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와 씨앗호떡 우표

지난 22일에는 우표취미주간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다.

우표취미주간은 9월 하순 부터 10월 하순이며 여름에도 우표전시회가 코엑스 같은 대규모 공간에서 열리기도 하지만 가을 각 지역에서 축제와 함께 전시회를 연다.

다른 취미에 비해  고령층 회원들의  비중이 높고 모이며 환담을 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수집을 취미로 하는 것들이 재미나 교양 어떤 의미를 두는 것 보다 환금성에 치중하다 보니 문턱이 높아지고 흥미를 잃게 되며 얼마 안가서 실증을 느끼는데 우표 또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유행이라는 게 없을 수 없겠지만 너무 심한 경우라면 우표수집은 투기로 갈 수 있다.

투기로 수집을 하려고 한다면 일찍 그만 두는게 좋고 다른 것을 수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무튼 이번 우표엔 길거리 음식인 달고나와 씨앗호떡이 등장한다.

호떡의 경우 화교들이 들여와 밀가루와  설탕이라는 재료가 사용되며 해방이후 그리고 휴전을 거치며   원조물자에서 잉여물자 그리고 대규모로 들여온  것과  관련이 있고 배고픔을 해결하던 것에서  이젠 간식으로 자리잡아 내용물에는 땅콩이나 호박씨 같은 재료가 들어가고 달고나 또한 포도당에서 시작을 했지만 설탕으로 만들어 인기있는 간식이 되었다.

우리음식에서 많이 쓰던 엿질금 대신 설탕이 자리를 잡으며 만들어낸 대표적인 음식이라 보며 어떤 이들에겐 추억으로 또 요즘 세대들에겐 점점 다양한 음식으로 변화하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