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직장을 그만두면 다시 찾거나 그쪽의 직원들이나 운영자를 만나지 않는다.나올 때 욕하고 싸우고 원수가 되는 경우도 봤었다.30여년전 본격적인 학원강사를 하기 위해 안양 인근의 신도시 학원에 시강과 학생들의 반응을 보고 합격이 되어 다니고 있었다.경력이 짧으니 허드렛일을 하고 불만도 생길 때 즈음 신입강사들이 들어왔는데 그 중 한명은 유학파로 원어민과의 대화도 되고 학생들에게 인기도 좋았고 또 한명은 캐나다 교포였다.그 후 또 다른 신입강사가 들어오고 연배도 비슷하니 일이 끝나면 모여서 술자리가 많았고 좋은 이야기도 있었지만 학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 했었다.당시엔 경기도의 술집 영업시간이 제한된 시기라 가까운 서울의 시흥동이나 사당역으로 가기도 했고 근처 여관을 잡거나 동네 저수지로 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