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 시민 다수의 지배'라는 의미가 있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는 어울릴 수 있지만 개념에 있어 다른 측면이 있다. 자유주의가 개인적인 면이 강하다면 민주주의는 집단적이며 서로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어울릴 것 같지 않아도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견제를 할 수 있고 힘있는 사람들의 자유로움을 힘없는 다수가 연대하여 자신들의 뜻대로 잡을 수 있다. 민주주의는 멋있어 보이고 대단해 보이지만 다수의 시민(권력의 주체)가 지혜로워야 하는데 자칫하면 중우정치로 전락하며 또한 전체주의가 되어 다수의 이름으로 소수의 약자를 압박하고 소외시킬 수 있다. 그리고 참여에 소극적이면 정치적 의견이 왜곡되어 나타난다. 다수의 참여가 없는 민주주의는 위험해지고 오히려 현명한 독재자가 다스리는 나라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