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82

기아타이거즈의 코리안시리즈 우승

기아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를 5차전 5:7로 역전승을 하여 코리안시리즈 우승을 했다. 광주에서 1차와 2차 경기 승리를 하루에 다하고 3차와 4차는 대구원정을 가서 1승 1패 하여 1승만 남겨 놓은 상태에서 홈인 광주에서 팀의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삼성의 타선을 묶을 줄 알았으나 3개의 홈런을 맞고 지는 것이 아닌가 ? 생각했으나 이어 던진 김도현투수가 삼성의 막강 타선을 막고 노장 최형우의 홈런과 주전포수 김태군의 역전타 유격수 박찬호가 쐐기타를 승리투수 역할은 곽도규 투수가 그리고 9회초 정해영투수가 마무리를 하여 삼성라이온즈를 이겨 광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과거 여러번 우승을 한 타이거즈는 잠실같은 타구장에서 우승을 결정 지었는데 올해는 홈 경기장인 광주에서 트르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맛..

야구이야기 2024.10.30

쿄토국제고의 우승

일본 갑자원(고시엔) 야구대회에서 꿈 같은 일이 일어났다. 예전 만화에서도 자주 나오는 고시엔 야구대회는 일본의 수많은 고등학교 야구팀이 지역예선을 거쳐 고시엔 구장에서 본선을 치루는데 여기에 재일교포가 세운 작은 학교가 일본의 내노라 하는 학교를 이기고 올라 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이겨 우승을 했다. 중고등학교 과정의 이 학교의 학생수는 160명이며 이중 60명이 야구부원이며 그리고 대부분 일본인이다. 교과과정엔 우리역사와 문화 그리고 언어등을 가르치며 야구의 경우 좁은 운동장을 활용 대회를 준비했고 과거 우리나라에서 유학간 두산출신 신성현 선수 그리고 LG 출신의 황목치승 선수, 정규식 선수도 있다. 3000개가 넘는 수많은 고교의 야구부원들이 겨루는 대회에서 소수민족이 세운 지역..

야구이야기 2024.08.29

대학팀과 고교팀의 야구경기

서울은 땅값이 비싸서 넓은 운동장을 학교에서 유지하기 어렵다. 축구장은 네모이다 보니 그나마 학교의 운동장에 맞추어 사용하면 되겠지만 이것도 늘 연습을 하는 축구부 선수들은 전용구장이 있어야 하고 잔디도 깔려야 하고 관리도 해야 하기에 비용이 많이 든다. 결국 부모들의 주머니에서 돈이 나와야 하고 후원회 부터 동문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야구의 경우는 시내의 학교에서 전용구장을 만들려면 축구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소모되는 방망이와 공을 아무리 싸게 산다고 해도 수백개씩 구비하고 공식적인 경기를 하면 공값만 해도 몇 백만원이 들어갈 것이다. 그러다 보니 프로선수들이 자신의 모교에 수천만원씩 장비를 후원하고 장학금을 수여한다. 시내에 넓은 부지가 있어도 운동부가 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

야구이야기 2024.06.06

한화이글스의 연승행진

최약팀이었던 한화이글스가 개막 이후 7승2패를 하고 있다. 이런 경기 결과를 낸 것이 30년 넘었다고 한다. 대투수 류현진선수의 복귀로 인한 영향과 외국인 타자 페라자선수의 불방망이 그리고 최소 5회까지 막아줄 수 있는 선발투수가 준비되어 있고 신인들의 꾸준한 타격으로 강팀인 LG , SSG, KT를 차례로 꺾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홈런타자 노시환선수와 LG에서 영입한 채은성 선수 정도의 타자가 점수를 내고 외국인 타자가 점수를 못내고 외국인 투수도 부상으로 조기 퇴출되었다. 외국인 감독과 코치들이 교체가 되었으며 잘 풀리지 않았었으나 여름에 8연승을 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기도 했었다. 그러나 올해 뭔가 달라진다고 했지만 한화이글스를 5강 안에 포함 시킨다고 할 때 사람들은 의아해 했었다. 소수의 고액..

야구이야기 2024.04.03

메이져 리그 경기가 열린 고척돔

야구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스포츠지만 우리나라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개화기 때 부터 발전을 했다. 가까이 있는 일본은 미국 못지 않게 야구를 좋아하며 선수층도 두텁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다른 운동도 그렇지만 소수의 엘리트들만 키워 프로가 되기도 하는데 사회인 야구도 발달하여 관련 산업 또한 성장하고 있다. 야구의 흥행을 가져왔던 이유 중 하나는 메이져리그에 우리 선수가 진출을 하면서 미국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보게 되었고 이후 여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특히 박찬호선수는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 메이져리그의 야구단 LA다저스에 입단 90년대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당시 우리국민들은 많은 힘을 었었다. 이후 김병현, 최희섭, 추신수,강정호 등이 이름을 알리고 한화출신 류현진은 긴 시간 ..

야구이야기 2024.03.25

롯데와 KT 그리고 두산과 한화의 시범경기

지난주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있었다. 평상시엔 관중이 많아 가까이에 가서 보기 어렵지만 시범 경기 땐 선수들의 목소리 경기 사이 사이 준비 운동 불펜투수들의 대기상태 등 자세한 부분을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부분을 보고 싶다면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실제 경기를 할 땐 사이사이 광고가 있고 보통 선수들이 대기 하고 쉬는 것 같지만 보통 노동자들이 8시간을 일하는 것 처럼 이들도 출근 부터 준비운동 그리고 저녁을 먹고 보통 야간경기를 하고 끝나면 연습과 함께 퇴근하고 휴식을 하거나 호텔에 가서 자거나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한다. 입었던 유니폼은 밤사이 세탁소 직원들이 깨끗이 세탁하고 손질하여 락커룸에 가져다 놓고 바로 입을 수 있게 한다.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경우는 광..

야구이야기 2024.03.24

SSG와 인천야구 그리고 김강민 선수

인천은 우리나라의 최초가 많은 곳이고 그중에서도 야구도 포함된다. 최초 프로야구가 시작될 때에 인천은 그리 많지 않은 인구였으나 도청 소재지인 수원보다 경제규모가 크고 실질적인 경기도 최고도시로 야구를 하는 고교도 많았으며 배출한 선수들도 많았다. 그러나 서울과 가까운 위성도시가 될 수 밖에 없고 아래의 부산이나 광주 대구 그리고 대전처럼 토박이들의 세력이 강하지 않고 이사왔다 떠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야구관중을 모으고 세를 과시하는데 있어 불리한 점도 있었다. 어쩌면 야구 때문에 지역간 다툼이 적을 수 있고 원정팀 응원을 가는 것이 남쪽 지역 보다 덜 불편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초창기 삼미슈퍼스타즈는 원년 성적이 안좋았으나 재일교포 투수 장명부 선수에 의해 좋아지긴 했지만 짧은 역사로 끝났고 이후 청보 ..

야구이야기 2023.11.29

LG트윈스 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LG트윈스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 5번째 경기에서 2:6 으로 제작년 우승팀 KT위즈를 이기면서 4승1패로 우승을 했다. 처음에는 잠실에서 1패를 하고 2번째 경기에서 박동원, 오지환 선수의 홈런으로 승리를 하고 수원경기에서도 내리 2승을 하면서 LG트윈스는 분위기를 가져왔고 잠실 홈경기에서 외야수 박해민의 타격과 신들린 수비로 KT위즈의 추격을 잠재웠다. LG트윈스는 잠실야구장을 두산베어스과 쓰면서 잠실라이벌이라고 했지만 우승을 여러번 한 두산에 비해 성적이 안좋았고 초반에는 잘 하다가 리그 후반에는 뒷힘이 부족해서 7G라는 불명예로 이 팀을 거쳐간 많은 스타들 또한 아쉬움이 많았고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에 팬이 많은 팀의 입장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선수의 층도 다른 팀에 비해 두텁고 유망주도 많아 다..

야구이야기 2023.11.14

한화이글스의 8연승

한화이글스가 6593일 만에 8연승을 했다. 어느 정도 긴 시간이 흘렀느냐 따져보면 2005년 6월 12일 이니 무려 18년만의 기록이다. 만년 꼴찌팀으로 한화를 응원하다고 하면 다른 야구팬들에게 위안을 넘어 조롱을 받기도 했다. 과거 연패를 너무 많이 할 땐 '팀을 해체하라! ' '다른 기업에 매각하라! ' '구단주 김승연회장은 뭐 하느냐? ' ' 2부리그(퓨처스리그)로 강등시켜라! ' '심지어는 충청도의 망신이며 우유부단한 지역(사실 그렇지 않음에도 고정관념이 큼)이라 수준 낮은 팀이 아직도 대전에 버티고 있다!'며 악담도 많았다. 그러나 꼴찌를 해도 한화이글스를 좋아하는 팬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응원을 했고 지역이나 연고지를 떠나 격려를 했으며 수도권에서 경기를 할 때는 홈팀 관중들 못지 않은 응원..

야구이야기 2023.07.04

최형우 선수의 1500타점 신기록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최형우 선수가 한화이글스와 6월 20경기에서 1500타점을 때려 우리나라 프로야구역사의 획을 그었다. 40이 넘은 나이 야구선수가 보통 은퇴를 하는 나이 중심타자로 그것도 홈런으로 타점을 만들었다는 건 대단한 것이다. 최형우 선수의 경우 야구선수가 처음 되었을 때 유망주도 아니었고 포수로 삼성라이온즈에 입단을 했다. 경기에 나갈 기회도 없었고 있다고 해도 성적이 안 좋아서 구단에서 방출이 되며 가까스로 군 복무를 대신해서 경찰청 야구단에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김용철 감독'의 눈에 뜨여 외야수가 되고 제대후 삼성라이온즈에 재 입단하여 벼렀던 방망이를 휘둘어 팀의 중심선수로 우뚝선다. 타점이 높다는 건 타자가 친공으로 인해 자신도 득점을 하기도 하지만 누상에 주자를 불러 들이는 것이..

야구이야기 202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