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457

포루투갈과의 2:1역전승

지난 0시의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던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포루투갈을 2:1역전으로 이기면서 16강 진출을 이루었다. 초반 포루투갈에게 아쉬운 선제골을 먹었지만 김영권 선수가 골을 넣어 분위기를 바꾸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갈 무렵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득점이 있었다. 많은 포루투갈 선수들의 압박수비를 뚫고 손흥민선수가 공을 연결하자 그것을 받은 황희찬 선수가 재빠르게 받아서 골을 넣었다. 수많은 외신과 전문가들은 한국이 포루투갈을 꺾고 16강이 될 확률은 낮다고 했다. 그러나 열정적으로 팀을 응원했고 과거 박지성 선수가 포루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기억을 더듬어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가나전에서의 아쉬운 패배와 부상선수들의 증가는 어려운 경기로 갈 수..

사회이야기 2022.12.03

월드컵 가나전의 아쉬운 패배

기대했던 축구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이 전반전 연달아 골을 먹으면서 팝콘을 튀겨먹던 아이들과 나는 일찍 조용해졌다. 비도 오는데 밖에서 응원을 하는 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술집이나 치킨집 또는 군내무실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어렵고 뭔가 안되는 이들에게 월드컵 같은 축구경기는 살 맛 나게 하는 에너지를 준다. 그래서 예측을 할 때도 이길 것이다. 믿고 축구선수들의 킥오프 부터 놓치지 않고 보려 한다. 0:2 무기력하게 끌려가나 싶었지만 후반전 조규성 선수가 이강인선수의 공을 받아 헤딩슛을 성공했고 김진수 선수의 공을 받아 또 헤딩슛을 성공했다. 심판의 태도를 놓고 논란이 있었고 부상으로 자신의 컨디션이 아닌 손흥민선수에게 너무 큰 부담을 ..

사회이야기 2022.11.29

1987새마을 화보

지금도 이러한 간행물이 나오는지 모르지만 과거 공공도서관이나 마을회관 아니면 동네 이장댁에 가면 있었다.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 간혹 수업시간에 보여주면서 설명을 한다. 사진값이 비쌌기에 찍어 놓은 것이 별로 없고 영상자료는 빨리 지나가지만 이러한 것은 자주 펼쳐봐도 좋다. 그리고 이러한 자료의 사진들은 저작권에 대한 부담이 적어 교과서나 백과사전에서도 인용을 한다. 1972년 부터 발간이 되었고 우리나라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요즘엔 헌책방에서도 찾기 어렵고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는지라 상태가 좋고 낙장 없는 걸 구하기 어렵다. 요즘엔 책으로 이러한 걸 만들기 보다는 인터넷상에 찍어서 알리며 홍보를 하는 것 같고 만약 발간을 한다고 해도 적은 양일 것이다. 사진의 면면은 설명이 되어 있고 지..

사회이야기 2022.11.26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명승부

어젯밤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와의 2022년 도하 월드컵 H조 1차전이 있었다. 우리나라와 지리상으로는 반대편에 있는 우루과이는 남아메리카의 축구강호로 FIFA순위(14위)나 전력이나 전적(1승1무6패)을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보다 한수 위인 것이 분명하다. 우리나라가 이길 확률보다 우루과이가 이길 확률이 60%정도 였으며 그래도 해 볼만 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실 예상을 이야기 할 때 축구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고 그래야 구경하는 관중도 기대를 하고 희망을 걸 수 있다. 축구의 종주국 영국이나 북서유럽 그리고 열정적인 남유럽 보다 어쩌면 타고난 체력이나 슈팅능력이 뛰어난 남아메리카와의 월드컵경기에서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는 건 우리팀으로선 큰 부담이 가는 경기였고 특히 독일을 2:1로 ..

사회이야기 2022.11.25

종교의 정치 개입

어릴적 한강에 살던 나는 무당의 굿을 인상적으로 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주변에서 당집을 찾거나 돈을 내고 소원성취나 액운을 쫒기 위해 무당을 찾는 것도 봐왔다. 특히 한강에서는 물에 빠져 죽는 사고가 종종 있었고 자살자도 있었다. 서울이 가깝다 보니 사업에 실패를 하거나 실연을 할 경우 몸을 던지러 강변에 왔는데 사고가 나고 나면 동네에서 부른 건지 아니면 사고난 집에서 불렀는지 무당을 불러 굿을 했다. 무당을 무서운 존재로 보기도 했지만 굿을 한 후 먹을 것을 나누고 신들렸던 것 같은 사람들이 평상시엔 이웃 어른으로 바뀌어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성인이 되었을 땐 술도 한잔씩 주기도 했다. 어떤이는 미신이다! 저질이다! 하지만 나름의 격식이 있고 무당이 되는 과정은 일반인이 알기 어렵지만 범상치 않다. ..

사회이야기 2022.11.11

이태원 사고를 보면서

일요일 아침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이태원에서 사고'와 '인명피해' 가 컷다는 기사를 보고 무슨 화재가 났나? 내용에 믿기지 않았다. 외국의 어느 지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그간 코로나 사태로 축제나 집회가 없었고 작은 모임 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가 큰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의 수습이 먼저고 누구 때문에 그러했고 누가 책임을 지고 물러가고는 지금 중요하지 않다. 애도기간이 지나면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사건이 국민들 그리고 세대간의 비난과 갈등으로 번지지 않았으면 한다. 관계 기관 공무원 특히 경찰, 소방관들, 수방사 예하의 장병들 그리고 여러 병원에 근무하면서 사고자 수습에 애를 쓰시는 여러분들 힘내십..

사회이야기 2022.10.31

어려운 경제상황을 더 어렵게 하는 정치

현재 기축통화인 달러의 환율이 높은 편이고 엔화는 낮은 편이다. 달러의 환율이 높을 경우 수출이 잘 될 수 있고 수입을 할 때 힘들어 진다. 외국 특히 미국을 방문하거나 유학을 간 사람들은 환전하여 송금을 한다면 부담이 가고 달러를 갖고 우리나라에 여행을 하거나 물건을 사러 오는 이들은 좋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가장 많은 교역을 하는 나라는 중국인데 최근 적자인 것으로 안다. 또한 환율의 상승은 원자재를 수입하기 어렵게 하고 결국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수출도 어렵기 때문에 외화의 유입 특히 달러의 유입이 적어지고 달러를 이용한 경제적 주도권을 상실하게 된다. 일단 달러의 보유가 많으면 국내에 보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에 투자를 하거나 원자재 특히 석유같은 것을 안정되게 수입하여 비축하거나 가공하..

사회이야기 2022.10.29

이동통신의 혼란

토요일 성남의 SK데이터 센터에서 화재가 있었고 인터넷 관련 통신이 중단이 되고 혼란이 왔다. 휴대전화에 의존하여 사는 현실에서 이러한 사고는 여러가지 문제를 노출했고 첨단화 된 이동통신에 대한 신뢰가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음을 나타냈다. 이동통신 뿐 아니라 집에서 쓰는 전화, 그리고 전기도 화재나 전쟁 그리고 자연재해가 있을 경우 못쓸 수 있고 가스나 수도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건전지를 사용하는 라디오를 집집마다 비치하여 유사시 정보를 받고 대응해야 한다고 보며 특정 기관에서는 휴대용 무전기를 비치하는 경우도 있고 자석식 유선전화를 여전히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 휴대용 전등이라든가? 비상식량 심지어는 방독면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도 있는데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편리하고 빠른 도구들이..

사회이야기 2022.10.20

멀티플렉스와 작은 영화관

주말이나 연휴 영화관람료는 비싸진 것 같고 1인당 13000원이 넘는 것 같다.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수요의 탄력성이 큰 편이라 가격이 올라 수요량이 줄어도 수입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이라 파는 이들은 부담이 덜 되겠지만 영화관을 가는데 있어 문턱이 더 높아지는 느낌이다. 가족 단위로 가거나 꼭 단체가 아니라도 여러명이 가면 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특정카드를 쓰면 할인이 되고 마일리지니 어쩌니 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다 보니 하지 않는다. 인구수에 비해 여러 영화관이 있을 경우 힘든 곳이 생길 것이며 폐업을 하는 곳도 있을 것이며 문닫는 곳은 건물의 리모델링 또한 쉽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의 적자를 채워야 하는 영화관련 사업자들도 힘들..

사회이야기 2022.10.12

전동킥보드의 위험성

언제 부터인지 오토바이와 자전거 사이로 전동킥보드가 달리기 시작했다. 차도 뿐 아니라 인도를 달리고 개인 소유인지 지차체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등뒤를 지나고 옆으로 지나는데 경적도 없고 막 달린다. 20여분 걷는 것 보다 나도 한번 타봐? 하지만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다는데 놀랐고 지켜야 할 것도 많다. 인사사고나 접촉사고가 나고 안 그래도 길 막힌다고 짜증도 많은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는 교통수단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에 안전모필수 인도로 다니지 못하는데 내가 경험한 바로는 인도에서도 다니고 안전모는 커녕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두 연인인지 친구인지 다정하게 타고 가는 것을 본 것 같다. 빠른 속도로 인도에 나있는 자전거 길을 바람처럼 다니는 자전거 애호가들도 무섭지만 전동킥보..

사회이야기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