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힐만 하면 집의 배관이 터져 누수가 된다.
이사오던 해 보름도 살지 않았는데 보일러 근처의 온수관이 터져 수리업자를 불러 바로 조치를 했고 이후에도 여러번 온수관이 문제였다.
서울 살 땐 윗집의 복잡한 누수 때문에 말썽이라 수리를 하다 하다 집을 매각했는데 안산에 와선 온수관이 터져 누수가 되어 문제가 생겼고 밑에 집의 싱크대 벽지를 보상해주고 밑에집 또한 우리집과 비슷한 증상으로 다른 집에 큰 돈을 물어주었다.
집이 노후화 되면 수리할 부분이 많아질 수 밖에 없겠지만 지은지 얼마 안되었을 때도 배관이 수시로 터졌다면 불량자재를 잘못 쓴 시공업자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들이 자재문제를 미리 알고 사용하는 것을 막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온수나 냉수에 강한 인정 받는 제품을 애초에 시공하고 서로 뒤엉키지 않게 시공했다면 누수지점을 찾아 조치하는 것도 수월했을 것이다.
다행히 터진 곳 근처가 또 터져 이번에는 수리가 수월 했으나 아랫집 벽지와 장판은 보상을 해주어야 해서 보험사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여러번 누수가 발생하니 아랫집도 우리집도 보험을 들었고 이런 일이 생기면 직원들이 나와 조사를 하고 피해액을 산정 보상을 하는데 복잡하긴 하지만 비싼수리비와 보상액을 마련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시공기술이 발달되고 좋은 자재들이 공급되어 이런 문제가 줄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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