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비봉면 습지주변에는 넥센히어로즈의 2군인 화성히어로즈의 경기장이 있다. 대도시 그것도 고척의 돔구장과는 달리 근처 버스도 다니지 않는 곳에 위치한 경기장에서는 2군인 퓨처스리그 뿐 아니라 프로야구선수들이 되지 못한 독립리그의 선수들이 화성히어로즈선수들과 경기를 한다. 보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멀리서 보면 연습을 하는 것 같지만 이들은 열심히 던지고 치고 달린다. 고등학교 야구선수를 하기 힘들지만 프로가 되는 건 더 힘들다. 퓨처스리그의 경우 연봉이 몇천만원이지만 젊은 한 때의 수입으로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다들 고연봉의 1군에 오를 수는 없는 일이고 퓨처스리그를 뛰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우리는 통상 야구선수는 경기만 하면 되는 줄 알지만 경기전 연습을 하고 2군이나 그 이하의 리그 선수들은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