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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역사박물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과 기념관인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은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가 있고 옥외공간까지 넓은 공간이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구경거리가 많은 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돌아볼 수 있는 체력과 해당분야에 관심이 있어야 함께 갈 수 있다. 육군박물관이나 해병대 박물관의 경우 근무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니 미안할 때가 있고 군부대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뭔가 위축되는 면이 있다. 그리고 농업박물관의 경우는 아직 정착 단계라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주변의 저수지와 풍경이 좋다. 아무튼 여러 박물관을 돌아 보는 건 책에서만 보았던 것을 더 가깝게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광화문과 가까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물이 알차고 다른 곳에 비해 좁은 공간에..

역사이야기 2024.04.25

지나다 본 풍경

지난 휴일 처가를 다녀왔다. 오는 길 가는 길 차들이 많아 국도를 타거나 지방도를 타고 남들이 잘 가지 않는 동네 앞 길을 지나기도 했다. 큰 길과는 달리 차들의 통행이 없었고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가끔 지나다 들리는 진천의 미선나무 자생지엘 갔지만 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고속도로가 있고 휴일엔 주차장으로 변하지만 예전 다니던 국도나 지방도는 쓸쓸하고 시간에 쫒겨 다닐 필요가 없다. 시간이 더 있다면 충북과 경북의 경계인 괴산군 청천면 송면과 상주시 화북면(꽃핀 가로수 길이 좋음)을 가보고 싶지만 일정에 쫒겨 다니다 보니 가볼 수 없었다. 접경지역인 천안과 진천 사이의 엽돈재나 안성과 천안사이의 이티재를 요즘 지나면 꽂핀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더 많은 모습을 보고 싶..

여행 이야기 2024.04.22

근현대식 학교 100주년 기념우표

우리나라의 근대식 학교 설립을 기념하는 우표들이 나온 건 최근에 여러번 있었고 보통 100년 50년을 기념하며 만들고 가끔 기념엽서가 나오기도 한다. 서울의 오래된 대학의 경우 기념을 하기 위해 발행이 되었으며 지역의 대학들도 발행을 했었다. 근대의 서양식 학교가 많았으며 다들 알만한 학교인 고려, 연세,동국, 숭의나 숭실,숙명,삼육, 중앙, 덕성 그리고 국공립으로는 서울산업대나 진주산업대 같은 학교들의 개교 100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고 국립인 서울대는 50년 특이한 건 이화의 경우 여성교육을 상징해서 일까? 80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오래전에 나왔었다. 그리고 육군사관학교는 100년이 안되었지만 여러 우표가 나왔었다. 그러나 해군사관학교는 안나온 것으로 알며 공군사관학교는 기념엽서가 나왔었다. 경기..

우표이야기 2024.04.20

명품 라이터

라이터는 담배의 불을 붙이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휴대품이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이것을 가공하고 장식하여 꾸미면 사치품이 되고 귀금속을 재료로 하면 가격은 더 올라가며 제조시기에 따라 수집하고 정리하여 당시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지금은 사용하는 이들이 많이 줄었지만 과거 군부대나 경찰서 등에서 상으로 주거나 정치인 중에도 자신의 이름을 라이터에 새겨 선물하기도 하였다. 다양한 라이터가 있었지만 그 중 zippo는 라이터의 대명사였다. 솜을 스테인리스 통에 넣어 전용기름을 스며들게 하여 라이터 돌에 마찰을 가해서 불을 붙이는 간단한 장치는 zippo 도 마찬가지인데 오늘날 유행하는 가볍고 싼 가스라이터가 있음에도 사랑을 받는 것은 여러 상황에서 사용한 사람..

역사이야기 2024.04.19

쇠고기 라면스프

라면은 스프가 있어야 제맛을 낼 수 있다. 아마 라면가격의 상당부분은 스프에 비중을 두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명한 조미료인 다시다도 라면스프와 비슷한 내용물이고 쇠고기 다시다니 멸치다시다니 도시락다시다(일본에서 사람들이 뿌려먹는 양념)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는데 가장 많이 쓰는 건 쇠고기 다시다일 것이고 냉면에도 육개장에도 진짜 쇠고기 보다 더 쇠고기 같은 느낌의 맛을 내는데 이것을 잘 조절하느냐에 따라 음식맛을 결정하던 때도 있었다. 요즘은 굴소스니 전복소스니 해서 다양한 조미료가 나왔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원재료에 뭔가를 섞어서 만들었고 원재료를 다듬어서 사용하는 것 보다 편하게 맛을 내는 것 같다. 아무튼 대형마트에 갔더니 라면스프를 다시다 비슷하게 팔고 있어 라면을 끓이며 넣어 봤다. ..

나의 이야기 2024.04.18

서울도심의 다양한 볼거리

요즘 예전의 것을 경험하고 구하려면 시골보다 서울 도심 한 가운데로 가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 뿐 아니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도 서울 4대문 안이나 강남의 번화가인데 특히 4대문안은 70~80년대 있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다른 도시에도 이런 곳들이 있긴 하지만 서울을 따라갈 수 없고 규모의 차이가 있다. 그렇다고 서울이 특히 잘 되어 있다고 보긴 어렵고 이곳도 보는 이에 따라선 지저분 하고 부실한 부분도 있고 어떤 곳은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특히 뒷골목의 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주차장 문제는 서울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고 방문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자주 가는 사람들은 이해 할 수 있겠지만 어쩌다 가는 이들에겐 불쾌하고 불편하다. 잘 정리하면 인사동 골목 처럼 될 수 있겠..

여행 이야기 2024.04.17

소수정당의 몰락

이번 선거에서 녹색정의당은 약 60만표를 얻었지만 1명의 국회의원도 내지 못했다. 거대 양당 사이에서 소수 국민의 여론을 대변하던 정당이었고 제 3당이었다. 과거 국민의 힘(새누리당)을 좋아하지 않는 유권자들은 비례대표를 뽑을 때 국회의원 개인을 보기 보다는 이당의 정체성과 행보를 보면서 투표를 하여 원내에 진출하여 활동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이 표들이 조국혁신당이나 더불어 민주연합으로 분산이 되었고 지역구의 경우는 후보자를 몇명 내보내지 못했고 그나마 내보낸 지역에서도 큰 표를 얻지 못했고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원인 중에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보여준 정의당의 모습에 실망을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고 정의당 의..

사회이야기 2024.04.15

시외버스 요금의 인상과 줄어든 노선

코로나 그리고 지역 인구의 감소 특히 촌락의 인구 감소로 인해 시외버스의 운행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 수도권이야 왠만한 시군구에 전철이 들어가 있지만 다른 지역은 여전히 도로에 의존하고 있어 대중교통으로 시외버스는 중요하다. 그러나 승객이 있어야 수익이 나고 버스를 운행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내가 사는 안산은 그나마 각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 교통편이 많이 있지만 비슷한 규모의 도시 중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터미널 영업이 중단 된 경우도 있다. 자가용이 있는 사람이야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차가 없는 사람 특히 노인들이나 청소년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이들이 어딘가 ? 간다는 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특히 시골의 경우는 이웃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쉬운일이 아니고 만약에 ..

여행 이야기 2024.04.12

22대 총선을 보면서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선거 참여율이 67%로 유권자의 2/3가 참여했다고 하며 과거 총선에 비해 높았다고 하지만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이들이 1/3인 것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힘에 비해 많은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냈다. 정권을 심판하자는 이슈가 있어서 였는지 민주당이 지지를 더 많이 받았다고 판단되며 가장 눈 여겨 볼 부분은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선거에서 24%의 표를 받았다는 것이 놀랍고 녹색정의당은 1명도 진출을 못시켰으며 개혁신당은 생각보다 지지율이 낮았고 지역구에서 이준석 대표 1명 그리고 비례대표에서 1명이 나올 만 큼 지지세가 약했다고 본다. 또한 새로운 미래당으로 광주에서 나온 이낙연 전총리는 낙선했고 소나무 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옥중 출마한 송영길..

사회이야기 2024.04.11

이화여대와 김활란

이화여대는 우리나라 여성교육의 상징이며 대표적인 사학이다. 구한말 미국 선교사에 의해 시작이 되었으며 이름은 왕실로 부터 받았다고 한다. 현재 재단은 이화학당이며 산하에 이화금란고등학교도 있다. 이화학당이니 이화여고가 이화여대와 같은 재단일 것 같지만 예전에 분리되어 있으며 금란고등학교는 과거 금란여고로 불리었으며 이화여대에서 멀지 않으며 금란이라는 명칭은 김활란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또한 망우리에 위치한 최대의 교회 금란교회 명칭도 김활란과 연관이 있으며 이 금란교회 목사였던 김홍도 목사 또한 신문 사회면을 장식했었고 그의 형제들도 목회자들이며 좋지 않은 시선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독실한 신자였던 학생을 가르쳤는데 모 신학대를 갔다가 이들 형제 때문에 실망 학교를 자퇴했고 그 학생 또한 일반..

역사이야기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