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어른들과 공부를 함께 하면서 이분들이 주로 가고자 하는 길을 보니 사회복지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근처의 야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따고 실습을 마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이 수여된다는 걸 안 건 약 4년전이었다. 아내의 권유도 있었고 학원생들의 진로도 따라 가보고 싶어 학점은행제를 실시하는 여러 사이트를 알아보고 전공필수 과목 부터 이수를 했는데 광고에서 말한 것 처럼 짧은 기간 할 수 없었고 마감이 되면 밀리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루고 숙제 내고 점수가 나와야 했다. 문을 잠그고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보고 학점을 모으다 보니 약 3년 차! 실습을 가야 하는데 장소를 섭외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았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종합복지관으로 많이 가는데 직장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