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294

운행을 마친 새마을 호

새마을호 열차가 어제30일까지 운행을 마쳤다. 48년 동안 국토를 달렸고 어릴적엔 관광호라는 이름의 열차로 그림책에 나온걸 보았었다. 지나다니는 걸 보긴했지만 내가 사는 곳은 대도시가 아니다 보니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아 타 볼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주로 타는 건 통일호 그리고 무궁화호 2000년대 급한 일 있을 때 KTX를 탔었다. 정확하게 새마을 호를 탄 건 딱 1번 천안에서 수원까지 어떨결에 탔었다. 91년 겨울 천안에서 서울로 일이 있어서 나는 무궁화호 표를 끊었고 당시 내 상식으로 새마을 호는 대도시만 정차하는 줄 알았었다. 상행선이라면 부산 대구 대전 서울 정도에 정차한다는 생각이 앞설 뿐 천안에 선다는 건 상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무궁화호와 비슷한 시간 기차가 왔고 난 무조건 탔다. ..

역사이야기 201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