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머리 성황당에 다녀오다. 어제는 집에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시화호 인근 잿머리 성황당에 다녀왔다. 삼국시대 안산의 옛이름이 '장항구'라고 불렀다. 아마 바다 안쪽으로 들어간 모양새가 '노루의 목'처럼 생겼던 것 같다. 실제 전국의 지명에는 '노루'가 들어가는 곳이 여렀있다. 쏙 들어간 사이로 마을들.. 여행 이야기 2020.03.24
부천 이지헌 북스... 두 주 전이었다. 코로나가 크게 번지기 전 부천엘 갔었다. 전철도 개통된지 좀 되고 부천에 있는 헌책방도 둘러보고 오는 길에 과자도 좀 사기 위해서 였다. 부천은 어릴적 친구 한명이 일찍 올라와 살던 곳으로 20대 후반 이 친구의 신세도 지고 부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 문구점을 .. 여행 이야기 2020.03.14
전원일기에 나오는 동네 일요엔 바깥출입을 삼가고 집에서 종일 있었다. 전원일기를 오랜만에 봤는데 가끔 내가 나고 자랐던 남양주의 마재마을 (정약용선생의 고향이 내가 살았던 곳 조선시대엔 광주땅이었다.)의 강변도 나오고 양수리 건너는 철교도 나오며 전에는 북한산 인근의 농촌마을에서 촬영을.. 여행 이야기 2020.03.03
신촌의 공씨책방 어제는 일이 있어 신촌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대학이 가장 많이 몰려있고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이곳도 건물들 빈곳이 생긴다. 경기가 불황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비싼 임대료를 감당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집과 새로운 건물들이 함께 존재하고 세월의 흐름과 말끔함이 잘 조.. 여행 이야기 2020.02.17
안양 서이면 사무소 안양시는 현재 60여만명이 사는 서울관악산 아래 있는 위성도시로 바로 위엔 서울 금천구 서쪽엔 안산시 오른쪽엔 의왕시 아래엔 군포시가 있으며 과거엔 시흥군에 속해 있던 곳이다. 하늘에서 보면 안양 군포 의왕 과천은 같은 생활권으로 100만이 넘으며 버스종합터미널은 없으.. 여행 이야기 2020.02.05
도시재생과 카페 골목 서울 용산에는 육군 중앙 경리단이라는 부대가 있어 이 부대 부근 길을 경리단 길이라고 한다. 문제는 도시재생이니 신시가지를 조성하면서 길을 만들면 ~리단길로 이름을 짓고 대부분 들어 오는 것들은 카페이다. 말끔한 건물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뭔가 활력이 넘치.. 여행 이야기 2020.02.02
박물관과 기념관의 활성화 우리나라에는 많은 박물관과 기념관이 있다. 접근하기 좋은 곳도 있고 규모와 시설로 볼 때 큰 독립기념관, 중앙박물관,전쟁기념관 등은 주차장 시설 뿐 아니라 입장료도 무료이다. 단 아쉬운 부분은 박물관이나 기념관에서 발간하는 자료는 과거에 내부서점에서 팔기도 했고 구.. 여행 이야기 2020.01.21
진주 월아산 진주에 가면 '월아산'이라는 산이 있다. 그리 높지 않지만 과거 임진왜란 당시 호남의 의병장 김덕령이 진지를 만들고 왜적과 싸운 장소라고 한다. 김덕령! 그는 누구인가? 광주 사람으로 충장이란 호를 받은 그는 광주의 도로명 충장로와 광주와 전남을 수호하는 부대인 31사단 부.. 여행 이야기 2020.01.17
강릉에 대한 느낌 강릉은 서울을 기준으로 봤을 때 수평거리로 따지면 전주나 김천 정도지만 체감거리는 부산이나 목포처럼 먼 느낌이다. 아마 백두대간을 넘고 넘어 가는 길이 간단치 않고 날씨나 도로사정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고 한번 가 있어보면 멀리 와 있는 느낌이다. 인물들이 많이 나왔고.. 여행 이야기 2020.01.05
아산 인주면 공세리 성당 충남 아산 인주면 공세리는 과거 조세를 관리하는 곳으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아산만이 바로 앞이다. 소위 내포지방으로 불리는 이곳은 수로가 잘 발달되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의 천안, 평택, 당진, 예산, 공주, 안성, 수원, 진천을 빠른 시간에 갈 수 있었다. 이곳에 오래되고 유.. 여행 이야기 201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