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에서 70년대는 남북간의 체제 경쟁에 심각했었다. 북한의 도발도 있었고 쌍방교전도 여러번 있었다. 향토예비군이 강화되고 학교에는 경찰서에서 대공업무를 보는 경찰관이 초등학교에 와서 북한의 AN2기의 침투나 주변에 은신하는 이상한 사람을 신고하는 요령 그리고 만화로 그려진 홍보책자와 책받침 같은 것도 지급되었었다. 그리고 귀순용사들이 학교를 다니며 강연을 하기도 했고 6.25 참전용사의 경우는 80년대에도 학교를 순회했었다. 그리고 반공 만화(지금은 구하기 어려움)나 소설을 팔기도 했었다. 책을 나눠주고 책값은 반장이 거두어 주기도 했었고 이런 책들은 문구점에서도 팔았던 것 같다. 이중엔 어린이 신문에 장기 연재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국력의 차이가 커지고 소련이 해체되고 중국이 개방되면서 북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