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해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못갔고 그전에도 못갔다. 대부분을 집에서 수업을 했지만 많은 부분을 놓쳤고 그렇다고 가족들이 모여 어딜 간다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해돋이를 보는 목적보다 오며 가며 뭔가 보는게 재미인 것 같다. 울진서 돌아 오는 길 삼척의 여러 마을을 지나 태백에 들렸다. 태백은 삼척에 소속되었던 곳으로 바로 옆이 영월 상동이고 아래는 태백산을 경계로 경북 봉화이고 정선이 윗쪽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높은 지대에 황지와 장성이 합쳐져 철도교통에 의존하여 석탄을 생산하여 경제를 유지하던 곳인데 요즘은 고랭지 농업이나 추운 겨울과 눈을 이용 관광도시로 이미지를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황지 연못이 시내 중심부에 있고 낙동강이 시작이 된다. 과거에도 여러번 들려봤는데 연못의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