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26

겨울밤과 간식

겨울밤은 점점 길어진다.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높은 편인 북서유럽이나 러시아 같은 경우는 우리보다 밤이 더 길며 저녁을 아침보다 비교적 잘 먹을 것이고 일찍 찾아오는 어둠에 적응을 할 것 같다. 특히 북서유럽인 영국이나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덴마크 같은 곳은 북대서양에서 올라오는 난류와 편서풍으로 인해 위도에 비해 따뜻하다 보니 축구도 할 것고 여름에 비해 프로축구도 더 많이 열리고 우리나라 보다 겨울이 덜 혹독할 것이다. 하지만 밤이 우리보다 더 길고 겨울은 겨울이니 춥고 힘든 건 마찬가지라고 본다. 그리고 어떤 지역은 눈도 엄청 내릴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북쪽과 남쪽의 길이가 길다보니 각지역의 생활이 다르고 지금은 여름에 많이 먹는 냉면을 이북이나 추운 산간지역에서는 추운 겨울..

사회이야기 2022.12.07

최선을 다해 브라질축구대표팀과 겨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오늘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우리나라와 브라질의 16강 축구경기에서 우리선수들은 힘을 다해 뛰었지만 전반전 0:4로 큰 점수로 끌려가다가 후반전 백승호 선수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1점을 만들어 1:4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아쉬운 판정으로 인한 패널티킥도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로서 원정 8강에 올라가는 것은 좌절되었다. 하지만 16강에 오르기전 보여준 경기들은 국민들을 들뜨게 했고 추운 겨울이지만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FIFA랭킹 1위인 브라질은 축구에 있어선 세계최고이며 월드컵 우승도 여러번 한 나라이다. 경기전 부터 브라질의 우세를 점친 건 당연했지만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해 싸웠다. 운동경기는 전쟁이나 정치적 사안도 아니며 졌다고 해서 큰 재앙이 닥치고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

사회이야기 2022.12.06

대학생들의 재수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학교를 그만 두고 재수를 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학교를 가는 비율이 높아졌는데 지방국립대도 증가했지만 속칭 SKY대학도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 시국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서 영상으로 수업을 하면서 고등학교 공부를 따로 하거나 아예 기숙학원에 들어가 자신이 원하는 과로 가는데 지방대학의 학생들은 서울과 수도권의 대학으로 소위 명문대 학생들은 의과대나 관련 학과를 가기 위해 고등학교 공부를 다시 하는 것이다. 특히 의과대의 지역편중으로 인하여 학생들 또한 서울과 수도권으로 모인다. 그리고 의과대가 설치된 사립대의 경우 대학본부나 학부는 지방에 있지만 오래전 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큰 규모의 부속병원을 둘 수 밖에 없었다. 근본적 원인은 국립의대 같이 정부의 지원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

교육이야기 2022.12.05

포루투갈과의 2:1역전승

지난 0시의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던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포루투갈을 2:1역전으로 이기면서 16강 진출을 이루었다. 초반 포루투갈에게 아쉬운 선제골을 먹었지만 김영권 선수가 골을 넣어 분위기를 바꾸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갈 무렵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득점이 있었다. 많은 포루투갈 선수들의 압박수비를 뚫고 손흥민선수가 공을 연결하자 그것을 받은 황희찬 선수가 재빠르게 받아서 골을 넣었다. 수많은 외신과 전문가들은 한국이 포루투갈을 꺾고 16강이 될 확률은 낮다고 했다. 그러나 열정적으로 팀을 응원했고 과거 박지성 선수가 포루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기억을 더듬어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가나전에서의 아쉬운 패배와 부상선수들의 증가는 어려운 경기로 갈 수..

사회이야기 2022.12.03

호도와 호도과자

천안에 가면 호도과자를 파는 가게가 역 앞에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4년 부터 만주로 이어진 철도를 이용하여 호도과자를 팔았다. 호도과자는 당시 천안의 특산물인 호도와 팥앙금을 섞어 꿀도 넣어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후손들이 이어 받아서 하고 있고 이런 과자들은 전국에 걸쳐 있다. 인근 공주에서는 밤을 이용해 비슷한 걸 만들었고 경주에 가면 경주빵이 있다. 밤의 경우 가격경쟁에서 아직은 국산을 써도 가공하여 팔 수 있지만 최근에는 이것도 중국산을 들여와 볶아서 파는 곳이 있다. 호도의 경우는 국산의 가격이 일찍부터 비싸다 보니 원조라고 하는 천안학화호도과자도 국산을 넣을 수 없었다. 그리고 천안보다 호도를 더 많이 알리기 시작한 곳이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좁은 것 같아도 호도의 품종이 달라서 인지 아..

맛집 이야기 2022.12.02

과거 컴퓨터 학원과 속셈학원 판촉물

지금도 이런 홍보물을 나누어 주는 학원이 있는지 모르겠다. 컴퓨터 학원과 속셈학원이 90년대에 많았었다. 컴퓨터는 90년대가 들어서며 비싸긴 했지만 조립식이나 유명상표 의 것을 샀고 군대에서도 타자기를 쓰고 있었지만 사회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던 병력들이 말끔하게 뽑히는 프린터기를 자랑하며 휴가 때 각종 양식지를 만들어 복사점에 들려 힘들게 등사기로 만들던 서류들을 기술행정부대에서는 복사용지로 말끔하게 처리하여 가져오고 갱지는 잘 안쓰게 된다. 제대하고 나오니 타자기 밖에 몰랐던 나에게 컴퓨터는 오락하는 기계로 보이기도 했지만 간단한 명령어만 치면 (잘 하는 이들은 간단하지만 나에겐 머리 아픈 일이었다.) 긴 통계자료를 두루마리처럼 뽑고 어떤 이들은 컬러프린터기로 기획사의 광고물을 뽑듯 멋진 출력물을 뽑았다..

학원이야기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