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명문대라고 말하는 대학의 이공계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의과대로 다시 진학을 한다고 한다. 의과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들도 있고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까지 다시 공부하여 의과대를 간다고 한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자아실현을 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걸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많은 인재들이 특정분야로 치우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학교를 다니고 그만두고 새로운 대학에 가기 위해 또 공부를 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말로는 기초과학의 발달을 중요시 하지만 실제 인재들이 향하는 길은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보장된 자리를 찾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는 과거 육군사관학교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생도가 의대에서 교육을 받고 군의관이 되어 어느 정도 복무연수가 채워지자 전역후 개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