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초 중반 우리나라는 일본의 금형을 들여와 축소모형을 만들어 팔았다.무슨 무슨 과학이라고 명칭을 붙였지만 실제는 모형킷트를 판매하는데 이런 것을 파는 가게를 Hobby Shop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과학사라고 했다.그래야 부모들 보기에도 대단해 보이고 공부와 관련되 보이기 때문이다.사람이 최고의 자원이라고 생각한 부분도 있지만 경쟁을 뚫고 한자리 차지 하는 것이 최고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비싼 돈을 지불하고 골목길에 앉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모형상자를 열고 조립하는 모습은 뭔가 부모들의 기대를 반하는 것이었고 미군부대나 밀수를 통해 또는 일본을 다녀 오면서 사오는 무형킷트는 미제커피나 일제 가전제품 만큼 특별한 것이었다.시간이 흘러 우리나라의 금형기술은 발달 모형선진국의 제품과 견주어도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