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 신문을 보면 시기마다 다르겠지만 1920년 8월 어느날 동아일보에 나온 기사의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해방 이후 당시 나온 신문을 축소복사한 것인데 인쇄된 글자체는 지금과 다르고 세로로 쓰며 이어쓰기를 하고 글의 호흡이 길며 마침표 같은 것이 잘 안 보인다. 당시 미국의 의원단이 경성(서울)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 총독과 고위공직자 친일인사가 모일 것을 예상하여 상해임시정부와 연결이 되고 국내외에서 준비를 한 젊은 인사들은 권총(모젤)과 탄약을 준비 육혈포 암살단을 조직하는데 대표는 '한 훈 30세이며 서울에 거주하지만 고향이 충남 청양이라고 나와있고 그외 서일순(본적 경성부 27세) , 이운기(본적 경성부 29세), 신화수 (본적 경남 고성 24세), 김화룡(본적 평북 영변 23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