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강원도의 항구

lkjfdc 2021. 9. 7. 10:53


어느 식당 앞 간판에 그려진 강원도 동해안의 항구들이다.

관동지방의 바닷가 마을에 있는 항구들로 주로 어항이며 싱싱한 수산물을 팔기도 하고 맛볼 수 있는 곳이며 이 해안선을 따라 올라가면 금강산의 일부인 해금강을 거처 통천 원산,흥남 ,신포, 성진, 청진 ,그리고 나진 웅기 (지금은 선봉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로 이어진다.

경상도 사투리 강원도 사투리 그리고 함경도 사투리는 말투가 비슷한데 경상도(영남)와 함경(관북)사이의 점이지대가 강원도 관동지방인데 특이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예전부터 교통이 연결되고 강릉에서 서울을 갈 때 대관령을 넘기도 했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도로가 안좋아서 부산으로 기차를 타고 가서 다시 서울로 갈 때도 있었다고 한다


함경도 해안을 타고 오르면 두만강 끝에 이순신장군이 육군의 군관(조산보 만호로 근무)으로 있으면서 지켜냈던 녹둔도가 끝이었고 여기에서 밀리면 동해안을 여진족들이 경상도까지 들어오고 거칠 것이 없었을 것이라 했다.

그래서인지 고려시대에 동해안은 군인인 병마사가 책임을 졌고 고개를 넘는 큰 길을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8군단이 책임을 지고 있는데 앞으로 바뀐다고 한다.


동란 이후 함경도 주민들은 부산이나 거제 같은 아랫녁으로 내려가 정착하기도 하지만 속초에 강릉에도 내려와 살면서 고향으로 가길 희망하지만 벌써 70년이 지났다.

동란 시기 태백산맥 동쪽의 땅을 서해보다 많이 확보한 걸 보고 금강산을 보기 위해서 였다 ? 는 이야기도 있고 태백산맥 서쪽에 비해 국군이 주로 작전을 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제해권 과 제공권을 갖고 있던 미군 그리고 태백산맥이라는 장애물이 있어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해군의 함포사격은 엄청난 위력을 자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강릉에 주둔하던 공군의 역할 또한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현재는 관광지로 고속전철이나 다양한 도로로 갈 수 있는 동해안의 여러 항구들 그리고 바로 옆에 넓게 자리한 해수욕장들...


이북에도 강원도와 비슷한 모습의 해수욕장이나 온천 그리고 음식과 문화가 있고 특히 과거 함경남도였던 원산은 강원도가 되며서 정체성의 변화가 생겼다고 하며 유일하게 북한에도 남한에도 있는 도가 강원도라고 한다.


경기도의 일부도 이북에 있었지만 황해도로 변했고 강원도의 1/3정도는 이북이고 여기에 함경도의 일부를 합쳐 북한의 강원도를 만들었으며 개발도 하고 변화를 준것으로 알고 있다.

여름에도 좋지만 다른 계절에도 여행가고 싶은 동해안...

코로나가 끝나 자주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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