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23

싱크홀의 무서움

땅꺼짐으로 인한 싱크홀 발생은 건축물의 붕괴 뿐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해친다.10여년전 일본에 갔을 때인가? 우리나라의 특정지역 지자체장이 싱크홀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전문가들을 만난다는 소식을 들었다.일본의 경우 지진이나 해일 그에 따른 구조물을 연구하는 단체나 조직이 발달되어 있다보니 그들의 자문을 구한다는 것이 언론에 니왔다며 지인이 이야기를 해주었다.특히 서울의 경우 강 주변을 매립하여 시가지를 조성하다 보니 땅의 꺼짐이 우려되고 그에 따른 피해가 예측되는데 그 결과가 땅값과 집값에 영향을 주니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점점 높아지는 건축물과 땅속 깊이 파고 들어가 만들어지는 구조물은 지표면과 지하에 영향을 줄 것이며 이러한 것들은 대형사고나 재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

사회이야기 2025.04.27

완벽한 강화마루 시공

수년전 아내의 제안으로 강화마루를 사서 깔았다.시공업자를 부르면 강화마루 재료비 부터 인건비까지 금액이 커서 직접 곤지암 인근의 창고에 가서 21박스 정도 사오고 엘리베이터 없는 4층 집에 올렸는데 포탄박스 만큼 무거웠던 같고 왜 택배요금이 비싼 줄 알았다.아내가 신사임당 초상화?를 준다기에 욕심을 부렸고 힘들게 가져온 것을 시간 나는대로 깔았다.처음엔 반짝 반짝 좋았으나 시간이 가면서 마루사이에 틈이 생겼고 기술자를 불러 설치 하지 않아 생긴 것이라며 아내에게 자주 잔소리를 듣고 나의 어설픈 기술력까지 언급을 당하자 마음에 스크레치? 까지 생겼다.그리고 다음부터는 돈을 주고 기술자에게 맡기기로 했다.그런데 그저께 같던 곳의 숙소의 마루상태를 보니 우리집의 상황과 유사하게 틈이 곳곳에 있었고 (나는 ..

나의 이야기 2025.04.26

과거와 달랐던 체험

과거에 수련회나 캠프는 낮에는 교육이나 세미나를 하고 밤에는 숙소에서 시끄럽게 놀고 새벽까지 시간을 보냈으나 어제는 저녁이후 조용한 마무리와 함께 평가 그리고 정해진 일정을 차근 차근 보냈다.장애인 시설의 복지사들은 장애인 이용인들을 우선시 하고 피자와 치킨을 사와서 나눠 먹고 식사시간 또한 이들을 우선하고 이곳에 와서도 샤워를 시킨 후 옷도 갈아 입히고 차후 복귀하여 진행할 일정을 고려 빨래나 쓰레기등도 싸서 정리를 해야 한다.그리고 잔류하여 남은 분들과 의견을 조율 업무에 관한 기록도 차근차근 정리해서 남겨야 한다.특히 식사시간의 경우 일반식을 먹을 수 없는 이용인의 경우 가위를 사용해 반찬을 짧게 잘라 목에 걸리지 않게 먹여야 한다.또한 먹던 약도 제시간에 먹여야 한다.화장실 문제도 있고 바쁜 ..

나의 이야기 2025.04.24

대전으로 숲체험을 가다

오늘은 이용인들과 대전으로 숲체험을 간다.전에 근무하던 곳에서는 봉사자들이 이용인 1명당 밀착하여 야외활동을 하지만 이곳에서는 생활교사와 직원들이 같이 참여하여 야외활동이나 여행을 간다.버스를 대여하거나 예비차량의 도움 없이 시설의 차량을 이용해 출발을 했고 이용인들의 마음은 들 떠 있다.전부 가는 것은 아니고 절반의 인원은 따로 남아 다음에 가고 오늘은 절반의 이용인과 직원 그리고 생활교사들이 간다.계획을 잡고 인원편성을 하고 잔류한 인원의 근무까지 김안해야 하니 쉽지 않지만 그래도 여유가 있고 부담이 덜 하다.가끔 오는 대전임에도 왠지 새롭고 낯설다.유성과 논산, 공주사이의 계룡산 줄기의 숲 체험관에 도착을 했고 숲지도사 분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오늘과 내일 이곳에서 시간을 ..

나의 이야기 2025.04.23

예비군 훈련에 대한 기억

예비군 훈련은 크게 동원예비군과 일반예비군으로 구분할 수 있고 동원훈련은 전역한지 4년차까지 받으며 자신의 병과와 주특기에 따라 그에 맞는 부대로 가서 2박3일인가 훈련을 받고 이후 일반 예비군은 주로 가까운 예비군대대(시군구에 한 곳)에 가서 당일 소집하여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안다.과거 동원훈련을 받는 예비군을 받아 교육을 시킨 적이 있는데 기간병은 방위병까지 다 동원해도 30여명도 안되는데 100명이 넘는 예비군들이 제3의 장소(예비군 훈련장)에서 모여 훈련을 하는게 쉽지 않았었다.당시에는 30개월 복무라 매년 1번씩 만나고 가끔 소집점검을 하면 2번 볼 수 있는데 제대할 때까지 동원예비군을 3번 경험하는 경우도 있었다.나는 2번 경험을 했는데 이등병 때 1번 상병 때 1번으로 특히 상병 때 제..

군대이야기 2025.04.22

잉크값이 비싼 필기구

프린터기를 사면 잉크가 들어있고 이 잉크를 따로 사려면 비싼 비용을 지불하다 보니 재생잉크를 사용하는데 이 잉크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면 다행이지만 자칫 고장이 나서 프린터기를 버릴 수 있다.얼마전 특정 상표의 볼펜을 사용하다가 잉크가 없어 심을 알아보니 6500원이라는 가격이 표시되어 있었다.6500원이라면 다양한 볼펜 여러개를 살 수 있다.이뿐이 아니다.만년필의 리필잉크의 경우 두 세개에 만원이 넘어가는데 이 돈이면 1000원짜리 또는 3000원짜리 만년필과 함께 리필잉크도 덤으로 구할 수 있다.(사용하는데 있어 문제가 없다.)저렴하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색깔별로 사서 장만하면 기존의 만년필엔 흑색의 잉크나 청색의 잉크만 넣어 써도 되고 별도의 색잉크를 사서 쓸 필요도 없다.대체로..

문구이야기 2025.04.20

사회복지사들이 많이 지원하는 시설

정년이 만 60인 사회복지사는 시설장이 되면 65세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이런 정년에 대한 것이 있음에도 많은 고령의 어른들이 준비를 하는 것은 자신이 창업을 하여 사기업을 할 수 있고 정년이 있어도 계약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자격증만 따고 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현재 내가 일하는 곳은 생각보다 정년이 임박한 분들이 다른 곳 보다 많고 장애인을 돌보는 남자교사의 경우 가장 나이가 어린 복지사가 30대 후반이고 평균 연령이 50대 초반이다.종합복지관 같은 곳은 젊거나 사회복지학을 대학에서 전공하고 1급자격을 갖은 이들에게 취업문이 열려있으며 지원자들도 많다.봉급이 많아서 가는 것 보다는 배우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계속 복지관 쪽에서 일하고 정년을 보장받을 수 있기 ..

사회이야기 2025.04.18

제복 보다 더 중요한 것

학군사관후보생(ROTC)의 제복이 바뀌었다.대학교 군사학과의 제복을 보는 것 같다.사관학교 생도에 비하면 복장의 종류가 많지 않지만 나름 계절에 따라 복장을 갖춰 입는데 과거엔 3학년이 되기전 훈련을 받을 때 교련복을 그리고 정식입단 이후 전투복을 받았는데 위장복이 보급되기전 장교용 전투복이 아닌 병사용 전투복을 받은 후보생들도 있었다.단복(제복)의 경우 사관생도들 제복과 비교할 때 군제복 보다는 신사복 같은 느낌이 강하고 폴리에스텔 비율이 다른 것으로 안다.80년대 초까지는 과거 학생들 교복과 비슷한 느낌도 있었는데 학교마다 다른 모자를 사용한 경우도 있었다.대학교 교정을 누비는 학군후보생을 멋있게 보는 이들도 있지만 군을 전역한 복학생들의 경우 임관도 안한 후보생들이 군대놀이 하는 것 같고 어설퍼..

군대이야기 2025.04.17

일본의 쌀값 폭등과 우리의 농업

일본의 한 여성이 우리나라 쌀을 여러 포대사서 가지고 갔다고 한다.현재 일본 쌀값이 많이 비싸서 우리나라의 두배라고 하는데 필리핀을 갔다 돌아가는 길 무거운 쌀을 사서 검역까지 마치고 가져갔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생활을 하는데 압박을 느끼는 것 같다.지금이야 돈을 주면 배달도 해주고 포장된 쌀을 사서 편하게 물만 부어 밥을 하지만 자취를 할 때 무거운 줄 알면서도 쌀과 건어물 통조림등을 싸서 버스에 싣고 이동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무겁다는 느낌과 함께 배달을 부탁하기 어려운 품목이 아닐까? 생각한다.과거에 비해 쌀소비가 줄고 집에서 밥을 잘 안먹지만 쌀값의 폭등은 다른 품목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요식업을 하는 이들의 부담은 상당할 것이다.쌀대신 밀이나 보리가 있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주식이고 ..

사회이야기 2025.04.16

군사장비 식별카드

6.25당시 북한은 구소련의 장비를 지원받아 침략을 했다.지상군이 사용하던 전차나 자주포는 구분하기 어려웠고 초기엔 전술에 대한 것도 알기 어려웠으며 전선에서 엄청난 댓가를 치루기도 했지만 막강한 기계화 부대를 상대로 이겨 장비를 노획하기도 하고 우리군의 것으로 다시 사용하기도 했었다.지금이야 방송이나 인터넷 그리고 여러 잡지나 자료에 공개된 것이 많아서 전차인지 기계화 보병이 운용하는 보병전투차인지 아니면 포병부대의 장비인 자주포인지 또는 지휘용 장갑차인지 구분할 수 있지만 내가 군생활 하던 시기에도 이러한 것은 군인들 특히 교육기간이 짧은 졸병들에겐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가끔 경찰서 게시판이나 학교의 게시판에 피아 장비를 비교하는 큰 달력만한 벽보가 있었지만 장비에 대한 관심이 ..

군대이야기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