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야구팀이 현재 연고지인 창원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몇 달전 야구장에서 발생한 낙하물 사고로 사망사고가 나서 야구경기는 중단이 되고 NC야구팀은 홈경기를 못하고 원정경기 위주로 진행을 했으며 얼마전에는 울산시의 문수경기장을 잠깐 동안 홈으로 해오다 어제 부터 다시 창원으로 복귀 정규리그를 치르고 있다.
창원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나온 건 최근 여러번 소문으로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등장을 했는데 단장이 공식적으로 언급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의 원인을 보면 여러해 동안 창원시의 비협조가 컷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만인구규모의 도시인 울산이 프로야구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고 100만은 아니지만 도시규모가 작지 않은 경기 성남 그리고 전북 전주나 충북 청주등도 야구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울산의 경우는 지자체장이 발벗고 나서고 있고 문수경기장을 개선 프로야구경기를 하는데 있어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하고 성남의 경우는 야구경기장을 건설하겠다는 것과 NC다이노스의 모그룹이 성남에 있어 연고지를 옮길 경우 창원보다 편리할 수 있다.
그리고 전주의 경우는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가 있던 시기를 잊지 못하고 있고 주변 도시의 인구(익산, 군산 등이 가까움) 또한 관중을 동원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
청주의 경우는 한화이글스의 청주야구장 경기가 이루어 지기 어렵자 야구의 중립지대를 만들자고 하는데 야구팀이 온다면 적극적일 수 있다고 본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선수나 코치진은 고향에서 야구를 하는 것을 원할 수 있지만 현실적인 모습은 수도권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수도권에서 야구를 할 경우 경기의 약 75%를 집 가까이에서 출퇴근 하면서 할 수 있고 가족들 또한 이사를 갈 이유가 없고 멀리 원정을 갈 확률이 적다.
광주나 대구 부산 창원의 경우는 이동거리가 길고 여러 제반 여건을 따져 가족들도 수도권을 선호하는데 만약 성남으로 NC 다이노스가 이전을 하면 야구문화와 인구의 균형을 깨지고 안그래도 침체되는 지역의 여러 기반과 요소들을 더 약화시킬 수 있다.
특히 지자체의 협조가 서울이나 수도권 도시 보다 더 커도 야구단이 자리잡기가 쉽지 않은데 창원시의 모습은 실망스럽다.
과거 고양시가 퓨처스리그지만 고양에 연고를 두고 있던 고양다이노스(NC다이노스의 2군)에게 도움을 주고 현재 운영으로 힘든 키움히어로즈의 2군인 고양히어로즈에게 협조하는 모습을 본다면 창원시 관계자들이 얼마나 시대에 뒤떨어지고 근시안적인 행정을 하는지 알 수 있다.
100만이 넘었던 도시 과거 마산, 창원, 진해를 합쳐 뭔가를 하는 과정에서 말도 많았지만 동남권의 한축을 담당하고 외부 특히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여러요소 중에 프로야구단이 있다는 것을 늦게 깨닫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하루 기본 1만명 이상이 모이고 주말엔 2만명 이상이 모여 소비를 촉진시키고 활력을 주고 지역을 알릴 수 있는 프로야구단은 지방도시에서 잡아야 하는 유용한 조직이다.
창원시의 경우 NC 다이노스가 떠나고 나서 땅을 치는 일이 있어선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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