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박물관과 기념관의 활성화

lkjfdc 2020. 1. 21. 08:53

 

 

 

우리나라에는 많은 박물관과 기념관이 있다.

 

접근하기 좋은 곳도 있고 규모와 시설로 볼 때 큰 독립기념관, 중앙박물관,전쟁기념관 등은 주차장 시설 뿐 아니라 입장료도 무료이다.

 

단 아쉬운 부분은 박물관이나 기념관에서 발간하는 자료는 과거에 내부서점에서 팔기도 했고 구하기 쉬웠으나 최근 특정박물관의 경우엔 서점은 없어졌고 있어도 구매자가 거의 없다보니 판매를 목적으로 비치할 이유도 없다.

 

대부분 입시와 취직공부에 올인하고 어른들의 경우엔 음주가무가 주요관광의 목적이다 보니 역사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은 진행형이긴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또한 입장료를 적정수준에서 받고 자료집도 잘만드는 전문박물관들이 있긴하나 관람객들은 많지 않다.

 

 

돈을 내지 않아도 안보는 데 돈 내라고 하면 의문을 갖고 접근하지 않는다.

 

그나마 좁은 면적에 박물관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은 제주도이다.

 

지자체가 박물관과 기념관을 운영하고 도시투어버스를 가동했지만 적자와 무관심으로 문을 닫고 더 이해 안가는 건 유사한 것이 많고 이마저도 경쟁이 되고 발전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벌써 20여년 가까이 된다.

 

강원도 양구에 자리잡은 펀치볼 지역을 찾아 구불구불 길을 따라 도솔산 인근 길을 따라 해안면에 갔고 하룻밤 잠을 자고 후리에 있던 전쟁기념관을 찾았을 때 일요일임에도 관광객은 한명 뿐이었는데 그곳 토박이었던 (사투리가 매력적인)직원분은 혼자 아침에 방문한 나에게 인근의 현황과 역사 그리고 도솔산 전투부터 자세한 부분을 설명해 줬고 그 기억은 평생 잊을 수 없었다.

 

문제는 차를 끌고 올라간 을지전망대를 가기전 들린 땅굴이었고 관람객이 일요일인데 한명이었고 그러다 보니 초병들과 관리병에게 귀찮은 존재라고 느껴졌고 더군다나 쉬는날 근무를 하는 군인들에게 너무 미안했었다.

 

그렇다고 평일날 찾아가긴 더 어렵고 ...

 

 

접경지역 뿐 아니라 관공서 안 아니면 기업의 박물관 그리고 산업체 생산라인의 견학이나 관람은 참으로 좋은 코스지만 단체가 아니면 큰 마음 먹지 않고는 가기 어려우며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예약이 다 되어 있어 방문이 어렵다.

 

 

한마디로 모이는 곳만 모이는 게 이쪽 관광의 현실이다.

 

그나마 박람회가 활성화되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소문이 나면서 관람객이 모이는 건 좋은 현상이다.

 

 

이젠 지역에 사람이 찾아 오는데 있어 먹고 마시고 노는 것도 좋지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곳을 보여주고 타지역에 알리며 관청도 적극 개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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