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인근도시 오산을 다녀오다.

lkjfdc 2019. 4. 24. 11:25

 

 

 

 

 

 

 

 

 

 

 

 

어제는 낮에 일이 있어 오산에 다녀왔다.

 

오산은 넓은 들이 있고 과거 화성에 속했던 지역이며 위로는 죽미령과 함께 독산성이 있고 화성시 소속의 병점과 동탄신도시가 동쪽엔 용인 남동쪽엔 안성 남쪽엔 평택 서쪽엔 화성이 있다.

 

흔히 우리가 아는 오산비행장은 평택송탄에 있으며 가끔 실수로 오산역에 내려 오산비행장을 찾는 일들이 있다.

 

오산은 과거 정조때 전국 8도의 대표 부자를 모여 살게 했던 적이 있었으며 들이 비옥하고 농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시장이 발달 되어 있다.

 

철도도 지나고 고속도로도 지나 남북으로는 잘 통하는데 동서로는 아직 불편한 점이 있으나 계속 도로를 확장하고 있다.

 

조금만 벗어나면 농촌이고 이곳을 운행하는 버스는 시골 어른들의 발인데 같은 길을 가도 시간이 더 걸린다.

 

이유는 농로나 1차선 길로 다니기도 하고 좁은 콘크리트 길도 가기 때문이며 이 버스마져 없다면 불편하다.

 

근처엔 물류창고 부터 공장 그리고 비닐하우스,목장들이 많고 고층아파트가 용인과 오산사이에 계속 들어서고 있다.

 

용인시 보다 시가 된 시기가 빠르다 보니 기반시설의 자족기능은 높은 편이고 시가지는 도농통합시인 처인구보다 넓고 상설시장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한 때는 화성의 대부분 기관이 오산에 있었다.

 

중고등학교도 상대적으로 많아서 인근 용인과 안성 화성에서 통학을 하는 학생이 많고 버스나 전철로 서울이나 인근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장이 발달해서 오래된 가게도 많고 헌책방이 있어 들려보기도 했다.

 

인근에 물향기 수목원이 있으나 아직 가본적이 없다.

 

도시와 농촌의 정서가 고루 혼합되고 상공업 또한 발달하여 작지만 독립적인 느낌이 드는 오산시는 정체성이 남다르다고 생각하며 가면 갈 수록 매력이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정서를 담고 있는 오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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