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KT위즈의 통합우승

lkjfdc 2021. 11. 19. 10:18








KT 위즈야구단이 한국시리즈에서 7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던 두산베어스를 연속4승으로 꺾고 통합우승을 했다.

한국시리즈 결승에서 선발투수들이 4연속 우승을 한건 KT위즈가 처음이며 시작할 때 부터 여러해 10위를 하고 상대팀 승수를 쌓아주던 이 팀은 인구가 많은 서울이나 광역시가 아니고 아랫녁 고정팬이 많은 지역도 아니고 고액의 연봉을 받는 스타선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막내구단이다 보니 여러팀에서 트레이드 되어 모인 선수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우승경험이 있는 국내선수가 주전 중에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홈구장 수원에서 경기를 해도 응원하는 관중의 숫자가 원정팀과 별차이가 없었고 원정을 가면 응원을 하는 관중이 적었지만 선수와 코치진은 꾸준히 경기를 하고 하나가 되었다.

특히 올림픽으로 인한 경기중단 이후 기세가 약해지고 막판에는 삼성과 LG등 추격이 대단해서 1위를 놓치지 않을까? 의심했으나 KT는 끝까지 기세를 이어 승리를 했고 4위에서 키움, LG , 삼성을 연달아 꺾고 올라온 왕년의 챔피언 두산에게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

KT의 감독 이강철 감독은 두산의 김태형 감독에 비해 감독 경험이 많지 않았으나 여러팀에서 코치를 역임했고 현역시절엔 승리투수로 활약을 했었다.

팀을 잘 이끌어 결실을 봤고 특히 후배인 코치출신 이숭용 단장과 하나가 되어 좋은 결과들을 부임할 때 부터 하나 둘 만들었다.

초대 조범현 감독과 2대 감독 김진욱 감독의 노력 그리고 연고지인 수원시, 경기도에서도 신생 KT 야구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팀내 선배인 2루수 박경수 선수의 열정적인 수비와 공격이 KT의 승리를 이끌었고 가장 선배인 유한준 선수의 활약...

선발로 위력투를 선보인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와 데스파이네 선수 그리고 작년 한화에서 방출되었지만 다시 우리나라에 온 호잉선수등이 하나가 되었는데 보통 계약과 성적으로 자주 교체되는 외국인 선수들과의 관계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KT의 국내선수들과 코치진은 외국인 선수들과 하나가 되었다.


다음으로 탄탄한 투수진엔 신인왕 출신 소형준선수부터 신인시절 롯데에서 넘어와 크게 성장한 다승의 배제성 박시영 그리고 창단 초기부터 성장한 국가대표 고영표, 최근에 복귀한 엄상백 그리고 조현우 , 김민수,이창재, 전유수 ,류희윤, 심재민 선수등이 있었고 미국에서 선수를 하다 군대도 갔다 오고 포수에서 투수가 된 철벽 마무리 김재윤 선수, 초창기 부터 선발과 중간에서 열심히 뛰어준 주 권 선수


그리고 KT의 간판 타자 신예 강백호 선수 그리고 센터라인 수비의 핵 외야의 배정대 선수, 창단부터 발전해온 내야의 심우준선수 그리고 송민섭, 문상철, 김민혁 선수...

롯데에서 미국으로 갔다 KT의 핵이 된 황재균선수 또한 롯데에서 이적하여 KT의 안방마님으로 자리잡은 장성우선수 최근에 롯데에서 이적하여 힘이된 신본기 선수 오윤석 선수 김준태 선수

과거 SK에서는 백업선수 였지만 kt의 1번 타자로 꽃핀 조용호선수 그리고 여러 팀을 거쳤지만 필요할 때 나와 힘이 된 포수 허도환 선수 , 한화에서 은퇴할 것 같았지만 KT에서 다시 일어난 안영명선수 그리고 미국 일본을 거쳐 정착한 강속구 투수 이대은 선수 또한 힘이 되었다.



초창기 전용 야구장이 없어 대학교 운동장을 전전하고 여전히 2군 선수단은 연고지에서 먼 익산에서 땀을 흘리는 야구단 KT wiz ...

역사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고 팀 이름답게 마법을 일으키듯 우승을 하였다.

그러나 이는 비현실 적인 마법이 아니었고 그동안 애써 흘린 땀의 결실이었다.


내년에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


KT위즈의 통합우승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