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79

유희관 투수의 100승

두산 베어스 유희관 선수가 100승을 했다. 꾸준한 결과 였고 연속 8년 10승 이상을 했으니 대단한 업적이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프로선수가 되는 현실에서 대졸선수로 들어와 군대의 활동기간을 빼고 유망주 선수가 아니고 2군에서 길게 활동하다 늦게 올라 왔음에도 이런 성과를 거둔 건 대단하다. 평균140km 대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들 사이에서 가끔 150km도 던지는 강속구 투수들 틈에서 선발투수로 꾸준히 100km도 던지고 90km 대의 느린 공을 던져 상대팀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여 말들도 많았지만 본인과 공을 받아주는 포수도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이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방식으로 투구를 하여 승리를 했기에 의미가 있다. 빠른 공과 큰 키에 힘쎈 투수가 경기를 진행 하는데..

야구이야기 2021.09.29

현역병으로 군대를 다녀온 선수들

20대에 군에 입대하는 건 많은 것을 단절시키며 입대 바로 전과 입대직후까지 혼란을 남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일정한 직업이 없는 청년이거나 집에서 경제적 도움을 전혀 줄 수 없는 경우는 과거 장기복무를 희망하여 직업군인의 길을 가기도 하지만 막상 가보면 업무의 난위도나 훈련도 힘들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잘못 만나면 괴롭기에 전역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학교를 다니다 온 경우는 복학을 하지만 입대전과 같지 않고 진로를 생각하고 엄격해야 학교를 계속 다니던 후배나 선배를 따라갈 수 있다. 과거엔 학교를 다니던 병력들은 말단부대 보다는 사령부나 본부 야전에 가더라도 행정계원을 하다 보니 타자를 치고 전화받고 일은 많아도 책 비슷한 걸 볼 수 있으나 전투행위나 근무를 서는 부대는 작업과 훈련..

야구이야기 2021.08.29

아무리 실망을 했다고 하지만...

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우리나라가 2:5로 졌다. 큰 실력차 보다는 순간의 실수가 큰 결과를 가져왔고 늘 느끼지만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상시 하던 것을 실수하지 않는 것이 경기에서는 필요하다. 8회 등판한 고우석 선수가 충분히 아웃을 시킬 수 있었으나 발이 1루에 미치지 않아 주자가 살았고 만루상황에서 외야로 공이 떨어져 팽팽하게 가던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보는 사람들도 실망을 하고 화가 나는게 당연하고 특히 일본에게 지다 보니 파장이 크다. 미국과 다시 겨뤄서 이기면 일본과 다시 한번 경기할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야구팀으로서는 쉽지 않다. 운동경기가 특히 국가대표의 경기에서 특히 일본과의 대결은 많은 이들의 관심사이며 중요하게 생각을 한다. 응원도 하고 이 경기로 인해 기운을 받기도 ..

야구이야기 2021.08.05

우리 야구팀의 역전승

한국야구가 9회말 오승환이 막아놓은 9회초의 상황을 뛰어 넘어 3:4로 역전을 한다.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선수단의 경우 음주파동으로 인해 프로야구 전반이 욕을 먹고 국가대표로 뽑혔던 선수들이 관련되어 탈락을 했다. 특히 긴이닝을 책임져 줄 에이스 투수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19살 신인 이의리(기아)가 3: 1로 선발 투수로 도미니카의 타선을 긴시간 막아주고 중간계투인 조상우와 박세웅 그리고 마무리 오승환이 철통같은 방어를 한 끝에 야수들이 9회말 얻어낸 것이라 의미가 있다. 최주환의 선방과 김혜성의 대주자 그리고 박해민의 2루타, 이정후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김현수의 장타로 이정후가 들어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점수를 뒤집고 끝난게 끝난게 아니라는 '요기베라'의 말이 있지만 이번 ..

야구이야기 2021.08.02

전설의 야구팀 해태 타이거즈

프로야구의 역사가 40년 가까이 왔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으며 매일 볼 수 있는 스포츠로 운영시간도 길고 광고효과도 크며 약팀이 강팀을 뒤집을 수 있고 9회 말에도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많은 나라가 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엔 서양선교사들에 의해 들어왔고 일제강점기 학원스포츠로 그 이후 실업야구팀도 있었으며 80년대 재일교포들의 도움과 신군부의 정책에 의해 프로야구가 출범한다. 인구가 많고 일찍 야구를 시작한 서울이나 부산 대구 그리고 신문물의 최초를 받아들인 인천에 비해 호남의 야구는 상대적으로 열악했고 해태제과라는 비교적 재정규모가 작은 회사가 만든 해태타이거즈는 삼미슈퍼스타즈와 함께 꼴찌 후보였고 선수층이 얇아 다른 팀으로 부터 선수가 더 들어왔으나 82년을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만화 ..

야구이야기 2021.07.30

프로야구 선수들의 일탈

NC프로야구선수단이 원정경기를 하러 올라온 서울의 호텔에서 외부인들과 술을 마시고 코로나 확진이 되어 프로야구경기가 전면중단되었다. 선수들간 야식을 먹다 중단 된 것이 아닌 외부인들과 술을 먹었고 이들로 인해 심판부터 상대편 선수들까지 격리중이다. 또한 한화이글스 선수들과 키움히어로즈 선수들도 연관이 되어있다. 문제는 예정된 경기가 취소 됨으로 인해서 각 구단에서 올라갈 기회를 보는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기회가 사라졌고 프로야구의 전반적인 인식이 나빠지고 경기를 중계하는 채널의 피해와 함께 이들을 통해 직.간접으로 광고를 하는 기업체 또한 피해를 보고 이들이 투숙했던 호텔 또한 영향을 받게 되었다. 1년에 프로야구선수가 되는 사람들은 100여명 그 중 꿈의 무대인 1군 정규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야구이야기 2021.07.18

다양한 야구공

야구장에서 실제 경기에 사용되는 공은 프로야구 공인구와 일반인들이 경기를 할 때 그리고 시장이나 군수가 경기를 주최할 때 사용하는 것등 다양한데 한경기에 소모하는 야구공의 양도 적지 않다. 공은 흠집이 나거나 방망이 자국이 나면 못쓰고 투수가 처음 공을 만졌을 때 손에 익지 않으면 교체를 하기에 많은 소모되는데 경기당 소요되는 공의 가격만 해도 만만치 않다. 과거엔 우리나라에서 농촌의 부업으로 만들었으나 최근엔 중국이나 스리랑카에서 만들어 오며 5개 정도의 회사가 공을 납품하며 KBO정규리그엔 SKY Line 에서 만든 것을 쓰며 퓨처스리그에선 ILB제를 사용한다. 보통 프로야구에서 쓰는 공은 대량으로 야구장에 박스단위로 미리 보관을 하며 경기전 심판들의 관리하에 개봉을 하며 미리 검정에 통과한 것만 사..

야구이야기 2021.06.28

강릉고의 우승

강릉고가 황금사자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했다. 고교야구나 프로야구에서 우승을 하는 원동력엔 지역의 인구도 무시할 수 없고 지역의 관심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아랫녁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특히 영남과 호남의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인재나 정치인들의 구성원과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다. 최근에 수도권에 인구가 모이지만 이들의 뿌리는 상당부분은 남부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과거 해태타이거즈(현재 KIA)나 롯데자이언츠나 삼성라이온즈가 인기도 많았고 수도권에서 야구를 할 때도 응원이나 관심도가 홈에서 할 때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수도권의 키움히어로즈나 kt위즈의 경우 그리고 지금은 SSG인 SK와이번즈 과거 인천야구의 원조인 삼미나 청보 태평양팀이 있었지만 그 인기는 아랫녁 팀들과 비교하면 ..

야구이야기 2021.06.16

한화 이글스 선수들의 은퇴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선수의 은퇴식이 있었다. 실제 은퇴는 작년에 이루워 졌지만 구단차원에서 행사를 마련 했고 그의 선수시절 활약상을 다시 부각 시켜주고 축하해주었다. 20여년을 프로야구선수로 한팀에서 주축으로 뛴다는 건 대단한 것이 분명하며 이를 기념하고 환호해주는 건 좋은 일이다. 일년에 프로야구선수가 되는 사람이 약 100여명 이중 실제 큰 무대에 서는 이는 20%가 되지 않는다. 100여명에 드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주전선수가 되어 팀을 책임진다는 건 대단한 능력이며 운도 작용해야 한다. 한화이글스의 경우 80년대 초반 프로야구가 출범할 당시 있던 6개구단 다음으로 OB베어스가 떠난 대전에서 빙그레 이글스로 시작 기존에 만들어진 팀에서 나온 선수와 신인들로 만들어져 초창기 인기를 얻고 충청지역에 ..

야구이야기 2021.06.01

야구의 도시 군산

야구라는 운동은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의 경제력과 선수구성원이 있어야 할 수 있다. 선수와 비선수와의 기량차이가 나는 건 다른 운동도 있지만 야구는 더 심하다고 느끼며 장비며 후원금이나 지원이 다른 운동에 비해 많이 든다고 본다. 때문에 중소도시에서는 거의 이루워 지지 않았으며 대부분 대도시의 학교에서 이루워졌고 기초자치단체의 학교에서는 잘 하지 않았다. 지금은 읍면의 중고교에서 야구를 하지만 80~90년대엔 남양주의 심석종합고등학교가 면단위 학교에서 유일했던 것으로 안다. 서울은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뒷받침 되고 전국의 학생들이 미리 올라오기도 하고 중간에 전학을 오기도 하니 예전부터 이름을 알린 학교들이 많았고 구도라고 말하는 부산 또한 경남고 부산고 부산상고(현 개성고), 동래고 등이 많은 선수를 ..

야구이야기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