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재오개 임도 지난 일요일 충주에서 친구의 기일을 보내고 집으로 오는길 나는 큰 대로로 차를 몰지 않고 좁은 길로 갔다. 가다보니 임도였고 간신히 차 한대가 지날 수 있는 좁은길이었다. 아래는 호수와 계곡이 있고 아찔했으나 운전에 집중하느라 자세히 보기 어려웠다. 아마 마주 오는 차가.. 여행 이야기 2018.03.17
괴산 홍범식 고택 괴산 동부리 (현재는 임꺽정로) 길가에는 말끔하게 복원된 옛집이 있다. 임꺽정은 조선 명종때의 도적으로 보는 시각에 따라 흉악한 도적으로 기록되어 있고 의적으로 이야기 하며 드라마로 남북한에서 따로 만들어 졌다. 한 때는 기피 인물이었으나 지금은 괴산이나 철원 그리고.. 여행 이야기 2018.03.17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애한정 아래 공터엔 괴산의 농업 전반을 알 수 있는 농업박물관이 있다. 지자체에서 신경을 써서 만들었으나 일요일 한때 임에도 관람객은 다섯명 내외 ... 경우에 따라서는 볼 것이 있다. 없다 . 하지만 꿈보다 해몽이 중요하듯 자세히 보면 볼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고 책에서 .. 여행 이야기 2018.03.15
괴산 애한정 김시민 장군의 사당인 충민사를 지나 괴산읍내로 가는길... 검승리라고 불리는 강변옆에는 함양박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고 경사지에는 애한정이라는 옛건물이 있다. 지금은 밑으로 여러 다리가 있어 강이 잘 안보이나 과거엔 잘 보이고 경치가 좋았다. 90년대 초 다리가 좁아.. 여행 이야기 2018.03.15
괴산 충민사 일요일에는 충주에서 집으로 오는 길 괴강변에 있는 (괴산에서는 달천을 괴강이라 한다.) 충민사에 들였다. 이 충민사는 충무공 김시민의 사당과 묘가 있다. 90년대 초만 해도 이 사당을 가려면 배를 타야 했으나 다리의 완공으로 쉽게 걸어 들어갈 수 있다. 김시민은 무인으로 천.. 여행 이야기 2018.03.13
전북 장수와 내륙지방 전북의 동쪽은 산이 많고 강원도 못지 않게 추운 지역이 많다. 사람들은 남쪽이면 무조건 따뜻하다고 생각하나 무주 진안 장수 남원 순창 넓게는 임실 완주군 우리가 평야라고 생각하는 김제시의 동쪽도 모악산이 전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과거엔 대구의 사과가 유명했으나 지.. 여행 이야기 2018.03.06
남대문 시장과 인근 상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은 남대문시장일 것이다. 시장의 넓이를 이야기 하기 보다는 파는 물건의 가짓수와 손님들의 도달범위가 가장 큰 곳이 라고 보며 이곳엔 옷 뿐 아니라 화방용품, 문구용품 각종 희귀한 농산물 (송이버섯 같은 것)같은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그러나 .. 여행 이야기 2018.03.03
서울의 남산 남산이라는 이름은 보통명사처럼 쓰인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남산은 서울의 남산이며 목멱산으로 불리었고 동작구에서 바라보면 마치 누에가 기어가는 모습처럼 보인다. 남산 아래는 충무로가 가깝고 이순신 장군이 나고 자란 곳이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 여행 이야기 2018.03.03
지역교류에 대한 생각 1984년 대구와 광주사이를 개통한 88고속도로는 낙후된 영호남의 내륙과 동서간의 교통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 그러나 2차선이라는 고속도로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시설이었고 언젠가 큰집을 가는 길 달려 보았는데 경치는 좋았으나 위험했고 달리는 차량이 많지 않아 .. 여행 이야기 2018.01.27
15년전 갔던 평사리 토지의 무대 평사리... 박경리 선생의 '토지'라는 소설은 대하소설이라는 말을 쓰는데 워낙 방대하여 인물만 따로 추려 분석한 책도 있었다. 그 곳이 바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로 소설의 무대이다. 직접 가보면 최참판댁의 고택이 조성된 것이 2000년대 초반... 지자체에서 만들어 .. 여행 이야기 2018.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