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이야기

한국의 옛 건축 (산사) 우표

lkjfdc 2023. 4. 15. 13:00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물 중 국보나 보물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건 산에 위치한  절일 것이다.  

무속신앙을 기본으로 유교 불교 도교가 차례 차례 들어오고 특히 불교는 삼국시대 위로는 왕부터 아래로는 백성들까지 대중화 되었고 신을 믿는 것이 아닌 '깨달은 자'가 되기 위한 것으로 어려운 경전이 있었지만 '원효'대사는 통일직후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한다.

고려가 되어 불교는 더 발달하나 서양의 기독교가 중세에 권력을 독점하듯 권력과 경제를 다 같게 되고 썩어 버린다.

지금의 명당이나 좋은 곳은 대부분 절터였고 조선이 되면서 향교나 서원의 터가 되며 일제강점기엔 신사를 설치한 곳도 있다.

그러나 살아 남아 오래 오래 존재하는 경우엔 여러 말사를 거느린 본사이거나 역사가 오래된 절인 경우가 많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나 도시인 경우보다 산속에 있고 거꾸로 절밑에 마을의 농민들이 절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생산량의 상당부분을 내고 요즘엔 임대료나 지대를 절에 내고 사는데 이러한 촌락을 '사하촌'이라고 한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엔 절이 있고 특히 주변과 어우러져 그 모습이 빛나는 곳이 많고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옛건축 시리즈 중 산에 있는 절이 우표로 나왔다.  특히 우표자체 보다 시트의 윗부분(변지)에 나오는 전남 순천의 선암사 승선교는 뒷부분의 누각(강선루)과 너무나 잘 어울려 보기가 좋다.



다음으로  오래된 영주 부석사 ,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의 대표 건축물들을 우표에 담았다.

오래된 목조건물들은 우리나라의 건축을 대표하며 지역의  환경에 맞도록 만들었을 것이며 많은 이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든 것들이니  잘 유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