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수도군단장의 갑질

lkjfdc 2025. 5. 3. 23:25

수도군단장 박정택 중장과 그의 부인이 부하들에게 터무니 없는 갑질을 하여 시끄럽다.

당근에서 물건 대신 구매하기,  반려동물 돌보기,  야구장 좌석 예매하기 등등   통화 내역이  언론에 나오고 있고  이외에도 안좋은 이야기가 계속 나오니  조사를 한다고 한다.

특히 몇 안되는 학군출신이라 기대를 모았던  인물이고 그 동안 군요직을 두루 경험한 장군이며 앞으로 대장진급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이런 자들이 군의 요직에 앉아 사람들을 힘들게 하면서  장군에 대한 인식(쿠테타로 인한 )을  더 안좋게  바꾸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군을 모르고 경험하지 못한 일반인들이 보기에 장군은  그냥 높은 공직자 정도로 볼 수 있지만 군 내부에서 그리고 군을 경험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군의 이미지는 일반들과 차원이 다르다.


그러나 장군도 평상시의 모습 그리고 가족들의 행동에  따라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장군'이 되었을까? 라는 의심과 함께 욕을 먹는 경우도 있고 군 특유의  인사정책과 진급문제등이 잘못 되었다며  비판을 받는다.

상당수의 장교가 임관을 하여 중위나 대위등으로 의무복무를 채우고 군을 떠나며  소수 사관학교 출신들이 소령으로 군복을 벗고 군을 떠나며 경쟁에서 살아 남은 장교들이 중령이 되고 대령이 되며 그 중에서 극소수의 군인들이 말 그대로 하늘의 별을 따는 것 처럼 어렵게 '스타'가 된다.



군의 최고 어른으로 존경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수준 이하의 행동을 하고 그의 가족들 또한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 조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어렵게 공부하고 노력하여 경쟁을 이겨내고 통과하여  장군이 되었다면 그에 걸맞는 행동을 했으면 하고  그의 가족들 또한 공과 사를 구분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남편이 별 둘이면 부인인 별세개이고 남편이 사단장이면 부인이 군단장이라는 과거 잘못 형성된 인식들이 이젠 변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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