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457

고비용 결혼식의 부담

가을이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결혼시즌이 다가 온다. 과거에 비해 결혼식을 하는 곳도 대도시에서 할 확률이 높다. 이유는 아무래도 하객들이 모이기 좋은 장소일 것이며 대중교통수단이 있고 늦게까지 차를 탈 수 있는 고속터미널이나 시외버스터미널 근처면 좋을 것이다. 반대로 면단위 읍단위 예식장을 빌려 하는 건 많이 준 것 같다. 참석을 하는 연령대도 젊어지고 고령의 어른들은 가족들의 도움이 있어야 할 것이다. 관광버스를 마을회관 앞이나 특정한 지점에서 출발 시키고 음식을 하고 단체관광하듯 가는 결혼식은 보기 힘든 것 같다. 특히 서울에서 할 경우엔 지하철을 타고 오거나 주차 공간으로 인해 찾아오기 어렵다 보니 길을 잘아는 이가 차를 운전하여 함께 온다. 다음으로 예식장에서 하지 않고 호텔에서 올리면 식사비용과..

사회이야기 2022.08.25

범죄도시 2를 보고

3일이라는 연휴가 마치 휴가처럼 흘러갔다. 비가 많이 와서 집에 있다가 시골에 내려갔다 서울왔다 다시 시골갔다 오고 마트에 가서 식료품을 사온게 전부였다. 극장을 갈까? 하다가 그냥 집에 머무르다 유선방송에서 유료로 보여주는 (금액은 다소 비싸지만 극장에서 보는 거에 비하면 반값)영화를 봤다. 범죄도시 2로 1편에서는 중국에서 온 조선족 폭력조직의 범죄를 다뤘다면 범죄도시 2에선 베트남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며 다니는 강력범을 잡는 내용이다. 작품에 나오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은 과거 서울 금천구와 구로구 영등포 일대에서 일어난 강력범죄를 해결했는데 인구가 모여사는 서울과 인천 경기의 수도권은 다른 곳도 그렇지만 범죄빈도가 높고 자칫 이 지역은 영화처럼 살벌하고 무섭다는 편견을 만들 수 있는데 이 지역에서 살..

사회이야기 2022.08.19

큰 비의 피해가 없었으면

큰 비가 왔다. 농촌의 들이 잠기고 도심의 도로도 물이 넘쳐서 버스같은 대형차량도 잠기고 지하철의 경우 어떤 구간은 운행이 정지되었다. 농사를 짓지 않는 경우나 야외 건설현장에 있지 않은 경우, 직업으로 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 도시에 사는 이들은 왠만한 비에 크게 당황하거나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젯밤과 오늘 내리는 비는 누가 봐도 걱정이 된다. 특히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심은 많은 양의 물이 하천으로 내려오고 하천으로 유입되지 못하는 물은 역류하고 배수펌프가 작동을 한다해도 너무 많은 양의 물은 감당할 수 없다. 지하나 반지하에 사는 이들이 설치한 배수펌프도 잘 되다가도 폭우가 내렸을 때 감당을 못하고 고장이 나는 경우를 봐왔었다. 과거 96년인가 연천 철원지역에 폭우가 내려 철책근무를 담당하던 ..

사회이야기 2022.08.09

마트의 휴무

마트 휴무제를 놓고 말들이 많다. 지금은 공무원 조직 부터(특수한 조직 제외) 주 이틀 쉬고 대기업도 쉬는 날이 일정하다. 물론 고위직에 있거나 책임자로 근무하면 그러지 않겠지만 ... 보통 한달에 2번 일요일 휴무를 하고 주중에 2~3번 ... 총 5일을 쉰다고 한다. 윗분? 들이야 너무 논다고 하고 생산성이 떨어진다 뭐다 말이 많지만 당사자들은 힘들고 심각하다. 나도 일요일 없이 일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일요일 계속 일을 하다 보면 그러려니 하지만 이것이 누적되면 더 피곤하고 병원에 가게 되고 무기력해진다.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야 24시간 연중무휴 직원들이 영업을 하고 고객님 ! 하면서 마트에서 일일이 계산도 해주고 배달을 해줬으면 하지만 솔직히 무리한 써비스 경쟁으로 작은 것부터 무거운 것..

사회이야기 2022.08.06

북서유럽의 이상고온

기후란 날씨를 모아서 종합적으로 평균을 낸 상태를 말한다. 쾨펜이라는 사람은 기준을 만들어 기후대를 나눴다. 온도를 기준으로 식생을 보고A(열대)B(건조)C(온대)D(냉대)E(한대)H(고산)등으로 나누고 강수량을 분석 W나 S 그리고 f 나 a 그리고 b 등을 조합하여 기후 구분을 했다. 가령 Af는 일년 내내 최한월 평균 기온이 18도 이상이고 비가 계속 내리는 열대우림이며 Aw는 겨울에 비가 조금오는 사바나 Am은 몬순인데 엘리뇨나 라니냐 같은 현상으로 건조해지거나 폭우가 내리고 아무리 더워도 최난월 평균 기온이 22도 이하인 Cfb 서안해양성기후지역 영국, 프랑스, 베네룩스 독일 지역이 폭염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겨울에도 견딜만한 추위로 축구 리그를 하고 여름이면 덥고 건조한 지중해나 (Cs..

사회이야기 2022.07.25

아베 전총리의 피격

아베 전총리가 유세중 40대 남자에게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 총리를 했고 지지도 또한 높았으나 건강을 이유로 그만 두었었다. 친가 보다 외가로 부터 정치성향을 물려받는 데 그에게 영향을 준 이들은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지배했던 그리로 그런 정치를 옹호했던 사람들이다. 일본의 경우 일반국민이 정치에 갖는 관심은 낮은 편인데 이는 과거 무사들이 지배를 하고 메이지 유신을 지나 입헌군주국이 자리잡고 백성이 아닌 시민이라는 정치주체가 자리잡기도 전에 정한론을 시작으로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그리고 태평양전쟁을 치루면서 그리고 전후 복구와 도쿄올림픽 성공 , 경제번영등을 보면서 정치가 그 고통을 해결해주기도 하지만 더 문제를 만들고 격화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누가 뽑히든 크게 상관이 없..

사회이야기 2022.07.10

대학 청소노동자들과 학생들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라는 연세대에서 청소노동자들이 대학을 상대로 임금의 인상과 샤워실 같은 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일자 소수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습권을 주장하며 노동자 대표에게 민사소송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2천여명의 학생이 연대하여 서명을 하고 학교당국이 노동자들과 협상을 하여 이러한 불상사가 없도록 하라는 집회를 했다. 수년전 서울대에서도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해 노동자가 사망을 하고 최고의 지성이 모인 대학에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있냐? 며 논란이 있었다. 어디 이곳 뿐이 아니다. 삼성그룹이 관계된 건설현장에서 이 더운 시기 쉼터가 없어 뜨거운 노천에서 휴식을 하고 화장실 시설이 부족하고 열악하여 불편을 겪는데도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당연한 권리를 주장함에도 자신의 목적과 ..

사회이야기 2022.07.09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자세

요즘 사나운 개들이 사람을 상하게 하여 시끄러웠다. 핵가족이 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가족들 보다 개나 고양이와 함께 일상을 보내고 마음의 편안함을 구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무서운 개들이 길에 나와서 다른 개들과 으르렁 거리로 길가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넘어 위험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한다. 코로나 시대 집에만 있던 개들이 주인과 함께 나와 길을 함께 거닐고 바람도 쐬는 것도 좋은 일이긴 한데 통행하는 이들에게 편안함 보다는 불쾌감 내지 위압감을 준다면 이건 자제해야 하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시간에 나와 산책을 하거나 혹시 다른 개들과 싸울 수 있고 사람들을 쫒아 갈 수 있으니 입마개를 하거나 목줄을 강하게 해야 할 것이다. 주인에겐 사랑스럽고 충직한 동물이지만 다른 이..

사회이야기 2022.06.14

교통체증과 비용

고속도로가 잘 열려 있으면 2시간 안에 갈 수 있으나 차량이 정체되면 5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고속도로의 목적은 사람들의 이동도 있겠지만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에게 기회를 주고 이에 따른 운송비를 줄여 산업현장에서 생산비를 줄이는 데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 특히 고속전철이 혹은 버스를 이용하게 하여 소형차의 운전 특히 혼자 운전하는 차량의 운행을 제한 할 수 있게 하지만 자유주의 국가에서 내가 내 차 타는데 뭐라 할 수 없다. 자가용이 편안한 부분도 있지만 주차공간 그리고 도로비 그리고 유지비 당연히 넣어야 하는 기름값까지 더할 때 생활비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만만치 않다. 때문에 과거에 비해 소득이 늘었다고 하지만 주거유지비용 차량유지비용, 휴대폰 컴퓨터 통신비용 그리고 시골에..

사회이야기 2022.05.09

제주도와 우리들의 블루스

지역을 무대로 지역방송국이 드라마를 제작한 것이 80년대 초반 부터 있었다. 부산을 무대로 한 '갈매기 처녀' 광주를 무대로 한 '영산강' 같은... 그러나 대부분의 배경은 서울이 중심이었고 서울을 환상적으로 그리거나 아니면 반대로 지역에서 살다 올라온 소시민들은 특정지역의 사투리를 썼고 어려운 생활을 표현을 했던 드라마가 여럿 있었다. 특히 아랫녘의 사투리는 열심히 표현을 했지만 실제 사는 사람들이 다르다고 하고 사투리 때문에 배우의 연기력이 흔들려 그간의 인기가 의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북한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만들면서 북한 사투리를 배워 연기를 하는 배우들도 있었는데 실제 탈북자들의 자문을 구하기도 했었다. 영어 일본어나 동남아시아 일부지역에서 쓰는 언어를 연습하여 연기를 한 경우도 있을 만큼..

사회이야기 202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