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2

예전 학교의 뺏지들

지금은 교복을 입긴 하지만 군복식이 아니고 신사복식이다.중학교 졸업할 때 까지 입던 교복은 군복을 본 딴 것이고 실제 동란시기 교복을 군복대신 입고 전선에 나간 학도병들이 있었고 서울고의 경우는 그 당시 하복을 이어 받아 입고 있다.일제강점기 세워진 학교들이 대부분 폐교를 하지 않고 역사를 이어가지만 서울고는 경성중학의 역사를 단절하고 부산고나 광주고도 역사를 단절하고 역사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안다.사진에 나오는 학교의 모표는 광복 이후 만들어진 학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모표에 무궁화와 잎사귀가 있어 인상적이다.보통 그냥 높을 고를 쓰기도 하지만 학교에 따라 잎사귀나 학교의 이름의 모음과 자음을 연결하는 경우도 있었다.보통 모표 나사의 경우 이마에 닿기 때문에 금속나사 보다는 플라스틱으로 처리된 ..

문구이야기 2025.05.12

장판에 남긴 흔적들

발달장애인 시설의 이용인들은 누구가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거나 박수를 치면 같이 반응을 한다.바닦에 발을 구르기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소리는 엄청나다.멀리서 들으면 목소리나 발구르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어떨 땐 싸우는 것 같아 다가 가면 별일이 아니다.그러나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서 이런식이면 항의를 받기 딱 좋고 살기 어려울 것이다.장애인 시설 안에서도 이러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장판도 여러겹 깔아 신경을 쓰지만 찢고 훼손해서 관리가 쉽지 않다.어떤 곳에서는 타일을 깔기도 한다는데 안전문제가 있어 고려중이라는데 전문가들은 타일을 깔아 훼손을 막기도 한다.찢어진 흔적을 보면 모양이 다양한데 고추를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의 이야기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