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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음악대의 협력

브레멘은 독일의 지명이다.과거 설기현 선수가 활동한 곳이기도 한데 사실 축구로 알기 보다는 어릴적 본 동화를 보고 이 지역을 기억한다.브레멘의 음악대가 바로 그것이다.일 잘 하고 젊을 때는 별문제가 없었지만 병들고 힘이 없자 버림을 받은 동물들은 새로운 희망을 찾아 가는 곳이 브레멘이라는 도시다.정작 브레멘은 나오지 않지만 버림을 받은 동물들은 힘을 합하여 악당들을 놀라게 하고 물리치면서 행복해 한다.브레멘은 공업도시고 노동자들 조직과 정당이 발달한 곳이라고 하며 과거의 다양한 문화가 이어져 내려와 오늘날의 것들이 섞여 발달한 도시라고 하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무언가를 이루고자 했던 것 같은데 동화속의 동물들은 브레멘에 도착을 하기전 화합을 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결말을 맛본다.약자들이 모여 ..

나의 이야기 2025.05.21

안성 팜랜드

어제는 이용인들과 안성팜랜드로 놀이를 갔다.갈때 비가 와 걱정을 했지만 비가 그치고 바람도 적당해서 좋았다.고속도로나 국도를 타고 가면서 주변을 지난적은 있지만 들어가 본 건 처음이었다.넓은 풀밭과 꽃밭 그리고 가축들의 축사와 가금류의 새장등이 이채로웠고 토끼장도 인상적이었다.다음으로 넓은 야외식당과 화장실은 장애인들에게도 여유있었고 걷고 이동하는 공간도 좋았다.개와 오리, 거위, 양과 돼지등이 나오는 쇼를 구경하고 인근 업체에서 도시락을 배달시키고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하고 풀밭에 풀어놓은 양과 젖소, 말등을 살폈는 데 가까이에서 본 젓소의 숫소는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랐고 늦은 봄이지만 유채밭 또한 예쁘고 잔잔했다.애버랜드나 서울랜드 같은 놀이공원도 좋지만 어린이들이나 노인들 그리고..

나의 이야기 2025.05.20

돈과 명예

요즘 전역한 장교나 부사관을 상대로 집수리 교육이나 택배등을 소개하며 군대보다 보수가 좋고 뱃속이 편안한 일이라며 유튜브에 나와 조회수를 올리는 이들이 있다. 군대생활에 대한 불만과 회의감이 전역서를 내게 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는데 기대한 것 보다 만족을 할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피해를 보고 사기를 당할 수도 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금전적 피해와 가장 큰 건 건강을 잃고 가족이 해체될 수 있다.공직에 입문했을 때 자신만의 의지와 각오가 있었을 것이고 계속 군에 남고자 교육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정년을 마칠 생각도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사회가 비교하는데 익숙하고 다 잘 나가는 듯한 착각에 빠져 있듯 군대의 간부들 또한 정확한 실체를 모르고 사회를 동경할 수 있고 높은 자리에 앉아 자신의 이익..

군대이야기 2025.05.18

가끔 맛보는 별미

일하는 곳에서 점심은 대부분 백반이지만 가끔은 샤브샤브나 김밥 , 해물칼국수 등도 나온다.오늘은 햄버거와 음료수가 나와 마음을 들뜨게 했다.그냥 평범한 햄버거가 아니라 계란후라이를 사이에 넣은 특별한 것이라 더 좋았다.저작능력이 떨어지는 이용인들에겐 잘라서 주기 때문에 약간 어색하지만 밖에 나가 사먹을 일이 없는 이용인들은 좋아한다.어떤이들은 군대에서 나오는 군대리아를 상상하지만 그것 보다 조화롭게 만들어져 나와서 더 먹고 싶지만 정량만 먹고 철수를 했다.집에서도 만들어 본적이 있는데 고기를 다져 만든 패티를 만드는게 어렵고 사서 만들어 보았지만 내가 만든 것이라 그런지 그저 그랬다.매일 먹으라고 하면 질리겠지만 가끔씩은 이러한 별미가 좋다. 만들어 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나의 이야기 2025.05.18

육군만화문고를 보면서

지금은 군에서 발간하는 잡지가 어떠한지 정확하지 않으나 현재 나오는 육군지는 각 부대의 훈련소식이나 건강관련, 6.25관련, 무기의 소개등이지만 과거의 육군지는 문학작품이 많았던 것 같다.별도로 육군만화문고라는 것을 발행했는데 창간호는 50년대 말 나오고 60년대 발행했다. 만화의 비중이 육군지 보다 높긴 하지만 대부분은 단편소설이나 수필등이고 만화의 내용은 5.16을 옹호하는 것도 있고 유명한 만화가가 된 '박기당' 화백의 작품도 있고 '고 신동우 화백의 형'인 신동헌 화백의 작품도 있다. (함경도 회령에서 내려온 실향민이며 우리 만화계의 큰 인물들)그리고 '남강 이승훈' 같은 인물을 그리고 서술한 내용도 있다.단편소설의 경우 전후시기를 표현한 것도 있지만 추리소설도 있고 독자의 판단을 요구하는 ..

군대이야기 2025.05.16

장애인들의 마라톤 참가

5월은 야외의 행사가 많다.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적당하고 가끔 비가 내리긴 하지만 안에 있는 것 보다 밖에서 보내는 것이 좋고 최근엔 중국발 미세먼지도 적어 걷거나 뛰기에도 좋다.시설의 장애인 이용인들도 오후엔 산책도 가고 약간 떨어진 비봉습지나 공룡알 화석지도 가는 데 차량도 많지 않아 좋다.전직원이 일대일로 붙어서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다대일로 간다.전에 근무하던 시설보다 인원도 인원이지만 중증이용인들이 더 많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더 많다.이런 이용인들 가운데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효마라톤 대회에 참가를 하고 완주를 하는 이용인들이 있다.뛰어서 가기도 하지만 걷고 뛰면서 때로는 계속 걷기도 하지만 완주를 하는데 의미를 둔다.완주를 한 이들에게 주는 메달은 노력과 열정의 선물이다.

나의 이야기 2025.05.15

차량검진 때문에 인천에 다녀오다.

차량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연휴가 겹쳐 검사소엔 예약이 꽉차 동네의 검사소는 갈수가 없고 인근 안양이나 군포 수원등의 검사소를 검색해도 당일 검사는 불가하다.제작년에도 예약을 하고 갔던 것 같은데 차량이 많지 않아 수월했었다.그러나 오늘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되어 인천 남동구까지 검사소를 찾아 왔다.네비게이션이 차에 없어 휴대폰에 나오는 정보를 토대로 소래포구를 건너 호구포역지나 검사소를 찾아 가는 길 ...차들이 많지 않지만 길이 넓어졌다! 좁아졌다! 트레일러도 많고 트럭도 많고 가끔 인천공항가는 버스들도 보인다.집에서 35km정도인데 1시간 10분이 걸린다.고속도로를 타면 좋으나 톨게이트 통과하고 길찾고 그러다 보면 거기서 거기...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차들도 많은 동네다 보니 검사하는 차들도 많고..

나의 이야기 2025.05.14

예전 학교의 뺏지들

지금은 교복을 입긴 하지만 군복식이 아니고 신사복식이다.중학교 졸업할 때 까지 입던 교복은 군복을 본 딴 것이고 실제 동란시기 교복을 군복대신 입고 전선에 나간 학도병들이 있었고 서울고의 경우는 그 당시 하복을 이어 받아 입고 있다.일제강점기 세워진 학교들이 대부분 폐교를 하지 않고 역사를 이어가지만 서울고는 경성중학의 역사를 단절하고 부산고나 광주고도 역사를 단절하고 역사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안다.사진에 나오는 학교의 모표는 광복 이후 만들어진 학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모표에 무궁화와 잎사귀가 있어 인상적이다.보통 그냥 높을 고를 쓰기도 하지만 학교에 따라 잎사귀나 학교의 이름의 모음과 자음을 연결하는 경우도 있었다.보통 모표 나사의 경우 이마에 닿기 때문에 금속나사 보다는 플라스틱으로 처리된 ..

문구이야기 2025.05.12

장판에 남긴 흔적들

발달장애인 시설의 이용인들은 누구가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거나 박수를 치면 같이 반응을 한다.바닦에 발을 구르기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소리는 엄청나다.멀리서 들으면 목소리나 발구르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어떨 땐 싸우는 것 같아 다가 가면 별일이 아니다.그러나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서 이런식이면 항의를 받기 딱 좋고 살기 어려울 것이다.장애인 시설 안에서도 이러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장판도 여러겹 깔아 신경을 쓰지만 찢고 훼손해서 관리가 쉽지 않다.어떤 곳에서는 타일을 깔기도 한다는데 안전문제가 있어 고려중이라는데 전문가들은 타일을 깔아 훼손을 막기도 한다.찢어진 흔적을 보면 모양이 다양한데 고추를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의 이야기 2025.05.12

의미있는 보수교육

보수교육이란 업무에 도움이 되면 좋고 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공감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 까지는 아니더라도 긁어 준다면 끝나고 기분이 좋을 수 있다.작년에도 가보고 올해도 가보는데 8시간 교육을 받는 건 쉽지 않다.특히 교육내용이 기존의 스피치 강사가 말하는 사회성이나 잘사는 법같은 것 보다는 같은 일에 종사를 하고 특히 현직에 있는 사람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가 있다.그리고 업무와 연계가 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멋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TV나 유튜브, 인터넷에도 많다. 그러나 나완 거리가 멀고 공감하기 어렵다.어제는 사회복지사로 오랜 경력을 가진 강사분이 일선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하며 선배로서 보다 좋은 현장을 만들지 못해 죄송하다며 인사를 하고 간식으로 먹으라며 1인당 ..

나의 이야기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