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26

복간된 '모돌이 탐정'

2000년대가 넘어가면서 여러 동호회들이 인터넷을 통해 활성화된다. 이중 70~80년대 클로버 문고나 당시 나온 다른 문고, 어린이 잡지, 그리고 오래된 만화의 원본을 찾아 복제하거나 원작자의 원고를 수배하여 복간을 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상태가 좋은 원본은 구하기 어렵고 원본을 소장한 수집가가 있긴 하지만 원본을 이용 복간을 한다는 게 쉬운 것이 아니었다. 일정량의 수요가 있어야 발행을 하는데(팔려야 한다는 조건) 막상 발간을 했을 때 기대에 못미친다면 원본도 아니고 악성재고로 싸이고 복간을 추진한 모임이나 주도한 이들은 피해를 보게된다. 복간되면 사줄 것 같지만 생각보다 팔리는 양이 적을 수 있고 복간을 하는 과정에서 책의 장정이나 종이의 질은 좋아지지만 아무래도 원본의 그 느낌이 아니..

사회이야기 2022.12.31

달력을 가져가 파는 이들

농협이나 기타 은행에서 공짜로 얻은 달력을 당근마켓에서 5000~10000원에 파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자기가 가진것 파는 걸 뭐라고 하기 전에 혹시 대량으로 수집하다 보니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 보통 큰 달력은 어른들 특히 노인분들이 필요로 하고 사용하는데 농협같은 경우엔 일찍 품절이 되었다며 달력 배포를 중단했다. 대한민국의 은행중 시골 면단위 까지 지점이 있고 심지어는 작은 출장소가 있는 곳에도 있고 조직이 있는 곳은 우체국과 농협이며 농협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라도 장성에서 교육을 받은 장교교육생들이 지역 농협에서 통장을 만들고 또 이것을 통해 농협고객이 되어 전후방으로 흩어져 봉급을 농협통장으로 받았던 적이 있었다. 수익도 많고 그에 따른 ..

사회이야기 2022.12.30

북한 무인기로 인한 혼란

북한에서 남쪽으로 날린 무인기 때문에 시끄럽다. 무인기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우리 군도 운용을 하고 있다. 무인기도 이 착륙을 하려면 어느 정도 공간이 있어야 하고 동력원이 있어야 한다. 드론과 유사하지만 약간의 이착륙 거리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안다. 낮에 김포와 강화도 파주 일대로 들어와 여러대가 기동을 했으나 우리군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고 원주 비행장에서 이륙한 항공기가 추락을 하였다. 출동한 헬기의 사격이 있었지만 격추를 시키지 못했다고 하고 이를 놓고 말들이 많다.(공격헬기는 주로 지상표적(전차나 장갑차)이나 상대 헬기를 상대하기 용이하지 무인기를 격추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안다.) 일정한 높이 이상은 개인화기인 소총을 모아 탄막을 형성하기 어렵고 저고도 방공망을 담당하는 발칸이나 다른 체..

군대이야기 2022.12.29

85대학가요제 본선 진출곡 '들녘에서'

보통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 해변가요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 대학에서 행하는 백마가요제, 월계가요제등에서 상을 받으면 기성 가요계로 나서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1회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샌드페블스의 경우 판을 내긴 했지만 졸업 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가졌고 로커스트 같이 판도 내고 학생으로 돌아간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상을 받았지만 조용히 잊혀진 경우도 있었다. 강원도 대학의 연합팀인 천국의 이방인이나 충북대의 푸른소리, 소용돌이 같은 경우가 그랬고 충남대의 백마들이 있었다. 아마 학교 동아리로 남았던 것 같다. 인하공전의 티삼스는 판을 냈으나 가수가 솔로로 전향을 하며 숭실대 학생들이 주축이던 블랙세인트는 주사위를 만들고 결국 주사위에서 솔로가 된 이가 전원석이며 그..

음반이야기 2022.12.28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유튜버

멀쩡하게 살아있는 유명인사를 죽었다고 유튜브에서 방송하는 자들이 있다. 배우, 가수등의 사생활을 이야기 하여 조회수를 올려 돈을 벌기 위해 있지도 않은 헛소문을 퍼트려 당사자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이상한 소문에 시달리고 문제는 그것이 진짜처럼 소문이 난다는 거다. 이런 것들을 규제 하고 법적 절차를 밟기 쉽지 않은 건 이 방송을 내보내는 사람들이 국내에서 방송을 한 것이 아닌 외국을 통해 내보낸다는 건데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하고 일반인이 정확한 사실을 알 것까지야 없겠지만 사실을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보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 중요한 사실에 등을 돌리게 되고 인터넷 사이트나 방송은 역량을 낭비하게 된다. 신문과 방송등 각종 매체에서 기사를 만들어 내는 언론인들이 제 역할을..

사회이야기 2022.12.27

호국도서 연작 시리즈

70년대도 그렇지만 80년대에도 반공이념 특히 6.25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를 만화나 글로 써서 연작물을 만들었다. 몇 편 까지 만들어졌는지 모르지만 처음 나온 것이 '전쟁과 여교사'로 85년이었다. 만화로 제작이 되었는데 앞부분은 컬러이고 뒷부분은 파란색으로 출판되었었다. 저자가 이원복님인데 만화가 이원복님이 아니고 황해도 연백이 고향이고 정훈장교로 중령 예편을 했고 명성출판사의 대표였으며 실록소설을 많이 편찬한 인물이다. 이 내용은 육군본부에서 논픽션으로 다뤄졌었고 군부대 정신교육교재로 만들어 졌었다. 그리고 2집이 대전차 특공대로 조달진 일병과 11용사를 다뤘는데 둘다 6사단 청성부대원들과 관련되었고 3집은 국군이 만든 유격대 '백골병단유격대'로 입수하지 못했지만 라디오 연속극으로 다루었고 당시 참전..

군대이야기 2022.12.25

유명인의 음주운전

유명 가수가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냈다. 음주운전 때문에 은퇴를 한 운동선수도 있고 반대로 잊혀질만 하면 다시 나오는 이들도 있다. 사람들은 음주를 했으면 대리운전 부르면 되지 그 돈이 아까워서 그랬냐? 고 하지만 습관이라는게 잘 고쳐지지 않는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대리기사를 부를 돈이 없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유명 인사이고 자신의 사적인 것이 특히 술에 취해서 보여지는 잘못된 모습과 그 상황에서 이야기 하는 한마디로 공개되어선 안되는 문제가 노출 될까? 두려운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다. 과거 군대에 있을 때 휴가를 갈 때는 집에 들려 군복을 벗고 술을 마시고 술을 마셨을 경우에도 군의 동기를 만나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떠들거나 군부대 주변 술집에서도 말조심을 하라고 지휘관들이나 직업군인들은 교육을..

사회이야기 2022.12.24

각종 조회의 감소와 상장 수여식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그러한 것도 있지만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서 조회를 하는 행사가 없는 것 같다. 근처에 중 고등학교가 있지만 조회시간에 교장선생님의 목소리와 조회전 줄을 맞춘다고 체육선생님이나 여러 선생님이 목소리를 높이는 걸 들어본적이 없다. 교실에는 주번이나 환자 이외엔 남을 수가 없고 대부분 운동장에 모이게 하여 날짜 마다 다른 조회를 했다. 특히 추운날 나가서 서서 조회를 하는 건 힘들었고 조회가 끝난 후 청소를 하기도 했었다. 조회시작 전에 기준을 정하는데 보통 고등학교 때는 군대식으로 가장 키가 큰 학생이 앞에 서기도 했는데 옆 줄과 앞줄을 다 맞추고 단상에서 볼 때 바둑판 처럼 일정해야 조회가 시작되었다. 간혹 상의를 탈의하고 체조를 하기도 했었다. 학교에서 조회를 하면 스피커를 통해 ..

교육이야기 2022.12.23

유행이 지난 대나무자

대전에서 오래된 문구용품을 모아오신 분에게 대나무자를 샀다. 지금은 세탁소나 옷을 수선하는 곳에서 간혹 보이고 대형 문구점에서 50cm 대자를 샀었는데 국산이 아니며 대만제이다. 간혹 개별적으로 제작을 하여 인터넷에서 대자를 파는데 컴퓨터로 선을 그어서 만들어 정확해 보이긴 하나 과거의 그 대자와 기본형태가 다르다. 과거의 것은 대나무의 표피에 눈금을 표시하고 안쪽부분이 뒷면이 되었고 만드는 과정에서 안과 밖의 성질이 달라 휘어지는 경우가 있어 정밀한 도구로서는 쓰기 어렵다. 대신 목공일을 하거나 험한 작업을 할 때 도색을 할 때 잘 쓸 수 있다. 7년전 일본에 다녀 올 때 마트에서 대나무자 그리고 샤프 몇 자루를 선물용으로 가져와 주고 나머지는 내가 썼는데 일본의 대나무자는 눈금이 정밀했으나 휘어졌었다..

문구이야기 2022.12.22

서울교통방송에 대한 영향력 행사

자가용를 타고 일을 다니던 시절 부터 서울교통방송의 애청자였다. 전국각지에 교통방송이 있기에 서울교통방송은 서울 경기와 충남북 강원 일부에 잡힐 뿐 듣기 쉬운 방송은 아니었다. 지금은 마포에 있지만 남산에 방송국이 있을 때 나선홍 아나운서의 라디오를 켜라! 를 듣고 지금도 정연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를 아침일찍 듣는다. 심야에 진행하는 황진하 아나운서의 프로 , 송정애 아나운서의 뉴스 그리고 최지은 아나운서 그리고 희극인 장 용씨가 진행할 때 그리고 가수 배기성씨가 진행할 때는 인터뷰도 하고 못하는 노래도 하고 한곡조 뽑았었다.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에 사연을 보냈을 때(지금은 박성호 씨와 강지연씨가 진행)는 방송극으로 만들어져 나오기도 했고 우리집에선 명절날 녹음한 것을 듣고 웃기도 했었다. 특..

나의 이야기 202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