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19

제22회 사회복지사 1급 필기시험에 합격하다.

학원에서 어른들과 공부를 함께 하면서 이분들이 주로 가고자 하는 길을 보니 사회복지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근처의 야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따고 실습을 마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이 수여된다는 걸 안 건 약 4년전이었다. 아내의 권유도 있었고 학원생들의 진로도 따라 가보고 싶어 학점은행제를 실시하는 여러 사이트를 알아보고 전공필수 과목 부터 이수를 했는데 광고에서 말한 것 처럼 짧은 기간 할 수 없었고 마감이 되면 밀리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루고 숙제 내고 점수가 나와야 했다. 문을 잠그고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보고 학점을 모으다 보니 약 3년 차! 실습을 가야 하는데 장소를 섭외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았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종합복지관으로 많이 가는데 직장을 다..

나의 이야기 2024.02.16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노동

연휴가 끝났다. 국내의 외국인들도 외출을 나와 시간을 보낸다. 다양한 나라에서 올 것이고 10000km이상의 먼거리 비행기를 갈아타고 온 이들도 있을 것이며 고향에 한번 다녀가려면 엄청난 비용으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들중엔 돈을 벌기 위해서 온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학에 공부를 하기 위해 온 경우도 있는데 학비를 부담할 수 없는 학생들을 불법으로 입국 시켜 전복 양식장에서 일을 시켰으며 이들이 일을 하다 이탈을 하여 자국 대사관에 신고를 했고 중간에서 연결을 했던 대학의 총장 그리고 직업소개소가 조사를 받고 있다. 국내 대학에 학생들이 줄어 드니 외국인 학생을 입학시키는 건 들어봤지만 학비를 낼 수 없는 경우 취업을 시켜 이들을 이용하는 건 처음이다. 우리나라도 과거 비슷한 경우를 이웃나라에서 ..

교육이야기 2024.02.14

연휴의 고속터미널

요즘의 설날 연휴는 차량이 많아도 어느 정도 예측이 되어 있고 막히면 다른 도로를 이용하니 서울로 돌아오는 차들도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 같다. 과거 기차를 타거나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통해 많이 이동하던 모습도 요즘은 줄었고 짐들 또한 많이 들고 이동하지 않으며 같이 가는 일행도 숫자가 적다. 어젯밤 고속터미널 서울로 돌아오는 이들의 모습은 여느 때 퇴근시간의 모습처럼 느껴졌고 가끔 지역으로 내려가는 이들의 모습이 보였고 보통 동서울터미널에서 보이는 철원으로 가는 버스승강장이 있어 특이했다. 용인같은 경우는 1시간 정도만 가면 바로 도착하는 데 고속버스가 있으면 왠지 먼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듣기론 에버랜드 방문객과 대학생 통학의 수요가 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영동고속도로를 개통할..

나의 이야기 2024.02.12

설날 선물로 말들이 많은데

회사에서 명절날 받은 것을 소개하고 요즘 무엇을 주는지를 가지고 말들이 있었다고 한다. 중식식사권도 있었고 상품권 만원짜리 3장을 준 곳도 있다고 한다. 10명중 3명은 상여금이나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빈약한 선물을 주는 회사는 안 망하느냐? 며 그렇게 주는 것이라면 주지말라! 는 식의 의견도 있었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좋았으면 하는데 쉽지 않은 이야기다. 아마 어떤 곳은 밀린 급여도 못 준 곳이 있고 명절이라는 것이 더 힘들고 쓸쓸한 경우도 있어 그냥 평시 처럼 일 나가고 명절 이후 일이 쌓여 더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IMF가 오고 겨울이 지나갈 쯤 규모가 있던 학원을 다닐 때였다. 학생수도 많고 적자가 나지 않는데 기사분들 부터 강사들까지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사회이야기 2024.02.11

문제가 많은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뿐 아니라 기존의 공단이 있던 자리 아니면 혁신도시등에 큰 규모로 만들어졌다. 평상시 겉으로만 보고 안에 어떤 업체가 있는지 모르다가 개인적인 일로 방문을 했을 때 생각보다 빈 사무실이나 공장이 너무 많았고 주차장 또한 어마어마해서 업무를 본 이후 차를 찾으러 갔지만 위치를 찾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상과 달리 지하엔 수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고(도시의 주차난이 심하니 인근 차량들이 유료 장기주차를 함) 식당이나 상점이 있긴 했지만 문을 닫은 곳이 많았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적었다. 아파트단지완 또 다르고 다양한 업체가 들어와 업무를 볼 것이라 생각했으나 대부분 임대광고만 있고 건물을 갖고 임대업을 하는 이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 예측은 틀리지 않있다. 여러해가 지나가고 있음에도 ..

사회이야기 2024.02.07

대학병원의 닥터헬기

닥터헬기를 ' 날아 다니는 응급실'이라고 한다. 국내에도 여러 병원에 있지만 아주대 병원의 것이 많이 알려져 있다. 이국종교수와도 관련이 있으며 아주대 병원 마당에 배치 되어 있다. 보통 옥상이나 낮은 언덕에 헬기장이 있는데 이곳의 경우는 다른 곳에서도 관리와 정비를 하겠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곳 바로 옆에 있다. 헬리콥터 그러면 베트남 전에서 병력을 산꼭대기나 벌판에 내려주고 부상병이나 전사자가 있으면 신속히 접근하여 후송하던 다큐멘터리나 영화의 장면이 생각난다. 당시 부상자나 응급환자가 우리군 헬기를 타면 살기 어렵고 미군의 헬기를 타면 살 수 있다고 했는데 당시 응급구조 시스템의 상황을 표현한 것 같다. 이후에 우리나라도 군이나 민간에서 급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지금의 닥터헬기 같은 건 아니지만 헬기..

사회이야기 2024.02.05

극적인 호주대표팀과의 경기

좋은 소식보다 시끄럽고 안좋은 소식이 많은 요즘 카타르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축구 8강전에서 우리대표팀이 호주를 연장 끝에 2대1로 이겼다. 지고 있던 경기를 황희찬선수가 페널티킥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손흥민선수가 프리킥을 절묘하게 성공시켜 마무리했다. 그동안 약체라고 불리던 팀들에게 어려운 경기를 하고 기대에 못 미쳐 비난을 받고 특히 외국인 감독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면서 외국에 나가 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감독들이 다시 주목을 받았고 축구협회부터 욕을 먹고 특정 선수의 사생활까지 정치적 색깔을 칠해 욕을 했었다. (특히 정치적인 것을 비약시켜 욕하지 않았으면 한다.) 기사회생한 최근의 경기에 이어 어제 경기는 극적인 결과로 이어졌고 이제 준결승 그리고 결승을 기대하고 있다. 아무튼 여러 국가에서 뛰는 ..

사회이야기 2024.02.04

가격과 경쟁력

요즘은 집안의 조명도 LED로 하고 휴대용 전등 또한 싸고 좋은 LED제품이 많고 명품이나 고가의 제품도 있겠지만 잘 잃어 버리고 쓸일이 잘 없기에 사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신뢰도가 높고 내구성을 원하는 기능인이나 예술가 그리고 군인들은 여전히 일제나 미제 독일제 또는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고 중국산 보다 신뢰도가 높은 대만의 제품을 산다. 이유는 성능이 좋으며 오랜 시간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든 것이기에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그 제품을 구입한다. 문제는 그 수요가 많지 않기에 나름의 기술을 쌓아온 제품 임에도 잘 팔리지 않고 공장은 생산설비를 줄일 수 밖에 없으며 직원을 더 줄이며 기술자들 또한 고령화로 은퇴를 하고 대신에 로봇이나 정교한 기계로 대치를 하고 있어 기존의 방식은 더..

사회이야기 2024.02.03

유명사학의 문제

최근 언론에서는 사학재단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과거와 다른 건 지역의 대학이나 재단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닌 서울을 소재로 한 거대사학재단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도가 된 것이 한양대와 경희대인데 과거엔 큰 문제가 없이 넘어 갔던 사례를 설립자와 주변인들의 예를 들어 지적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의 시작은 나라에 돈이 없던 지난 시절 개인이 재산을 형성하여 고등교육기관을 만들어 키웠고 때에 따라서는 정권과 합의를 하여 혜택을 보고 정부에서도 추진하지 못한 큰 규모의 학부를 만들거나 우리나라 대학의 양적인 그릭고 질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좋게 보면 정부가 하지 못한 공공재를 만들어 이로운 외부효과를 만든 자산가들이고 교육사업을 한 인사들이 맞다. 중요한 건 지역거점 국립대학이..

교육이야기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