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 21

60~80년대에 나온 반공소설

60년대에서 70년대는 남북간의 체제 경쟁에 심각했었다. 북한의 도발도 있었고 쌍방교전도 여러번 있었다. 향토예비군이 강화되고 학교에는 경찰서에서 대공업무를 보는 경찰관이 초등학교에 와서 북한의 AN2기의 침투나 주변에 은신하는 이상한 사람을 신고하는 요령 그리고 만화로 그려진 홍보책자와 책받침 같은 것도 지급되었었다. 그리고 귀순용사들이 학교를 다니며 강연을 하기도 했고 6.25 참전용사의 경우는 80년대에도 학교를 순회했었다. 그리고 반공 만화(지금은 구하기 어려움)나 소설을 팔기도 했었다. 책을 나눠주고 책값은 반장이 거두어 주기도 했었고 이런 책들은 문구점에서도 팔았던 것 같다. 이중엔 어린이 신문에 장기 연재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국력의 차이가 커지고 소련이 해체되고 중국이 개방되면서 북한을..

역사이야기 2023.01.16

커피전문점의 유행

우리나라의 요식업 중 가장 많이 생기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커피전문점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커피를 즐기는 것 같고 식사 후에 또는 일과 중에 마치 성인 남성들이 담배를 즐기듯 커피 마시는 것이 일상이고 이것과 관련된 자격을 따려는 사람들도 많다. 조리사가 되려는 사람들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하지만 커피 쪽도 깊이 들어가면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커피전문점을 차리고 손님을 받아 장사를 하려면 커피도 중요하지만 매장의 분위기나 손님에 대한 써비스 까지 신경 쓸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문제는 너무 많은 이들이 이쪽에 관심을 두고 준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도 특히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경쟁을 해야하고 이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커피 이상의 것을 팔고 이것을 통해 투자금을 늘리고 일..

사회이야기 2023.01.15

과거 분말쥬스 광고

지금은 쥬스를 마실 때 생과일쥬스나 건강원에서 만든 비닐에 포장된 것들을 사서 마시는 경우가 많다. 신선한 것을 가공하기도 하지만 좋은 건 생으로 먹고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먹기 좋게 가공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또는 진짜 보다 자극이 강한 향료를 넣고 단맛을 첨가 음료수로 파는데 환타같은 것이 있으며 이 환타는 독일이 로열티를 내야하는 콜라대신 개발하여 2차세계대전 군인들에게 보급한 음료수에서 시작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 되어 팔렸고 과거엔 자주 먹을 수 있던 것이 아니었다. 미린다나 오란씨 써니텐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환타가 가장 대중화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하는데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나라에선 병에 든 음료수를 살 때 병은 바로 수거하여 비닐봉지에 음료수를 담..

사회이야기 2023.01.14

교사와 교육전문대학원

과거 50년대 ~70년대 초등학교 교사들의 학력은 고졸, 전문(사범)학교졸 일반 대졸등 다양했다. 지금과 달리 고등학교 졸업자는 많지 않았고 초등학교가 의무교육을 했다고 하지만 못가는 경우도 있었고 따로 공민학교를 만들고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군은 노력을 했다. 교육대 출신이나 사범학교(과거 교대가 있기전) 출신이 아니었지만 일반고나 실업고를 졸업한 이들이 교원양성기관에서 교육받고 교사가 되었다. 초등학교 때 지도해주신 선생님중 몇 분은 사범학교나 교대출신이 아니었고 일반고나 농업고등학교 출신으로 풍금도 연주하셨고 미술도 지도 하셨고 먼거리 분교 근무도 하셨다.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선생도 고향의 초등학교에서 오래 근무를 했는데 인근의 농고출신으로 알고 있다. 당시엔 보병학교 장교 후보생도..

교육이야기 2023.01.13

군 초급간부들의 이탈

60~70년대엔 북한과의 체제경쟁이 치열했었다. 여기엔 체제경쟁 뿐 아니라 무력충돌도 있어왔다. 80년대 경제규모가 커지고 그리고 민주화 등 이것을 가볍게 보는 경우도 있으나 국민의 요구에 따른 직선제 정착 사회전반의 자율화등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어떤 특정 정치지도자가 이루어낸 결과물이 아니었다. 그만큼 다양화 되고 개방된 사회가 되었고 그 결과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60~70년대 그리고 80년대 90년대에도 무장간첩이 등장하고 그 피해가 있었으며 전방의 철책을 보완하고 70년대 후반 철책선 부대에 전기가 들어오고 야간 경계근무가 과거에 비해 원할해 진다. 60년대 말 향토예비군이 만들어지며 방위병 제도가 시작되고 당시엔 기초자치단체의 치안과 예..

군대이야기 2023.01.11

작은 것이 모여서

나는 부자가 아니고 고소득 사업자도 아니며 영세민이다. 돈을 기부하여 어려운 사람을 돕는 건 정치성향이나 소득의 많고 적음을 떠나 고맙게 생각하고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하루 하루 매출이 많지 않은 나의 형편에 누구를 도운다고 금품을 선듯 내놓는다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매일 매일 빠지지 않고 좋은 내용이라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글을 올렸더니 네이버 블르그 홈에서 100원씩 돈을 준다. 물론 현금은 아니다. 하지만 이돈이 쌓이면 한달에 3000원 일년이면 36500원 으로 어려운 곳에 기부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글을 계속 올렸더니 10여만원 넘게 좋은 곳에 쓰인 것 같다. 조금더 일찍 알았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뻔했는데 그점이 아쉽다. 가끔 방송에 나오는 어려운 사람도 네이버 블로..

나의 이야기 2023.01.10

작두콩 꼬투리

시골에서 일반콩보다 큰 작두콩 꼬투리를 보았다. 꼬투리가 약30cm정도 되는 큰 콩이며 밥에 넣어 먹기 보다는 말려서 차로 끓여 먹는 다고 한다. 무슨 효능이 있고 몸에 좋다고 하지만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딱봐도 일반콩과는 다른 것 같고 예전 외국 동화인 '제크와 콩나무'에 나오는 콩처럼 큰 꼬투리에 잘 자라면 하늘까지는 아니지만 크게 자랄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꼬투리만 크지 흔히 보는 일반 콩처럼 일정한 높이의 크기로 자라는 것 같지 않다.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니 그곳의 주민들에게 더 맞는 효능이 있을 것 같고 필요할 것이라 생각이든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토착화되어 그에 맞게 자라 종자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고 또 다른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많이 사람들이 먹었던 일반 콩처럼 자주 먹는 음식물은..

나의 이야기 2023.01.07

남에겐 엄격하고 자신에겐 관대한 사람들

서울의 모 대학에서 모교수가 학생들의 조부상 결석은 인정을 못하면서 자신의 반려견이 죽었다며 수업을 재량으로 휴강을 했다. 뭔가 이해가 안가는 행위이며 가치가 전도 되었다고 본다. 남의 아픔엔 냉정한 사람이 본인의 아픔엔 크게 관대한 것 같다. 나는 대학강의와 비교하면 듣는 학생도 별로 없고 큰 일은 아니지만 학원에서 수업을 하는데 학생이 미리 못 온다거나 연락이 있건 없건 수업을 하며 집에 큰일이 났을 때도 수업을 빠지지 않았다. 물론 여기엔 몰인정하고 삭막한 학원문화 때문에 희생되는 강사들도 있었다. 결혼식 때문에 학원에서 그만두고 예비군훈련 특히 동원훈련을 간다고 해서 주변 강사들에게 피해준다고 자의반 타의반 그만 두는 경우도 있었다. 솔직히 원장이나 대표강사가 잘 조율하면 되지만 현실이 빡빡하니 ..

교육이야기 2023.01.06

사단장 공관의 사역

사단장은 육군의 장군들이 역임할 수 있는 대표적 보직이며 실제 작전이 가능한 예하의 병력을 동원할 수 있고 예하에 보병여단(과거엔 연대) 여러 부대와 여러 병과의 직할대를 거느릴 수 있다. 보통 보병 몇 사단 하는데 보병사단은 여러 병과로 구성되어 있고 보병장교 출신이 사단장이 될 확률이 높지만 포병이나 기갑장교출신 즉 전투병과 장교는 사단장이 될 수 있다. 한자로 적을 소를 쓰지만 만명 이상의 많은 병력을 지휘하고 전방의 경우 관할이 넓지 않지만 막강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고 후방의 경우 1개 광역자치단체를 책임지며 보통 사단내에서 장군은 혼자 일 경우가 많다. 부대에 있을 때 장성깃발을 게양하고 멀리 갈 때나 급할 땐 헬기를 이용하며 예하부대에 방문할 땐 미리 예정이 되어 있고 중앙정부 고위 공무원이..

군대이야기 2023.01.05

삼척 태백 영월 제천을 지나며

여러해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못갔고 그전에도 못갔다. 대부분을 집에서 수업을 했지만 많은 부분을 놓쳤고 그렇다고 가족들이 모여 어딜 간다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해돋이를 보는 목적보다 오며 가며 뭔가 보는게 재미인 것 같다. 울진서 돌아 오는 길 삼척의 여러 마을을 지나 태백에 들렸다. 태백은 삼척에 소속되었던 곳으로 바로 옆이 영월 상동이고 아래는 태백산을 경계로 경북 봉화이고 정선이 윗쪽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높은 지대에 황지와 장성이 합쳐져 철도교통에 의존하여 석탄을 생산하여 경제를 유지하던 곳인데 요즘은 고랭지 농업이나 추운 겨울과 눈을 이용 관광도시로 이미지를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황지 연못이 시내 중심부에 있고 낙동강이 시작이 된다. 과거에도 여러번 들려봤는데 연못의 이곳..

여행 이야기 202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