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61

남양의 풍화당

안산 바로 밑이 화성시이다. 정확히는 과거 수원군 그전엔 남양군으로 남양홍씨가 유명하며 작곡가 홍난파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남양하면 과거 굴과 소금등이 유명했고 지금은 간척이 진행되어 자동차 산업과 함께 근교농촌으로 포도 , 사과 등 농산물도 유명하다. 현재 인구가 많은 동탄이나 향남에 시청이 있지 않고 남양에 있는 걸 보면 역사와 전통이 오래되었고 복잡한 시내라기 보다는 읍내이고 주변엔 공장이 가득하다. 과거 당나라를 가고자 하면 남양을 통과 했고 원효대사가 당에 가려다 깨달음을 얻은 곳이 남양소속이었고 과거 당항성도 남양소속이었다. 아무튼 여느 도농통합시처럼 흥청거리면서 변화가 심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교통은 수원과 잘되어 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영향을 받지만 옛부터 남양엔 지역 노인들이 풍..

여행 이야기 2017.08.27

독산성에 다녀오다.1

독산성은 오산과 병점의 경계에 있는 석성이다. 맑은 날엔 수원을 비롯한 관악산이 보이며 뒤로는 오산 평택 옆으로 화성시 정남면 향남이 보이는 거점이지만 물을 구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참고로 독산성의 동쪽엔 죽미령이 있는데 과거 오산으로 가는 중요도로가 있고 동란 당시 북한군과 미군이 최초로 맞붙었다가 특수임무부대인 스미드 부대 (말은 특수인데 급조해서 만든 부대라 전투력이 완전하지 않았다.) 당시 북에서 온 최신형 전차에 패퇴하였다. 한마디로 투입된 북한군을 얕잡아 봤고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군이 전면 개입하고 해체된 부대나 교육중인 부대가 한반도로 투입 된다. 아무튼 경계부분에 있는 독산성은 천혜의 요지이며 임진란 당시 전라도에 내려가 있던 권율은 경기도로 북상하여 결전을 벌였으나 폐배를 하였고 독..

여행 이야기 201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