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릉도와 명이나물 일요일 저녁엔 아내가 바빠서 외식을 했다. 동네 고깃집을 가서 저녁을 먹는데 명이나물로 만든 장아찌가 나왔다. 보통 고깃집에 가면 가격변동에 따라 나오는 밑반찬이 다른데 이곳은 이사왔을 때도 있었고 지금도 크게 변한 것이 없는데 늘 한결같다. 게장도 나오고 동치미도 .. 여행 이야기 2019.11.27
북수문과 방화수류정 지난주 금요일 출근을 하다 수원의 북수문과 방화수류정을 들렸다. 보통 도성하면 동서남북 대문이 있고 사이 사이 암문이 있는데 수원 화성의 경우 수원천이 관통하는 수문이 있고 그 모양이 무지개 같다 하여 화홍문이라고 하고 문 근처에 있는 정자가 방화수류정이라 하여 보.. 여행 이야기 2019.11.05
대전 이글스 파크를 가다 . 대전을 지나가다 이글스파크를 들렸다. 명칭은 이글스파크라고 하지만 한밭구장이란 이름을 더 많이 사용했으며 보문산 아래 금산으로 가는 길에 실내체육관과 축구장 이 있는 곳에 야구장이 있다. 60년대 교통량이 많지 않은 시기 만들어진 곳이라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진입로.. 여행 이야기 2019.10.16
동요 산토끼의 고장 창녕군 이방면 낙동강은 영남지방 즉 경상도의 젖줄이다. 현재 남한에서는 가장 길며 지류도 많고 아래로 내려오면 퇴적 평야가 발달되어있다. 대구는 팔공산이나 비슬산 같은 높은 산에 의해 닫혀 있고 왼쪽에는 낙동강이 흐르며 성주와 칠곡과 경계를 이룬다. 대구 남서쪽이 달성인데 자금은 .. 여행 이야기 2019.10.11
소래포구에 다녀오다. 가을이면 동해안도 좋지만 서해안 또한 좋다. 과거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바다를 보겠다며 친구와 함께 갔다가 물도 없는 빈 갯벌에 실망하고 다투는 경우도 있었고 바다가 막혀있다는 느낌이 들곤 했었다. 군대에 가서 갯벌은 수없이 많이 봐왔고 파도도 봤는데 서해의 모습은 .. 여행 이야기 2019.10.07
유구양조장을 지나며 지난 일요일에는 대전현충원을 다녀오다 공주유구읍을 지났다. 공주하면 충남의 가운데로 길고 넓어 위로는 아산땅 아래로 논산 동으로 세종 서로는 청양과 가깝고 한 때는 충청도가 아닌 공청도 (공주 청주 앞자를 따서)라 불릴 만큼 지역세가 컷던 곳이다. 지금도 자부심이 크.. 여행 이야기 2019.06.27
매향리에서 화성시의 서쪽편에는 우정읍이 있고 남양방조제가 끝나는 부근에 매향리가 있다. 멀리 당진제철소가 보이는 이곳엔 6.25동란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군의 사격장이 있었다. 그냥 사격장이 아닌 공군의 폭격이 실시되던 곳으로 원래 동네이름은 고온리로 미군들은 꾸니 사격장으.. 여행 이야기 2019.05.07
인근도시 오산을 다녀오다. 어제는 낮에 일이 있어 오산에 다녀왔다. 오산은 넓은 들이 있고 과거 화성에 속했던 지역이며 위로는 죽미령과 함께 독산성이 있고 화성시 소속의 병점과 동탄신도시가 동쪽엔 용인 남동쪽엔 안성 남쪽엔 평택 서쪽엔 화성이 있다. 흔히 우리가 아는 오산비행장은 평택송탄에 있.. 여행 이야기 2019.04.24
후진항에 대한 생각 우리나라 지명에 '나룻터 진자'나 '갯 포자 ' 혹은 '물건널 도자'가 들어가는 동네는 강이나 바다가의 동네입니다. 노량진, 삼랑진의 경우가 그런데 진으로 마무리가 되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다는 중강진이나 서울의 '한강진'의 경우는 한자어가 다른데 과거 군인들이 주둔하.. 여행 이야기 2019.01.29
헌책방은 촬영장이 아니다. 충북 단양에 있는 헌책방이 영화에 나오면서 사람들은 그곳을 찾아 책을 사러가기 보다는 사진을 찍으러 간다고 한다. 과거 고려대 앞 지하에 있던 새한서점은 인터넷으로 책을 팔았었고 비싼 임대료로 인해 시골의 폐교를 빌려 영업하다가 더 외진 곳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 .. 여행 이야기 2019.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