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대한민국 건국

lkjfdc 2018. 4. 14. 12:17

 

 

 

 

 

국사교과서 논란이 지금은 약간 잠잠하다. 아마도 박근혜대통령의 구속과 최순실 게이트라는 미증유의 사건이 여러 논란의 사건을 빨아들인 결과라 본다.

 

그리고 어제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탄생한지 100년이 되었고 나름 의미를 두고 축하해야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건국의 시점을 1948. 8.15일로 하려는 사람들의 주장에 아연실색하며 과거 육군사관학교에서 전시한 전시물 중 대한제국시기 부터 대한민국의 군사유물을 보면서 지금의 건국절 주장이 얼마나 잘못되었나 반박을 하고자 한다.

 

 

 

시대를 거슬러 3.1운동 직후 임시정부가 만들어 지는데 당시 비밀리에 서울의 한성정부와 해외 특히 연해주의 대한국민의회등이 만들어지고 그 후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만들어지면서 이승만을 국무총리로 하다가 9월 대통령이 되고 이동휘가 국무총리가 된다.

 

중요한 건 광복군에게 임관사령장을 수여하는데 '대한민국 28년'이라는 글자가 눈에 확들어 온다.

 

내 추측으로는 해방이 되고서도 정부가 들어오지 못한 1946년 중국에서 수여된 문서라고 보며 당시까지 중국에 광복군은 존재했고 당시 우리나라는 미군정이 실시되었고 1946년에 만들어진 사관학교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라는 명칭이 아닌조선육상경비사관학교였다.

 

28년이 1946년 이며 이를 근거로 하더라도 대한민국정부는 비록 임시지만 중국에서 독립전쟁을 하던 정부의 정식명칭이었다.

 

중요한 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해방전에 있었고 이것을 이은 것이 지금 우리나라임을 부정할 수 없다.

 

만약 이것을 부정한다면 헌법을 부정하고 더더군 다나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며 우리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해방이 되자 마자 나라 이름은 '조선인민공화국'으로 정하며 이를 주도한 이는 여운형이었고 이승만을 주석으로 했지만 이승만은 이탈했으며 실권은 조선공산당 계열이 장악을 하고 우익 인사들은 탈퇴를 하며

 

미군이 들어와 군정을 시도하면서 조선인민공화국을 선포하고 준비했던 준비 위원회는 해체를 한다.

 

당시 미군정이 통치하다 보니 해외에서 기반을 잡던 동포들도 귀국을 주저했고 좌우의 대립으로 인해 귀국을 했다가 다시 돌아간 동포들도 많았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일본에서 왔다가 다시 돌아간 경우가 많았다.

 

당시 육군사관학교의 명칭이 조선경비사관학교였고 또는 한자로 조선육상경비사관학교라고 했다.

 

이 조선은 당시 의도했던 '조선인민공화국'이 아니라 보며 단군기원을 사용한 걸 보면 우리민족이 최초로 세운 '단군조선'을 뜻한다고 보며 영문과 혼용한 증서에는 조선육상경비사관학교라고 적혀있고 영어로는 Korean이라고 써있고 단기 대신 '서기'를 썼다.(사관학교에서는 당시 정부는 수립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기원을 단군조선으로 보았다.)

 

중요한건 해방되기전 임시정부의 법통에 따라 광복군의 임관사령장을 수여했고 중국에 있던 임시정부를 이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를 수립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친일을 했던 한민당 내부의 주요 인사들도 자신들의 과오를 덮고 대한민국이라는 정부에 소속되기 위해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돈을 주기로 하고 (잘 봐 달라고)이들을 인정한다.

 

이승만도 정부를 수립한 후 건국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않았다.

 

나는 이렇게 본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나라 이름에 대한 자료로 봤을 때 중국에 있던 대한민국 정부를 1948. 8.15수립된 정부가 헌법에 이를 이었다는 걸 명시했고 따랐기에 대한민국정부의 시작은 100년이 된다고...

 

결론을 내겠다. 대한민국 정부는 해방되기전 중국에 있었다. 그리고 나라를 찾기 위해 해방전후 활동을 계속했다. 그러니 1948.8.15은 건국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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