치된 점방이나 소규모 상점에서 시중가 보다 비싼 물건을 샀고 민간인이 없거나 출입이 불가한 곳은 이동하는 P.X차량이 있고 이마저 출입이 뜸하면 상급부대 업무를 보러가서 P.X를 들려 먹을 것을 사왔다.중요한 건 P.X에 진열되어 있다고 해서 다 살 수..

군대이야기 2025.06.21

술을 잘 마실 것 같은 장군

술은 조직이나 모임의 분위기를 띄우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싸움을 하게 만들고 건강을 해쳐서 병이 들고 일찍 고인이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우리나라 육군 참모총장을 가장 오래한 인물이 이세호 장군이다.얼굴을 보면 인상 험악하고 성격이 보통 아니며 술은 말로 퍼 마실 것 같지만 타고난 체질이 술과는 상극이라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고민을 했다고 한다.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무슨 낙으로 살고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나? 의문을 갖지만 그는 어릴 때 부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아버지는 국내에서 전문학교를 마치고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목사로 철원이나 진남포 옹진등 여러곳을 전전하였고 이세호 장군의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은 이사를 많이 다니고 사람들과 사귐에 있어 종교를 빼 놓을 수 없었던 것 같다.특히 운..

군대이야기 2025.06.20

초기 사단의 재편성

사단은 소장이나 준장급 장군이 전투 병력을 지휘하고 장악한 부대로 동란이 발생할 당시엔 8사단까지 있었다.수도사단(서울), 1사단(서부), 2사단(충청), 3사단(경상), 5사단(전라), 6사단(중동부), 7사단(중서부), 8사단 (강원 동해안 )이렇게 전개를 했는데 지금으로 본다면 군단급 부대가 담당할 지역을 사단 그것도 지원부대가 거의 없는 상태로 초기 전쟁을 한다.한강다리를 끊으면서 그나마 장비되었던 화포와 탄약, 차량, 통신장비를 북한군의 수중에 놓게 되고 후방에서 올라간 수도사단 2사단, 3사단, 5사단의 병력들도 많은 수가 전사를 하고 전방에서 질서있게 후퇴한 6사단, 8사단을 제외하고 많은 수가 전사를 하고 부대를 다시 편성한다.1군단, 2군단등이 만들어 지지만 일단 9사단 11사단 등이 ..

군대이야기 2025.06.18

새정부가 해야 할 일

새로운 정권이 출범을 했다.민생경제 살리기를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고 전 정부 관료들이 그대로 일을 하고 있다.성격이 다른 이들이 한지붕 두가족으로 있어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만큼 어려운 시기라 본다.다 떠나서 내가 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기사나 내용을 퍼나르고 그것을 불특정 다수에게 퍼나르고 이것을 믿게 만드는 유튜버들과 무섭고 강한 집권자에겐 꼼짝 못하고 전해주는 것만 옮겨적고 부드럽고 약한 집권자에겐 틈을 봐서 무시하고 얕잡아 보며 힘쎈 이들만 대변하는 언론부터 손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언론의 자유를 이야기 하고 사상의 자유를 이야기 하지만 사실과 전혀 다른 가짜 뉴스를 퍼 나르고 왜곡하고 당사자가 아니라고 증거를 보여줘도 고칠 생각이나 사과조차 하지 않고 조회수 올려서 돈만 챙기는 이..

사회이야기 2025.06.17

실용성 있는 시계

휴대폰의 사용증가는 시계의 사용을 줄였다고 생각한다.또한 만원정도만 줘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전지가 더 비싼 경우도 있다.20년전에는 학원에서 기념으로 준 시계를 차고 다녔고 군부대에서 부대장(주로 사단장)과 육참총장이 준 기념시계가 있었지만 상징적인 것이라 보관만 하고 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았다.아내는 선물로 비싼 시계를 사주었지만 흠이 나고 아까워서 일할 때는 쓰지 않았고 동생이 오래전에 사준 시계를 사용했으나 일을 하면서 고장이 났고 서울에 나가는 길 약도 넣고 고쳤으나 또 문제가 생겼다. 밤에 잘 보이고 가벼운 그리고 24시간을 인식하면서 방수가 되는 시계를 찾게 되었다.(야간 순찰과 목욕 그리고 욕실청소)전에 봐둔 것이 있었는데 TIMEX라는 상표의 시계로 습기가 안차고 시계줄이 나일론..

나의 이야기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