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그러한 것도 있지만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서 조회를 하는 행사가 없는 것 같다. 근처에 중 고등학교가 있지만 조회시간에 교장선생님의 목소리와 조회전 줄을 맞춘다고 체육선생님이나 여러 선생님이 목소리를 높이는 걸 들어본적이 없다. 교실에는 주번이나 환자 이외엔 남을 수가 없고 대부분 운동장에 모이게 하여 날짜 마다 다른 조회를 했다. 특히 추운날 나가서 서서 조회를 하는 건 힘들었고 조회가 끝난 후 청소를 하기도 했었다. 조회시작 전에 기준을 정하는데 보통 고등학교 때는 군대식으로 가장 키가 큰 학생이 앞에 서기도 했는데 옆 줄과 앞줄을 다 맞추고 단상에서 볼 때 바둑판 처럼 일정해야 조회가 시작되었다. 간혹 상의를 탈의하고 체조를 하기도 했었다. 학교에서 조회를 하면 스피커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