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멀티플렉스와 작은 영화관

lkjfdc 2022. 10. 12. 12:00



주말이나 연휴 영화관람료는 비싸진 것 같고 1인당 13000원이 넘는 것 같다.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수요의 탄력성이 큰 편이라 가격이 올라  수요량이  줄어도 수입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이라 파는 이들은  부담이 덜 되겠지만 영화관을 가는데 있어 문턱이 더 높아지는 느낌이다.

가족 단위로 가거나 꼭 단체가 아니라도 여러명이 가면 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특정카드를 쓰면 할인이 되고 마일리지니 어쩌니 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다 보니  하지 않는다.

인구수에 비해 여러 영화관이 있을 경우   힘든 곳이 생길 것이며 폐업을 하는 곳도 있을 것이며 문닫는 곳은 건물의 리모델링 또한 쉽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의 적자를 채워야 하는 영화관련 사업자들도 힘들것이고 소속된 직원들 또한 어려웠을 것이다.

지금은 보기 힘든  동시상영 극장이 있다면 자주 갈 것 같은데 사람에 따라서는 달리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는 대부분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영화관이 운영되다 보니 적은 규모나 지역의 오래된 단관 극장은 사라졌고 읍단위에 남아 있던 극장은 대부분 없어졌고  중소도시에도 극장은 많이 줄었으며 흥행이 어려울 것 같은 영화는 몇 번 상영도 못하고 종영한다.

영화의 배급구조 또한 달라져서 중소극장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들었다.

서울이나 인천에 가면 오래전 영화를 상영하는 단관 극장이 두어 곳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골  군지역에 5~6곳 작은 극장이지만 개봉관  만들어 영업을 하는 곳이 있고(대부분 입장료는 10000원 안쪽이며 평일엔 더 내려감)  동두천의 동광극장은  사장님이 혼자 표받고 상영을 하며 운영을 한다고 한다.



현재의 영화관람료는 어떤이들에게  부담없는 가격일 수 있지만 또 어떤이들에겐 지불하기 어려운 금액일 수 있다.

대형멀티플랙스영화관에서   최신영화를  선택하여  말끔하게 차려 입은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팝콘이나 큰 컵 음료수를 마시면서 즐기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친절한  직원이 없어도 좋고 팝콘이나 큰컵의 음료수 코너가 없어도 좋다.

나에겐 어린시절 집 옆에  바로 있던 재개봉관 그리고  동시상영을 주로하던 광주극장 , 중고등학교 시절 단체로 또는 혼자 자주 갔던 충주의 여러 단관 극장(여긴 개봉관),   서른살 때  집근처에 있던 안양극장과 주변의 소극장들이 좋았다.

그러나 그 극장들 중 지금까지 영업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있다고 하지만  운영형식도 바뀌었고 폐업을 했다가 다시 그 자리에 멀티플렉스영화관으로 문을 열었을 것이다.






나에게 최신 영화냐?  오래된 영화 그런 건 지금 중요하지 않으며 가족들과 재미있게 그리고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곳이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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