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원을 빠져 나와 오래된 동네의 이곳저곳을 다니다 서문시장을 지났다.대구의 여러 곳에 시장이 있지만 서문시장이 가장 유명하고 대구의 민심을 확인할 때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꼭 방문을 하며 분위기를 보는 곳이다.시장 근처에 지하상가가 있고 이곳 또한 규모가 작지 않은데 비가 와서 그런지 토요일 아침 지나가는 이들도 많지 않고 가게들은 문을 아직 열지 않았다.지금은 사라져 가는 음반점이 있고 주로 성인가요 음반을 파는 것 같다.의류와 관련 대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 옷을 만들고 그와 관련된 부자재를 가공 판매하는 곳도 많다.서문시장이나 그 인근에도 관련된 가게들이 많으며 과거 여러번 불이 나서 뉴스에도 많이 나왔었다.서문시장을 빠져 나와 인근 주택가를 들리고 대구의 명문사학 계성학원 주변을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