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2

대구서문시장과 그 주변

달성공원을 빠져 나와 오래된 동네의 이곳저곳을 다니다 서문시장을 지났다.대구의 여러 곳에 시장이 있지만 서문시장이 가장 유명하고 대구의 민심을 확인할 때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꼭 방문을 하며 분위기를 보는 곳이다.시장 근처에 지하상가가 있고 이곳 또한 규모가 작지 않은데 비가 와서 그런지 토요일 아침 지나가는 이들도 많지 않고 가게들은 문을 아직 열지 않았다.지금은 사라져 가는 음반점이 있고 주로 성인가요 음반을 파는 것 같다.의류와 관련 대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 옷을 만들고 그와 관련된 부자재를 가공 판매하는 곳도 많다.서문시장이나 그 인근에도 관련된 가게들이 많으며 과거 여러번 불이 나서 뉴스에도 많이 나왔었다.서문시장을 빠져 나와 인근 주택가를 들리고 대구의 명문사학 계성학원 주변을 지났다...

여행 이야기 2025.03.19

달성공원을 다녀와서

여러 도시를 다니다 보면 지역을 대표하는 공원이 있는데 달성공원은 대구를 상징하며 이름 그대로 '달성'이라는 토성에 공원이 만들어 졌다.대구시내를 가면 산이 멀리 보이고 가운데는 산이 별로 없어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우방타워라는 탑이 생기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었다.그러나 그전의 사람들은 달성공원을 그 기준으로 삼지 않았을까? 싶다.대구 분지안에 약간 높은 지역이 있고 여기에 토성이 만들어 지며 그 시기는 삼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시간이 흘러 조선시대에 이성을 '달성'이라 하며 지금 이 이름은 대구를 상징하며 이곳에는 경상감영도 있었다.그러나 일제 강점기엔 일본의 신사가 만들어졌던 아픈 시기도 있었다.건물이 꽉 들어찬 시가지 안에 넓은 녹지대가 있고 여기에 동물원이 있으니 시민들의 사..

여행 이야기 2025.03.19