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79

KBO의 야구용품 기증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로 야구선수이자 야구감독 그리고 해설위원출신인 허구연님이 임명되었다. 그동안 각종 스포츠 관련단체는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이 회장이었으며 좋은 점도 있었지만 스포츠 본연의 부분보다는 다른 분야에 신경을 쓰고 정작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에겐 큰 도움이 안되고 갈등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특히 자신들이 재임중 군복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쓰기도 했고 이것이 부족한 협회는 자신이 맡고 있는 협회의 선수들을 면제 해주기 경쟁을 했었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현역으로 복무를 하는 요즘 건강한 선수들이 자신들의 직업 때문에 병역특례를 보려는 건 지양해야 했다. 야구는 국제대회의 성적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병역면제를 한 경우도 있었고 상무나 경찰청 팀이 있어 군대를 가도 야구를 계속하기도 했었으나 ..

야구이야기 2022.05.16

한화 이글스 서산구장의 선수들

코로나는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줬고 영화관람이나 운동경기관람 같은 다수가 모이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 였다. 작년 프로야구 경기의 경우 나름의 규칙을 만들어 관중을 입장시켰지만 불안했고 지금 나아지긴 했지만 예전 같지 않다. 아마 야구장 입장료로 구단운영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구단주나 모기업의 투자가 있아야 가능한데 프로야구의 경우 적자이며 아무리 대기업이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계속 투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승리를 위해 연봉 수십억의 선수를 영입하고 미국으로 날아가 외국인 선수도 데려오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라 보며 기반을 형성하는 퓨처스리그에서 선수가 길러지고 배출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선수를 육성하여 효과를 본 팀들이 최근에 몇 있다. 하지만 우승과 당장 팬들의 반응이 우선인 구단에서는 그것이..

야구이야기 2022.04.30

약팀도 강팀을 이길 수 있는 야구

SSG랜더스야구단은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야구단을 인수하면서 많은 돈을 투자해 메이져 리그 선수들을 영입했고 추추트레인 추신수선수 그리고 짐승이라는 별명의 김강민 선수 그리고 타격이 우수한 한유섬 , 최 정 등 KBO리그 최고 실력의 선수들이 포진한 팀이다. 그리고 미국으로 복귀하지 않은 왼손 투수 김광현을 최고 계약금을 주고 잡았다.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이 의욕적으로 팀을 키우고 프로야구단을 통해 상호 연관 관계를 크게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려고 한다. 금년 이 SSG 야구단은 시작 부터 연승을 하고 13승에 패전은 단 2번 밖에 없어 함께 경기를 여러 팀들은 연패를 겪었으며 이 팀의 강력한 힘에 위축이 되었고 마치 러시아 룰렛을 하듯 긴장을 하고 있었고 SSG를 만나..

야구이야기 2022.04.24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오심

야구라는 스포츠는 판정 하나가 전체 분위기를 뒤집어 승패를 결정 지을 수 있다. 축구나 농구는 기량의 차이를 뒤집기 어려운데 야구는 변수가 많고 아무리 잘 때리는 타자도 3할 그러니까 30%의 확률에 상대편의 수비 그리고 베이스에 나간 타자들이 몇 명이냐? 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최근 연속 10연승을 달려온 SSG(신세계 ) 랜더스 야구단은 LG트윈스와 서울 잠실에서 원정 경기를 했다. 5회 초 추신수 선수가 1루에 있는 상황 LG플럿코 선수의 공을 최지훈 선수가 때렸고 이공은 타석과 1루의 선상을 넘어 떨어졌고 이 공을 1루수 문보경 선수가 잡아 달려오는 최지훈 선수에게 갖다 댄다.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고 2루로 뛰던 추신수 선수도 아웃되어 5회초가 끝나게 된다. 일단은 두명의 주자가 죽었으니 공수..

야구이야기 2022.04.16

자유계약(FA)선수들에게 주는 혜택?

프로야구 선수들 중 소수는 선수경력과 그간의 능력을 인정받아 자유계약(FA)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자유계약을 맺고 고액의 연봉을 받는다는 건 장기간 1군무대에서 뛰었다는 것이고 선수의 몸값을 지불할 구단이 있다는 건데 코로나로 인해 관중이 없는 상태로 운영을 하고 여러 악조건에 적자를 면치 못하는 현실에서 계약금과 연봉 성과금 까지 포함 4~5년을 뛰면서 100억 내외의 급여를 받는 선수들도 등장했다. 연봉이 프로선수의 자존심일 수 있고 이런 기회가 계속 오는 것도 아니기에 자신이 활동을 했던 팀이 아닌 경우에도 큰 몸값을 제시하면 가는게 당연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의 대우가 마음에 안들면 미국이나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1군에서 뛰는 프로야구선수들과 연봉과 비교해도 차..

야구이야기 2021.12.30

쓸쓸한 화성히어로즈 볼파크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한시간 정도를 걸어가면 두곳의 야구장이 있다. 화성시 비봉면 유포리이며 인근에 '남 이 장군'의 묘가 있다. 바로 근처에는 송산 신도시가 들어서고 있고 도로망 부터 교량까지 확장되고 만들어져 변화하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3년전 넥센히어로즈 (지금의 키움히어로즈)의 2군 선수들이 숙식을 하며 운동을 하던 넥센 야구장과 바로 아래 약간 작은 야구장이 있는데 이곳은 주로 인근의 비봉고등학교(창단한지 얼마 안됨)야구단이 사용을 한다. 왠만한 대도시가 아니면 비용과 연습장소의 부담 때문에 야구단을 만들수 없는데 화성시의 경우 이곳 말고 매향리 근처에 큰 규모의 야구장이 또 있다. 문제는 자주 사용해 줘야 시설이 유지되고 관리가 되는데 특정 대회 때 잠깐 사용하다 보니 과거 프로야구단이..

야구이야기 2021.12.16

KT위즈의 통합우승

KT 위즈야구단이 한국시리즈에서 7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던 두산베어스를 연속4승으로 꺾고 통합우승을 했다. 한국시리즈 결승에서 선발투수들이 4연속 우승을 한건 KT위즈가 처음이며 시작할 때 부터 여러해 10위를 하고 상대팀 승수를 쌓아주던 이 팀은 인구가 많은 서울이나 광역시가 아니고 아랫녁 고정팬이 많은 지역도 아니고 고액의 연봉을 받는 스타선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막내구단이다 보니 여러팀에서 트레이드 되어 모인 선수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우승경험이 있는 국내선수가 주전 중에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홈구장 수원에서 경기를 해도 응원하는 관중의 숫자가 원정팀과 별차이가 없었고 원정을 가면 응원을 하는 관중이 적었지만 선수와 코치진은 꾸준히 경기를 하고 하나가 되었다. 특히 올림픽으로 인한 경기중단 이후..

야구이야기 2021.11.19

KT위즈의 우승

창단 8년 만에 1군 진입 7년 이후 KT위즈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꾸준한 승수를 쌓았었지만 올림픽으로 인한 경기중단 10월 이후 패전이 계속되어 막판 순위가 추월당할 위기를 맞고 삼성과 동일 한 승수를 쌓았기에 1위와 2위 순위가 결정되지 않음으로 인해 밤늦게 경기를 마친 선수단은 인천서 대구로 야간에 이동을 한후 오후2시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은 토요일인 10월30일 경기 시작전 까지도 1~6위까지 결정이 되지 않은 복잡한 양상(프로야구가 시작된 이후 흔치 않은 경우)이었고 마지막 까지 대부분의 팀들은 혼신의 힘을 다했다. 특히 KT위즈는 인천문학 구장에서 5강 진입을 목표로 하는 SSG와 치열한 승부 끝에 1승을 했고 상대팀 삼성라이온즈는 창원구장에서 작년 우승팀이지만 5강에서 탈락한 ..

야구이야기 2021.11.01

이정후 선수의 사이클링 힛트

키움히어로즈의 이정후선수가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KBO통산 29번째 사이클링힛트를 달성했다. 현재 키움은 5강전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에 따른 압박이 큰 상태에서 타석에 나올 때 마다 안타와 홈런을 쳤는데 첫째 타석에는 안타(1루타)를 두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세번째 타석에서는 4사구, 네번째는 2루타를 다섯번째는 3루타를 쳤다. 보통 홈런을 연속해서 치는 경우가 있고 안타도 계속 치는 경우도 있지만 1루, 2루, 3루, 홈런을 친다는 건 신기에 가까운 타격이며 타석에 연속해서 오르지 못할 경우 이루기 어려우며 특히 3루타는 홈런보다 더 이루기 어려운 것으로 공이 잡기 어려운 사각지대나 수비의 큰 실수가 있어야 발생하는데 이정후선수는 수비의 허점 보다는 제빠른 주력으..

야구이야기 2021.10.28

영화 '내일은 야구왕' 포스터

82년은 프로야구가 출범한 해였고 이와 관련된 영화가 만들어지고 겨울에 개봉된다. 성인들을 위한 건 아니었고 어린이들을 위하여 만든 것으로 당시 동생들과 이 영화를 극장에 가서 줄을 서고 본 기억이 있다. 문구점에는 프로야구 관련 카드나 코팅된 책받침 열쇠고리 등을 팔았고 초등학생이던 동생은 다른 이이들 처럼 관심이 많아 선수들 프로필이나 관련 사실을 외우고 다녔고 특히 OB베어스의 박철순 선수와 김우열 선수를 좋아했는데 특히 박철순 선수가 특이한 구종인 '너클볼'을 던져 타자를 제압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시간이 지나 알려진 사실은 너클볼은 아니었고 '팜볼'로 밝혀졌지만 대단한 투구기술이었으며 미국프로야구를 경험한 그의 경기력과 잘생긴 외모는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영화의 앞부분에 OB베어스 경기..

야구이야기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