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남산 남산이라는 이름은 보통명사처럼 쓰인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남산은 서울의 남산이며 목멱산으로 불리었고 동작구에서 바라보면 마치 누에가 기어가는 모습처럼 보인다. 남산 아래는 충무로가 가깝고 이순신 장군이 나고 자란 곳이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 여행 이야기 2018.03.03
지역교류에 대한 생각 1984년 대구와 광주사이를 개통한 88고속도로는 낙후된 영호남의 내륙과 동서간의 교통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 그러나 2차선이라는 고속도로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시설이었고 언젠가 큰집을 가는 길 달려 보았는데 경치는 좋았으나 위험했고 달리는 차량이 많지 않아 .. 여행 이야기 2018.01.27
15년전 갔던 평사리 토지의 무대 평사리... 박경리 선생의 '토지'라는 소설은 대하소설이라는 말을 쓰는데 워낙 방대하여 인물만 따로 추려 분석한 책도 있었다. 그 곳이 바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로 소설의 무대이다. 직접 가보면 최참판댁의 고택이 조성된 것이 2000년대 초반... 지자체에서 만들어 .. 여행 이야기 2018.01.27
서해의 일몰과 동해의 일출을 보다. 1월 1일 전날 일몰을 보고 다음날 일출을 보기 위한 계획은 원래 없었다. 그냥 그날 큰 준비 없이 시도를 했다. 과거에도 준비하고 가면 못가고 말을 먼저 꺼낸 사람들은 짐을 싸서 가자고 하면 추운데 무슨 해돋이냐? 며 집에서 방바닦에 배깔고 한숨 자다가 밤에 소주 한잔하며 한.. 여행 이야기 2018.01.04
강릉가는 고속전철 과거 강릉은 수평거리로 따지면 서울에서 전주 정도의 거리였지만 마음의 거리는 멀었다. 또한 영동지방에서는 지금까지 가장 큰 도시고 신라시대 울릉도를 점령한 이사부도 강릉을 기점으로 했었고 당시 이름은 하슬라라 했다. 또한 여름엔 여름 나름의 정취로 겨울엔 겨울 나.. 여행 이야기 2017.12.31
양화진 외국인 묘지 절두산 아래엔 외국인 묘지가 있다. 선교사로 들어와 우리나라에 학교를 만들고 정부의 정책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개화기 언론을 주도한 인물도 있고 병원을 만든 사람들도 일생을 우리나라에 바쳤다. 이들을 통해 세상을 보았고 이들을 이용해 열강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 여행 이야기 2017.12.08
절두산 순교지에서 일요일엔 서울을 다녀오다 양화대교 바로 근처인 절두산 기념관과 성당 그리고 외국인 묘지를 다녀왔다. 사실 이곳은 전철이나 버스 또는 자가용을 타고 지나면서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지역이었다. 가파른 절벽 아래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뭔가 좁은 공간일 것 같은 터에 (실.. 여행 이야기 2017.12.06
안성마춤유기박물관 안성하면 꼭 이야기 하고 지나가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안성마춤이라고 부르는 유기그릇 즉 놋그릇으로 구리와 주석을 섞어 만든다. 도자기 그릇도 품위가 있고 좋지만 유기그릇 또한 품위가 있고 튼튼한데 과거 연탄가스 등으로 인해 변색이 되고 기와가루등을 이용해 손질하는 .. 여행 이야기 2017.12.05
안성의 극적루 안성도 용인과 비슷한 도농통합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수지구나 기흥같이 대도시권에 붙은 시가지가 없어 조용하고 시내는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그러나 과거엔 삼남의 산물이 모이는 장이 서는 곳으로 허생전에 나오는 내용으로 볼 때 이곳의 물건을 사들이면 조선 전체가 영.. 여행 이야기 2017.12.04
안성 죽주산성 안성 죽산면은 과거 죽주라고 불린 곳으로 독립된 고을이었다. 삼남으로 가는 교통의 요지이며 지금도 양지에서 백암 진천 청주로 가는 도로와 평택 안성 이천으로 가는 도로가 만난다. 과거 몽고와의 싸움도 있었고 임진왜란 (당시 변이중 이 화약무기를 이용한 전투를 했을 것).. 여행 이야기 201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