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한화와 LG의 퓨처스 경기

lkjfdc 2025. 6. 22. 11:03

목요일은  쉬는날 이천에 있는 LG트윈스 퓨처스 경기장을 다녀왔다.

야구장과 축구장 그리고 실내훈련장이 있는데 실내훈련장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안다.

이천엔 이곳 말고도 두산베어스의 퓨처스 경기장이 있는데 둘다 경기장 시설이 좋고 마무리 훈련이나 비시즌일 때는 1군의 선수들도 함께 훈련을 하는데 숙소와 식당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어제는 오전 11시에 이루어 졌고 더워지면 밤에 실시되며 야간 경기를 하기 어려운 팀은 경기장을 이동하기도 하고 1군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

한화이글스가 원정경기를 왔는데 북부리그에서 매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지금도 1위를 하고 있으며  LG트윈스는 현재 2위로 한화와의 승차는 크지 않다.

1군에서도 한화와 LG는 0.5게임차로 1~2위를 달리고 있으며 선수들 또한 퓨처스리그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서 인지 휴대폰의 카메라는 작동이 잘 되지 않았고 그늘로 관중들은 이동하여 관람을 하는데 가족들이 와서 응원을 하는 것 같았고 열정적인 팬들이 가끔 지나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경기장을 찾는 것 같았다.

도심지와는 달리 전철이나 대중교통수단이 발달되지 않은 곳이고 이천시내에서도 이곳으로 오려면 싶지  않음에도 팬들은 찾아온다.





그만큼 관심이 높고 그 관심 만큼 선수들 또한 팬써비스가 좋다고 생각한다.

이날 경기는 LG트윈스가 4:5로 이겼고 경기를 마친 한화이글스 선수들은 각자 다른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는 것 같았다.





버스는  SSG랜더스 퓨처스 경기를 위해 강화로 가고 택시를 잡은 선수들은 대전으로 콜업되어 가는 것 같았다.



부상으로 팀에서 빠져있던 심우준 선수가 콜업이 되어 택시를 타는데 모여있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었다.


그리고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허인서 선수의 사인도 받을 수 있었다.



작년에는 팀의 중간계투로 많이 나왔던 이민우선수는 이곳에서도 포수와 사인을 맞추고 자신의 공을 다듬고 있었는데 굉장히 섬세한 투구를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경기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정민규선수와 박상언선수 그리고 최근에 1군에 나와 150km를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원종혁 선수의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면 사용하던 장비를 모두 챙기고 1군에 비해 적은 버스의 짐칸에 모든 것을 넣고 코치진과 감독은 자신의 차량을 타고 새로운 경기장이나 서산의 경기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1군처럼 수많은 팬이나 선수를 보호하고 통제하는 인원은 없지만 선수들은 늘 해왔던 방식대로 이동을 한다.






이태양 선수는 멀리까지 온 팬들에게 일일이 사진촬영에 응해주고 사인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볼 때 마다 느끼지만 멋지고 인상적이다.





어떤 선수는 1군에 콜업이 되지만 올라가는 만큼 내려오는 선수가 있고 다시 몸을 만들거나 점검하여 수많은 관중 앞에 설 것이다.

그리고  얼마전 전역한 박준영선수가 차에 오르기 전에 사인을 해주었다.



선수들의 모습을 여러장  담고 싶었지만 더위탓에 작동이 되지 않은점이 아쉬웠지만  선수들 못지 않게 경기장 뒤에서 애쓰는 분들의 노고를 알 수 있던 하루였다.

'야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NC다이노스와 창원시  (0) 2025.06.02
롯데자이언츠의 김태형 감독  (0) 2025.05.23
꼴찌팀의 비상  (1) 2025.05.09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보며  (1) 2025.03.14
기아타이거즈의 코리안시리즈 우승  (0)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