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수에서 큰 피해를 본 곳은 주로 배후습지로 옛 어른들은 이런 곳에 마을을 만들지 않았다. 만약에 마을을 만든다면 터돋움집이라고 해서 바닦을 높이고 배수가 양호하도록 했고 가급적이면 자연제방(주로 과수원이나 밭이 있는 곳)에 길게 늘어진 열촌이 조성되거나 제방의 규모에 따라 길이 생기면 노촌이 큰 길 옆에 상업적 기능이 있다면 가촌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서울도 북악산이나 인왕산 같은 산의 경사에 궁궐과 마을을 만들었고 4대문밖에는 청파동 인근이나 신촌의 산 주변 그리고 왕십리등 물을 얻는 것도 생각했지만 물을 피하는 것을 생각했다. 그러함에도 청계천이 범람을 하고 피해가 잇다르자 수표를 만들기도 했다. 서울이 거대 도시가 되면서 한강의 물을 관리 하기 위해 북한강엔 소양강댐 그리고 합류되는 양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