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것과 커피전문점을 실제 차릴 때의 입장은 다르다. 카페를 차린 업주를 보면 직장인 보다 여유 있어 보이고 일찍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알바생에게 맡기고 본인은 관리하면 될 것 같지만 주변에 큰 대형카페가 들어오고 가격을 낮추어 들어오고 커피를 파는 빵집이나 햄버거 가게가 들어오면 이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늦은 시간 또는 이른 시간 손님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손님의 주차비를 감당 못하는 업소 또한 영업에 있어 제한이 따른다. 내가 전문가이고 내가 맛있고 내가 커피를 많이 알고 연구하여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고 해도 사먹는 이들은 커피만 먹기 위해 카페에 오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보내거나 식사 후 마땅이 갈 곳이 없거나 아니면 크고 번잡한 공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