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안양 서이면 사무소

lkjfdc 2020. 2. 5. 09:03

 

 

 

 

 

 

 

 

 

 

 

 

 

 

 

 

 

 

 

 

안양시는 현재 60여만명이 사는 서울관악산 아래 있는 위성도시로 바로 위엔 서울 금천구 서쪽엔 안산시 오른쪽엔 의왕시 아래엔 군포시가 있으며 과거엔 시흥군에 속해 있던 곳이다.

 

하늘에서 보면 안양 군포 의왕 과천은 같은 생활권으로 100만이 넘으며 버스종합터미널은 없으며 시내 곳곳 중요지점에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고 경부선 라인의 안양역이 있으나 기차의 승하차보다는 전철의 승하차가 이뤄지며 실제 기차탑승은 광명역에서 고속전철을 이용하는데 안양중심가가 광명중심가 보다 가깝다.

 

 

안양은 불교식 명칭이다 보니 이곳에 터를 잡은 안양대학교가 교명을 변경하기전 진통이 있었고( 원래 대신대학교: 대한신학교) 성결대학교나 한세대학교같은 기독교 계통학교가 안양권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두번 째 큰 은혜와 진리교회(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나눠짐) 가 있고 다른 교회도 많고 이슬람 교당도 있으며 나는 안양대학교 아래 이슬람교당 바로 옆에서 산적이 있었으나 종교적 갈등이나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없었고 약수터도 가깝고 뒷산인 수리산이 있어 아버지도 올라와서 함께 사셨는데 안양을 좋아하셨다.

 

관악산 자락 밑인 관악역 근처에도 살았었고 아마 10년이상 살았던 곳이 안양으로 전통시장도 가깝고 서울랜드도 가깝고 서점 영화관 그리고 교통도 좋았다.

 

그리고 수도권 한강서쪽을 담당하는 수도군단사령부가 있고 각종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군사적 기능이 있는 곳이며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사는 도시이며 안양의 주요 시내버스의 차고지는 서울에 소속이 되어있다.(안양 지역 시내버스도 있으나 주로 다니는 안양교통과 군포교통은 안양시와 직접 관련이 없다.)

 

 

안양은 철도 때문에 커진 도시로 안약역 근처에 복원한 서이면 사무소가 있다.

 

원래 면이라는 행정단위는 크게 강조되지 않았으나 일제 강점기 효율적인 식민통치를 위해 만들어 졌고 자원의 수탈과 인력통제 만주사변 부터 중일전쟁 그리고 태평양 전쟁으로 확산이 되면서 그 기능이 강해졌다.

 

서이면 사무소 복원은 신중대 전 시장에 의해 추진되었고 한옥으로 복원되었고 사무소 내에는 일본의 침략과정에 따라 변한 안양의 모습과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설명과 자료들을 정리해 놓았다.

 

 

조선8도 그 어디도 자유로울 수 없었겠지만 특히 안양은 경부선이 만들어 지며 변화했고 시간이 흐르며 수탈과 주민의 피해가 심화되며 여기엔 일본의 정책에 따라 만들어진 동양척식회사 같은 기관도 있었고 같은 민족이었지만 박흥식이라는 매판자본가가 있었고 안양은 이 사람의 야욕을 실현하는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안중근 이전 원태우라는 분의 이토오 히로부미에 대한 투석의거가 있던 곳이기도 하며 3.1운동이 곳곳에서 발발했을 때 안양 또한 만세운동이 있었고 광복군 출신 독립운동가도 있었다.

 

일본의 식민정책이 작은 행정단위인 면에서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파악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이 공간을 많은 분들이 방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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