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이야기

우표의 사용가치를 높이자!

lkjfdc 2024. 1. 9. 14:21

등기우편을 보낼 때 들어가는 비용이 보통 4000원 내외이고 택배는 4500원 내외가 발생한다.

사업자가 아닐 경우 일반택배회사에서 받는 비용은 6000원 내외인 것으로 아는데 택배사 마다 다 다르다.

아무튼 택배나 등기우편을 보내야 하는데 요즘은 카드로 결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여러해 전 카드사의 독촉전화 (몇 만원 때문에) 를 받고 난 후 기분이 상한 적이 있어 급한 일(주차비 정산은 기계화가 되어  많은 곳이 현금이 안 됨) 아니면 쓰지 않는다.

택배사가  집 옆에 있지만  잘 안간다.

주로 우체국택배나 등기를 이용하는데 우체국의 경우 제한된 지역이 적고 우표를 붙여도 요금을 지불할 수 있기에 좋고 또한 우표를 수집하는 이들은 봉투에 다양한 우표를 부착하여 보내주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어 이것 저것 붙여서 보내준다.

어떤이들은 묵혀다가 팔면 돈이 된다고 하는데 그런 우표는 잘 없고 그냥 액면가로 내놓아도 사가지 않는다.

그냥 재미로 하는게 좋고 만약 '우표수집'으로 돈을 번다고 한다면 대량으로 매입을 하거나 50년 이상 기다리거나 아니면  대량으로 수집가들에게  싸게 사서 하나 하나 파는 방법 밖에 없다.

마치 주식을 사는 것 처럼 소량을 사서 거래 해봤자 큰 이익도 없고 그냥 그 자체를 즐기고 우표가 나올 때 나오는 안내장을 보고 내용을 살피고 즐기는 것이 휠씬 좋다.


그런데 이상한 건 대통령과 관련된 건 많은 이들이 관심이 있는지 우표가 나오는 날 보통 20장 (전지1장)은 사서 집에 보관을 하기도 하고 언론에서 조금 방송을 하면 안사던 사람들도 우체국에 모인다.

문제는 이승만이나 박정희 대통령의 우표는 특히 70년대 중 후반 까지의 것은 비싸지만 전두환 우표의 경우는 워낙 많아서 당시 가격을 줘도( 20~50원)구할 수 있고 우표상들도 헐값에 매입을 하니 큰 가치가 없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나 탄핵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우표는 발행량이 적고 투기꾼들이 많아 귀한 편이긴 한데 갖고 있는 이들은 잘 팔지 않아 비싸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우표는 과열된 시장을 잠재웠던 조치로 인해 쉽게 살 수 있고 구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우표는 '교환가치'도 중요하지만 '사용가치' 가 더 중요하다고 보며 자주 사용하면 관련된 사업도 발달할 수 있고 관광상품으로 손색이 없고 역사를 아는데 있어 좋은 자료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표를 모아 이익을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재미로 모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