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연풍면은 조령 부근 영남으로 넘어가는 입구에 있는 곳으로 과거 수령(군수와 현령)이 있었으며 독립된 고을이었다. 주변 산세가 수려하고 교통도 좋아 지나가다 들리는 사람들도 많다. 괴산군이지만 교통로 때문에 괴산읍이나 금강수계쪽인 청안이나 증평의 주민들과의 왕래보다 충주나 고개 넘어 문경과의 왕래가 많았고 군사적인 측면도 강하여 과거 특전사나 2군 사령부 예하 부대들의 작전지역으로 또한 병참선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지점이다. 동란시기 6사단 청성부대는 이화령에서 북한군과 격전을 벌이면서 질서 있게 철수를 했고 김일성은 인근 수안보까지 내려와 지휘부에게 지시하여 독려했다. 과거 단원 김홍도가 고을 사또로 있으면서 주변의 풍경을 그림으로 남겼으며 동네엔 김홍도의 호를 딴 단원길이 있고 씨름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